대한민국 둘레산길 트레킹 03월 정기산행
진안 고원길 5구간(고개너머 마령길)
2022년 03월 12일, 둘째주 일요일.(비, 기온 10˚~ 12˚)
진안고원길 5구간(고개너머 마령길)
산행출발 : 전북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52-14(오암마을회관)
산행도착 : 전북 진안군 부귀면 모래재로1073 (장승삼거리)
코스 : 장승삼거리-서판교-외판치-전옥례묘소(인증장소)-서촌마을-판치재->판치저수지-
내동마을-내동재-신동마을(점심)-가리울재-추동마을-장재동-황소마재(인증장소)-오암마을.
거리 및 시간 : 12.3km / 3시간 30분 / 난이도(下)
산행안내 팀장 : 젠틀맨
선,후미 안내지기 : 바론 / 새바람
사진 청마(靑馬)
요즘 뉴우스에 단골로 나오는 한가지가 있다.
'산불' 소식에 걱정을 많이 하곤 했는데 다행이 산행전부터 일기예보에 전국에 비소식에 한편으로는 걱정이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펑펑 쏱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나다보니 오늘이 산행날이다. 아침에 길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한두방을 떠러지고, 드디어 고속도로를 달리니 빗님이 시원하게 내리고 오늘은 반가운 빗님과 진안 고원길을 걷게된다.
일단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려 오늘도 전통을 깨지 못하고 달달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그간에 안부를 물어보며 서로 안부인사를 나누고 버스에서 오늘에 진안 고원길 5구간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려주고, 비오는날 안전에 신경써달라는 말을 끝으로 차창가에 흘러내리는 빗물을 바라다 보니, 어느덧 버스는 6구간길에 있는 메타쒜콰이어 길에 잠시 들려 사진을 담아본다. 원래는 산행팀장 잰틀맨 께서 산행후 들려 볼라고 하였는데, 미리 보고 산행을 역방향으로 잡은것이다. 메타쒜콰이어 길에서 조금만 버스로 내려가면 오늘 시작지점과 끝지점인 장승삼거리에 도착하여 5구간인 고개넘어 마령길을 역방향으로 걷기로 하고 장승삼거리에 내린다.
외판치를 지나 전옥례묘소(인증지점)지나고 서촌마을 고개길 노거수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이 멋지다던데, 안개비에 전혀 보이질 않고 서촌마을을 지나 대단위 태양발전단지를 지나 한참을 내려서니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교각이 장엄할정도로 높게 보이고
판치저수지를 지나 내동재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이 아주 멋지다는 산행기를 보고 혹시나 비가와도 보이겠지 하는 바램으로 무거운 망원랜즈를 베낭에 넣고 왔는데 에구...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는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내동재까지 쉼없이 내달려 신동마을에 이르른다.
일부로 흑백으로 담은것이 아니고
카메라를 어께에 걸처매서 내 허리에 다아서 자동으로 모드가 돌아갔었네요.
↓ 아래 사진은 점심상을 후하게 받았던 신동마을.
점심후에 올라설 내동재가 잘보인다.
신동 마을 식사장소를 찿던중 정자에서 먹을려고 마을회관에 이장님께 양해를 구하니 '뭔소리를 하냐'며 마을회관 안으로 들어와서 식사를 하라며 흔쾨히 방하나를 우리에게 내주며 부담갖지말고 들어 오란다. 마침 마을 어르신들이 점심으로 드실려고 막 끓여놓은 수재비 / 해물파전을 한상 가득하게 차려주시고, 수재비는 개인당 한그릇씩 먹고도 남을 많큼 차려주시고 따듯한 수재비와 국물을 먹으니 이내 속이 따듯해지며 마음도 편안해진다. 신동마을 어르신들이 따듯하게 반겨주시고 맛난 음식까지 후하게 차려주신 어르신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 그리고 '신동마을'은 고사리와 콩의 마을로 널리 알려진 마을이기도 하다.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서는데 비 바람에 바지가 다졌고 천둥치는 소리까지 들린다.
다행이 그이후로 천둥소리는 들리지않았고 바람에 몸가누기 힘들정도로 가리울재(가래울재 364m)
넘어갈때까지 비바람이 휘 몰아친다.
추동마을을 지나 장재마을 장재경로당앞 덕천2교로 추동천을
건너 좌측으로 도로따라 가며 잠시후 장재공소가 보이는 버스승강장에서 잠시 쉬어간다.
황소마재넘는길이 왜 그렇게 높고 멀개만 느껴지는지 한참을 올라 황소마재(인증장소)에서 인증을 하고 좌측으로 태양광시설을 한 축사를 보며 한참을 내려서니 오암마을이 보이고 5구간 출발 / 도착 지에 도착을 하고 오늘 진안 고원길 5구간을 마무리한다.
우중에 안전하게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