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나보다 더 오랜동안 그야말로 10년 이상 간호의 부담을 견디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이므로, 이 체험 만으로 치매간호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않는다.
그러나, 그래도 필사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검토하고, 내 앞에 있는 어머니의 상태와 비교해, 나자신을 돌이켜 보므로서 보이는 것도 있다. 이번 회에는 "노인 간호와 일본의 미래"라는 것으로, 기탄없는 이야기를 해보기로 한다.
"사회를 유지한다"는 대목표 내에서의 치매대책
우리나라의 연령별 인구 구성도(2016년 10월 1일 현재 : 총무성 통계국 자료에서)
우선 이 연령별 인구 구성도에서 시작한다.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고, 1945년부터 수년 동안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70세 이상이 되고있다. 그런 반면 젊은층은 줄어들기만 하고있다. 인구동태는, 아주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있는 것이므로,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1980년대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시점이라면 근본적인 대책을 펼쳐 출생율을 증가시킨다는 해결책도 있었다. 예를들어 프랑스는, 그것을 해냈다. 철저하게 아이를 낳는 여성을 사회적으로 우대한 것이다. 2014년 시점에서 프랑스의 출산율은 1.99. 즉 여성 한 명이 평생에 평균 1.99명의 자녀를 낳는다. 그러나 일본은 그것을 하지 않았다. 일본의 출산율은 2014년 현재 1.42다.
지금 당장 프랑스 수준의 여성우대 정책을 취한다 하더라도, 이 고령화를 역전시키려면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 원래 아이를 낳을 적령기 여성의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 정부도 또한, 철저한 대책을 취하려 하지않는다.
따라서, 이 인구구성을 전제로,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야한다. 늘어나는 고령자, 감소하는 젊은층 -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와 똑같이 사회를 운영할 생각이라면, 할 수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즉 고령자층이 더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65세에 은퇴라니 말도 안된다. 70세, 75세까지 일하고, 연금지급 개시연령도 그에 맞춰 70세, 75세로 늦춰나간다. 이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다. 지금, 일본정부는 점차 이 방향으로 향하고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큰 문제점이 있다. 노인의 일정비율은, 병으로 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암이라든가, 심장과 뇌질환, 치매다. 그리고 노쇠가 겹치는 경우도 있어, 그 비율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늘어난다.
인간이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기간을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2013년 단계에서, 남성의 평균수명은 80.21세에 대해 건강수명은 71.19세. 그 차이는 9.02년. 여성 평균수명 86.61세로 건강수명은 74. 21년. 그 차이 12.4년. 즉, 남성은 인생의 마지막 9.02년, 여자는 인생의 마지막 12.4년을, 사회가 지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다.
이 건강수명을 연장시켜 나가지 않으면, "노인도 일해서 사회를 지탱한다"는 전략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치매대책은,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우리 사회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건강수명을 연장한다"라는 큰 목적 내에 위치시킬 수있는 것이다.
사실 여기까지의 논의에서, 또 하나의 해결책으로서 "인공지능과 로봇과 같은 기계를 사회에 대대적으로 도입하므로서 생산성을 향상시켜, 사회를 지탱한다"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노인의 간호나 치매와는 관계없는 논쟁이 되므로, 여기서는 생략한다. 실제로는, "노인도 일한다"와 "기계를 사용한다"가 서로얽혀, 향후의 일본사회가 형성되어 갈 것이다.
"예방의학의 역설"을 알아두자
나이를 먹으면 빨리 치매가 되고싶다든가, 혹은 뇌질환이나 심장질환으로 빨리 죽고 싶은 사람은 설령 있다고 해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건강하고 원기있게 장수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회의 요구와 우리의 욕망은 대체적으로는 일치하고있다. 해야 할 일은,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 이것도 분명하다.
건강수명을 연장한다 - 이것은 예방의학이라고 불리는 의학분야의 역할이다. 예방의학 중에서도, 1차예방이라는 "병에 걸리지 않기위한 예방조치"는 비교적 당연하고 간단한 대책의 모음이다.
"고혈압이 되지않도록 염분섭취 자제" "영양이 치우치지 않게, 제대로 야채를 먹는다" "비만이 되지않도록 정기적으로 운동한다"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다"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술은 과음하지 않는다" "매일 제대로 수면을 취한다"
등 등. 그런데, 이러한 대책을 제대로 한다해도, 병에 걸리는 사람들은 발생한다. 반대로 이것들을 지키지 않아도 장수하는 사람이 있다. 따라서 "이런 것은, 건강 장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사물을 인과관계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있다"는 형태로 사물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의 문제는 사회전체로는 확률적·통계적인 것이다. "고혈압이 되지않도록 하기위해 염분섭취를 자제하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확률이기 때문에, 염분섭취를 삼가해도 고혈압에 걸릴 사람은 있으며, 많이 염분을 섭취해도 안걸리는 사람도 있다.
즉, 예방의학으로 사회전체로서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전체가 예방조치를 취해 나갈 필요가 있다. 중증 환자만 극진히 치료하거나, 반대로 외면하고 사회에서 분리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예방의학에는 "예방의학의 패러독스(역설)"이라는 것이 있다.
"작은 위험을 가진 대집단에서 발생하는 환자수는, 큰 위험을 가진 소집단에서의 환자 수보다 많다"는 것이다.
말을 바꾸어 보면, "사회전체에 큰 보탬을 가져오는 예방의학은,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에 대한 혜택은 적다"는 것이 된다. 이대로는 너무 건조하므로, 보다 희망을 가지는 말투로 바꾸면 "많은 개개인들이 조금씩 위험을 줄임으로써, 사회 전체에는 엄청난 혜택이 온다"는 것이다. (※ 참고 "예방의학의 전략"제프리 로즈 저, 의학서원)
또 다른 표현으으로 하면, 어떤 질환을 줄이기 위해, 그 질환의 고위험 군을 집중적으로 케어해도 별로 효과가 없다. 사회 구성원 전체에 작용시켜야만 비로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통계학적 사실이다.
고혈압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해도 고혈압 환자는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사회전체가 "소금섭취를 줄이자"고 호소해, 습관으로 정착시킴으로써, 비로소 사회전체에서 고혈압 환자가 줄어드는 것이다.
분단을 부추키는 포퓰리스트는 사회의 위험인자다
2016년 가을, 유명 아나운서가 "자업자득인 인공투석 환자는, 전부 실비를 부담시켜야 한다. 무리하다고 반대한다면 그대로 죽도록 해야. 지금의 시스템은 일본을 망친다"는 발언을 인터넷에 올려, "망언이다" "투석을 받는 사람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받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생각하기에 그는, "예방의학의 역설"을 몰랐던 것이다.
투석환자를 공격하고 전원 실비를 부담시켜도, 그다지 의료비는 내려가지 않는다. 사회전체에 대해 인공투석이 되지않도록 생활습관을 차분하게 정착시켜 가야, 비로서 인공투석 환자수가 줄어들어, 의료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 아나운서 사건은,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있는 우리사회가 안고있는, 큰 위기를 상징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무심코 확실한 의견만 묻게된다. 확률이나 통계가 아니라, 인과관계로 사물을 판단하기 쉬운 우리에게, 명확한 의견이란, "그런 녀석이 있으므로, 니가 곤란하게 되는 것이다. 그 녀석을 해치우면, 너는 편해진다" 는 인과관계의 형태를 취한다.
"인공투석 환자가 의료비 상승의 원인이 되고있다. 그들의 의료비를 실비로 인상하지않으면 일본은 망한다"등등.
이런 사고방식이 큰 잘못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그 녀석이 나쁘다. 그 녀석이 없어지면, 너는 편해진다"는 의견으로 포퓰리즘을 부추키는 정치가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많아졌다.
"분단"은 사회에 백해무익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그 녀석이 나쁘다"는 포퓰리즘은 사회를 분단하고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예방의학의 역설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수명을 연장하기위해서는, 사회전체에 차분하게 작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런데, 그 사회를 적과 아군으로 양분해 적대하도록 유도해버려서는, 전체에 대한 작용을 할수 없게되어 버린다.
최근에 와서, "노인은 우대받고있다. 보다 젊은이에게 예산을 돌려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 정치인이 나왔다. 언듯 보기에는 말하기 어려운 논리를 주장하고있다, 좋은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노인과 젊은이라는 마찬가지의 사회적 약자를 적과 아군으로 나누어, "너희 젊은이들이 힘든 것은 노인 때문이다. 노인을 정리하면 너희들은 편해진다"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의견에 찬동하면, 노인과 젊은이라는 마찬가지로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를 분단해 적대시켜, 사회에 상처를 만드는 것이 된다.
이렇게 되어버리면, 예방의학의 역설에 따라, 사회에 차분하게 작용시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나아가서는 치매환자를 줄여가는 것은 어려워진다. 젊은이는 "그것은 노인의 문제다. 우리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할 것이고, 노인은 "젊은이들이 무엇을 말해도, 거기에 우리가 따라야 할 까닭은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정치가라면, 안이하게 인기를 얻기위해 사회를 분단하는 듯한 표현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가 있다. 모두가 최적의 해법을 생각해나가자"고 호소해야 하는 것이다. 설령 결론이 "노인 관련예산을 줄이고, 청소년 관련으로 돌린다"라는 것이 된다해도, 대립을 부추키지않고 실현되면, 사회에 상처를 만들지 않는다.
전체가 차분한 대책, 발병자는 부드럽게 사회가 포용
이렇게 생각해 나가면, 사회전체가 역학적 증거에 근거해, 예방의학의 역설을 이용해, 사회전체로서 치매환자를 줄여가는 방안이 얼마든지 있음을 깨닫게된다.
예를들어 담배. 예전에는 "니코틴은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여겨져 왔지만, 지금은 "흡연은 치매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2017년 7월 현재,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해 음식점에서 흡연을 어떻게할 것인 지의 격론이 오갔는데, 음식점에서의 간접흡연은 사회의 개개인들이 폭넓게 관련된 문제이므로, 외국처럼 전면규제하면 돌고돌아 치매환자를 줄이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것은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이기도 하고,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을 더 큰 번영으로 이끄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규제에 반대하는 자유 민주당의 정치인들은, 이런 일에 인식이 적합하지않을 것이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또는, 블랙 기업에서 과중노동의 문제. 수면부족이 치매 발병의 위험 인자라는 것은, 역학조사로 밝혀지고있다. 즉, 직원의 과중노동으로 벌어들이는 회사의 이익은, 향후 건강보험 재정이나 노인 간호의 재원으로 사라진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과중노동은 사회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규제해 가면, 장래적으로 치매의 발병을 줄이는 것으로 이어진다.
고혈압, 당뇨병 등도 치매발병의 위험인자다. 이러한 생활 습관병은, 예방의학 역설의 좋은 예이다. 사회전체가 차분하게 움직여 가는 것으로만 크게 줄일 수있다. 이러한 생활 습관병 환자가 줄어들면, 병행해서 치매환자도 줄일 수있다.
치매 환자를 줄이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여 지금의 사회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 -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있다.
먼저 "니가 힘든 처지에있는 것은 그 녀석이 나쁜 때문이다. 그 녀석을 제거하면 넌 편해진다"인 의견으로 인기를 모 으려고하는 포퓰리즘, 그리고 포퓰리스트 정치인의 부상을 불허한다. 이를 통해 사회의 분단을 막는다.
사회는 모든 사람이 일련탁생(一蓮托生)이다
치매환자를 줄이고, 건강수명을 연장하여, 지금의 사회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 -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있다.
먼저 "니가 힘든 처지에 있는 것은, 그 녀석이 나쁘기 때문이다. 그 녀석을 제거하면 너는 편해진다"와 같은 의견으로 인기를 모으려고 하는 포퓰리즘, 그리고 포퓰리스트 정치가의 대두를 불허한다. 이것을 통해 사회의 분단을 막는 것.
우리 사회는, 누가 나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일련탁생(一蓮托生: 잘잘못에도 불구하고 행동·운명을 같이함)인 것이다.
그런 다음, 사회전체가 차분하게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대책을 침투시켜나가는 것.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은,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라서, 그만큼 실행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것을 해나가므로서 확실히 치매환자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치매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 현재의 공적 간호보험 체제도 유지발전시킬 수있다. 아무리 확실하게 예방대책을 해도, 확률적으로 치매가 발병하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생긴다. 공적 개호보험제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게되면, 그 사람을 소외시키는 일 없이, 사회의 일부로서 포용해 가는 것이 가능하게된다.
반복이 되지만, 분단에 의해, 환자를 사회에서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일부로 포용해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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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에 대해
간호생활 패전기
함께 사는 어머니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분명히 느낀 것은, 2014년 7월의 일이었다. "예금통장을 찾을 수 없다"고 얘기하시기 시작했던 것이다 .... 누구라도, 자신이 확립한 삶을 무너뜨리고 싶지는 않을 것. 인정하지 않으면, 현실이 되지 않는다. 그런 인식으로 방치한 어머니의 노화의 징후가, 드디어 터무니없는 사태로 이어지게 된다. 초동대처의 지연, 사태인식의 나태함, 지식, 자원의 부족 .......
논픽션 작가인 마츠우라 진 씨가 몸소 체험한 "간호 패전"을 적나라하게 페이소스와 함께 쓴, "내일은 우리"가 되지않기위한 웃지못할 연재입니다.
본 연재, 마침내 단행본 으로
고향의 부모님을 만나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엄마, 미안해요. 50대 독신남의 간호 분투기"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애독해 주시는 "간호생활 패전기" 가 "엄마, 미안해요. 50대 독신남의 간호 분투기"로서 단행본이 되었습니다.
대단히 실천적이고(어쨌든, 저자 자신이 PDCA의 덩어리이기 때문에:PDCA(plan, do, check, action). 목표에 의한 관리의 실천 절차를 나타낸 말.)또한, 논픽션 특유의 박력감으로 단번에 읽을 수있는 책입니다. 담당 편집자인 나 자신도 그렇습니다만, 늙어가시는 부모를 걱정하면서, 일상생활에 쫒기지만, 그래도 어딘가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만일의 경우"를 우려하면서, 마츠우라 씨처럼 사태를 직시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간호의 노하우에 대한 책을 읽을 생각이 되기 어렵고, 그리고 만약 읽어도 리얼리티가 없어 "아, 그런 것인가"라고 납득이 되는 것도, 꽤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연로하신 부모를 가진 비즈니스맨이, 정작 간호를 하게되었을 때 어떻게 태세를 구축해야 하는가를 배우기 위한, 읽기쉬움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책을 교정 완료한 후, 나는 시골에 돌아가, 즉각 활용해보았습니다.「지역 포괄 지원센터」에도 가보았습니다!
참고**지역 포괄 지원 센터의 주요 설치 주체는 시정촌 등 각 자치단체이다. 각 지역센터는 보건사(또는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와 사회 복지사, 주임 케어 매니저가 배치되어 있고,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간호 예방과 일상생활을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을 주요 역할로 하고 있다.
고령자의 생활을 지역에서 지원하는 거점으로서, 개호뿐만 아니라 복지, 건강,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노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기관. 지역의 창구가 되고있기 때문에, 고령자 본인 분은 물론, 가족과 지역주민의 고민이나 상담을, 지역 포괄 지원 센터가 중심이 되어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해결해주는 곳.
그리고, 정리하면서 끝까지 읽어보면, 이 책이 원제와는 크게 개정된 이유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단순하게 간호의 노하우를 밝힌 책만은 아니라는 실감이 있었기에, 다소 센티멘탈한 제목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읽어보시고 참조하십시오. 황혼의 철교를 건너는 열차를 표지로 했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담당 편집 Y)
"엄마, 미안해요. 50대 독신남의 간호 분투기"
--------- 독자 여러분의 코멘트 (2) ---------
● 절절합니다! 담담해서 감정에 호소하지 않는 문장에 한기를 느낍니다.
● 부모에게는 "무언가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진심일 것이다. 그러나, 겨우겨우 살아가는 빠듯한 상태에서, 그 양심, 진심이 사라져간다. 이 글은 정말 내 자신이 저자가 된 것 같이 느껴진다. 그리고 고개가 숙여진다.
● 내일은 내가 그럴 수있다는 긴장되는 생각으로 읽고 있습니다. 숨기지 않고 말할 수있으므로, 자신과 부모의 향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꼭 읽어야 한다"는 것보다 더 위의 랭킹, "주위 사람들을 붙잡아 닥치는대로 읽게해야 한다"에 투표하고 싶은 칼럼이었습니다.
● 전혀, 패전이 아닙니다. 비록 패전이라도, 이것을 읽은 분들이 승전하면, 승전입니다.
● 각각의 에피소드에 필자가 쓰는 용기가 느껴집니다. 자신의 과거와 문자와 마주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감동을 느낍니다.
● 어? 어디선가 보았을 지도 모르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더니, 우주와 방위에 관한 적확한 기사를 쓰시는 "그 마츠우라 씨"라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저자는, 우주작가 클럽 회원. 1962년 도쿄도 출신. 게이오 대학 이공학부 기계공학과 졸업, 게이오 대학 대학원 정책 · 미디어 연구과 수료. 닛케이 BP사 기자로서, 1988년~1992년에 우주개발 관련 취재에 종사. 기타 기계 엔지니어링, 컴퓨터, 통신 · 방송 분야 등의 취재 경험을 거친 후 독립. 우주개발, 컴퓨터 통신, 교통론 등의 분야에서 취재 · 집필 활동을 하고있다.
◇ 주요 저서 "김 진화론」(오오타 출판) 2012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 대도감(공저)"(해성사) 2012 '날아라! 「하야부사」소행성 탐사기 60억 킬로미터 기적의 대모험 "(학습 연구사) 2011)
● 부모의 간호라는 현실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실감하는 동시에, 과거의 기사를 다시 읽어보며 진지하게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실제 체험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갈등도 느껴져, 그 자세에 나 자신의 미래가 겹쳐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매번 매우 흥미깊게 읽고 있습니다. 상냥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실을(가능한 한)냉정하게 쓰려고 하시는 것은, 과학 언론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 고뇌에 가득하면서도 어딘가 코믹한 저자의 필치에는, 오랜 생활을 함께한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낍니다. 말하자면, 저자는 "간호"가 현실이 된 "인생 선배"이며, 미사여구가 아닌 현실의 "패전기"는, 내일의 우리 자신일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오늘의 글은 어머님도 사랑한 요리를 할 수 없게 된다는, 매우 슬픈 현실과, 그래도 이러한 현실에 힘있게 대처하고자 하는 저자의 분투기다. 나는 이 글을, 그야말로 "간호같은 것은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어머니가 치매? ... 설마." 한창 일할 나이의 자식이라면 누구라도, 지금 누리고 있는 삶을 무너뜨리고 싶지않는 법. "인정하지 않는 동안은, 현실이 되지않아." 그런 인식으로 놓쳐버린 어머니의 노화의 징후가, 결국 터무니없는 사태로 연결되어간다. 초동대처 실패, 사태인식의 안일함, 지식, 정보의 부족 ... 논픽션 작가인 마츠우라 신 씨가 실제로 체험한 "간호 패전기"를 적나라하게 또한 페이소스와 함께 기록해가는 "내일은 내가" 되지 않기위한 웃을 수 없는 연재 시리즈입니다. 마츠우라 씨 가라사대 "나의 시신을 넘어서, 반드시, 대비하십시오."
함께 생활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확실히 알게된 것은, 2014년 7월의 일이었다. "예금통장을 찾을 수 없네"라고 말한 것이다.
함께 찾아보면 통장은 언제나 있던 곳에 있었다. 일시적인 것이겠지 했는데, 며칠 후에 다시 "예금통장이 안보여"라고 한다.
찾으면 항상 있는 곳에 있는데......
이것을 반복하다보니, 연금이 입금되는 어머니의 통장계좌에서, 언제나 입금되는 1회 분이 인출되었다는 사실에 눈길이 갔다. 연금은 2개월 분이 한꺼번에 입금된다. 즉 어머니에게 연금은 2개월 분의 생활비이므로, 그만큼의 돈이 한번에 인출되었다는 것은 심상치 않은 일이다..
지갑이나 현금을 보관하는 곳을 확인해봐도, 그런 큰 돈은 보이지 않는다. "대체 무슨 일일까" 여쭤봐도 "기억이 안나. 나는 쓰지 않았다"고 하신다. 그 후 한참을 조사해 봤지만, 사라진 연금 1회 분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보이스 피싱에 당한 흔적도 없어, 대체 어떻게 됐는지는 지금도 불명하다. 아마도 집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지만.....
1934년 생인 어머니, 이제 80세다.
마음 편히 살아오다, 직면한 간호
간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상황을 설명해두자. 간호라는 것과 정면으로 마주 하게 된 나는, 2014년 여름 현 시점에서 53세. 결혼 경험이 없는 독신자로 아버지가 남긴 가나가와 현의 본가에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있다. 직업은, 닛케이 비즈니스 온라인 독자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나는 논픽션 작가, 과학기술 저널리스트로 자칭하며, 취재나 글쓰기로 생계를 유지하고있다.
형제는 2살 아래로, 인프라 IT 기술자인, 그 또한 독신인 동생과, 12세 아래로 결혼해 세명의 아이가 있는 여동생이 있다. 남동생은 도쿄에 거주하지만, 좀처럼 움직이기 어려운 업무가 많은 직장. 여동생은 독일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가족이 현지에 거주한다. 따라서, 남동생도 여동생도, 간호하는 것에는 별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즉, 앞으로 써가는 것은, 가정도 이루지 않고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마음 편히 살아온 한 독신남자가 오십대가 되어, 느닷없이 간호라는 현실에 부딪혀, 무엇을 체험하고, 무엇을 느끼고 생각했는 지를 기록하는 것이 된다. 또한 인간관계때문에 구체적으로 쓸 수없는 미묘한 사안에 대한 기술은 약간의 각색을 했다는 것을, 먼저 밝혀둔다.
내가 무언가 이상하다고 깨달았다고 해도, 그 단계에서는 "뭐, 나이도 벌써 80세나 되셨고, 노화가 이제 심해지셨나 보다"하는 정도의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지금까지, 어머니 나름대로 활달한 생활을 하시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해군의 군인이었던 할아버지와 지방 명문가의 막내딸이었던 할머니 사이에서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셨다. 전근이 잦은 해군군인 가정이 그렇듯이, 어린 시절은 마이즈루, 사세보, 즈시같은 일본 이곳 저곳의 군항 도시를 전전하며 자랐다.
2차대전 후, 조부모는 고향에 정착하시고, 어머니는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 시대 태생의 여성으로는 드물게 대학까지 진학해 영문학을 전공하셨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도 열중. "미시마 유키오는 자신이 연극을 하면 항상 왔었다"며 "젊은 시절의 미모는 아주 괜찮았단다"라는 말씀도 한 적이 있다.
졸업 후에는 도쿄의 마루노우치에 본사를 둔 모 재벌 대기업에 취직했다. 취직은 아무래도 할아버지의 해군 시대의 인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걸(BG)이라는 단어를 알지 모르겠다. 태평양 전쟁 후의 한 시기, 대기업의 사무실에 진출해 일하는 여성을 그렇게 불렀다. 20대의 어머니는 당시 사회의 최첨단이던 BG였던 셈이다.
여담이지만, 그 비즈니스 걸에는 창녀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그 대안으로 만들어진 말이 오피스 레이디(OL)라는 일본식 영어였다. 덧붙여 OL이라는 말을 만든 것은, 나중에 "노스트라 다무스의 대예언"이라는 책으로 일세를 풍미했다고 할까 사회에 여러가지 큰 해악을 끼쳤다고 할까, 어쨌든 큰 영향을 준 고토 츠토무(五島勉)씨다.
영어과외를 하고, 여행도 다녔던
예전에 어머니가 나에게 얘기해 주었던, 1950년대 중반의 재벌계 대기업에 근무하는 엘리트 샐러리맨의 근무 실태는 비길 데 없이 재미있었다고 해, "하,, 그렇구나. 그래서 일본의 노동생산성이 낮은 것은, 그런 자들이 그런 식으로 일한 결과인가"라고 생각케 하는 면이 있었는데, 사족이 되므로 넘어간다. 다만 "당시에는, 젊은 여자는 덤으로 취급되어 제대로 된 일을 시켜주지않아, 한가해져서 직장에서 책을 읽다가 꾸중을 듣기도 했다. 그렇다면, 혹시나해서 어머니는 영어책을 읽었는데, 그러자 아무도 불평하지 않게되었다"고 말씀하신 것은 여기에 써두어도 괜찮을 것같다.
그 후, 신문기자를 하시던 아버지와 중매로 결혼, 당시의 상식에 따라 고도부키 타이샤(寿退社: 당시에는 여성이 결혼하면 퇴사하는 분위기)한 후, 전업주부로서 우리 형제를 출산하고 양육했다.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고부문제로 옥신각신하며 싸우다 하마터면 이혼까지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용케 극복하고, 나중에는 영어능력을 살려 중학생을 위한 소수의 과외도 했다.
오십대, 육십대는 영어과외로 마련한 소소한 자금으로 여유있게 국내외로 여행을 다니셨다. 그리고 어머니가 일흔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후에도 합창 동아리이다, 태극권 연습이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까지 배우신다며, 무척이나 바쁜 생활을 하셨다.
몸도 튼튼하고 병다운 병에도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들은 어느 사이엔가 "이대로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주위에 그다지 불편을 끼치지도 않으면서, 아주 괜찮은 장수의 삶을 누리다 가시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나중에 되돌아 보니, 전조는 1년 전인 2013년 여름 무렵부터 나타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언제나 깔끔하시던 분이었지만, 청소가 귀찮게 되어, 점차 정리정돈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 동일한 시기부터 치약이나 케첩, 마요네즈 등을 다 쓰지도 않았는데, 점차 새 것을 자꾸 뜯게 되었다. 냉장고 등에서 사용하던 것을 찾을 수 없게되자, 여분으로 사다놓은 것을 자꾸 열게 된 것이다.
상황이 명확해지고 나서, 어머니의 방을 정리해보았더니, 평소 자주 자신의 일정을 써놓던 수첩에는 2014년 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어 있었다. 자신의 일정을 관리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늘 제대로 세 번의 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2013년 3월부터 조리하는 것이 귀찮게 되어, 달걀 덮밥 한 가지와 같이, 예전의 어머니라면 생각할 수도 없는 부실한 저녁식사를 일상적으로 드시게 되었다. 동시에 먹다가 흘리는 경우가 많아져 지저분하게된 점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양념도 이상해져, 설탕 대신 소금을 쓴다든지 하는 조리 사고가 일어나게 되었다.
2014년 6월부터는, 가스 레인지에 놓아둔 팬, 주전자 등을 깜빡해 태우는 사고가 빈발했다. 화재가 나면 어쩔려고 그러시냐, 나는 너무 화가 나, 몇번이나 주의를 주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곤로를 쓰지 말라고 하니 "차를 마시고 싶은데 뜨거운 물조차 끓일 수없다니 말도 안된다"고 한다. 여동생이 생각해, 전기 주전자를 구입했 보내주었으므로, "앞으로는 여기에 물을 끓이시라"고 강하게 말씀드렸다. 그래도 곤로를 사용하셨기 때문에, 나는 주전자를 숨겨버렸다. 마지못해하면서, 어머니는 전기포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 일이 있고나서, 7월의 "예금통장이 없다"는 소란이 있었던 것이다. 8월에 접어들 무렵에는 어떻게든 설득해, 통장관리를 내가 할 수있게 되었다.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었던 나
그렇게 많은 전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 전조를 시간순으로 정리해보면, 분명하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머니의 상황을 "나이때문에 생겨나는 실수"라고 판단했다.
그런데다가, "앞으로는 점차 쇠약해지더라도, 자신이 할 수있는 것은, 최대한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엄마, 이거 해드릴게요, 저것도 해드릴게요" 라고 하는 것은 보기에는 효자지만, 어머니가 할 수 있는데도 앞질러서 해버리므로서, 오히려 어머니가 약해져 가는 것을 더 빨리 진행시킨다. 조금 힘들다고 푸념을 해도, 스스로 할 의지가 있는 동안은 스스로 하시도록 해야한다. 통장관리 같은, 이미 어머니에게 맡겨서는 위험한 것은 대신한다. 하지만 그외 가능한 한 스스로 하시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치매가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이라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나는 사실(치매)을 사실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번거로움을 떠안는 것은 누구라도 싫다.
눈 앞에 벌어지는 것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면 번거로움과 곤란함이 자신의 삶에 날아든다. 따라서 눈 앞의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이것이 지금 생각하면 가장 큰 실패였다. 위기관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사태를, 그렇게 놓쳐버리고 말았다.
그때부터 나의 "간호 패전"이 시작되었다.
아니, 패전은 순간의 사건일 뿐이므로, 오히려 간호 패퇴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상실되어가는 어머니의 능력에 대응해 간호방법을 생각하고, 증상의 진행상황에 따라 다음의 간호방법을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는 —— 나에게도, 쇠약해져가는 어머니에게도, 간호란 패퇴와 전선 재구성, 또다시 패퇴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정말로 이상하다고, 눈치를 챘지만 ...
2014년 9월 무렵, 어머니를 모시고 성묘를 갔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한동안, 어머니는 월명일(月命日: 매달오는 돌아가신 날)에는 반드시 혼자서 성묘를 다녀오셨다. 내가 " 매달 가지 않아도 되잖아"라고 하면, "아냐, 아빠가 섭섭해하니까"라며 월명일의 성묘를 그만두려고 하지않았다. 하지만, 이 때는 어머니에게, 반년 만의 성묘였다.
아버지의 무덤은 작은 언덕의 중간 쯤에 있어, 묘지까지는 아주 완만한 언덕을 걸어가야한다. 어머니의 심장과 다리는 놀라울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 반년 전에는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던 길을 가쁘게 숨을 쉬면서 걸었다. 설마설마 하던 나도 "이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노화인가? 노화라고 하기에는 쇠약정도가 좀 빠른 것은 아닐까. 언듯 보기에 노화라고 볼 수있는 현상이 실제로는 병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면, 질병에 대한 대처를 생각해야만 한다.
나는 남동생와 여동생에게 메일을 보냈다. "어머니의 상태가 이상하다. 의사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메일 날짜를 보니 2014년 9월 26일이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오랜동안 그야말로 10년 이상 간호의 부담을 견디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이므로, 이 체험 만으로 치매간호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않는다.
그러나, 그래도 필사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검토하고, 내 앞에 있는 어머니의 상태와 비교해, 나자신을 돌이켜 보므로서 보이는 것도 있다. 이번 회에는 "노인 간호와 일본의 미래"라는 것으로, 기탄없는 이야기를 해보기로 한다.
"사회를 유지한다"는 대목표 내에서의 치매대책
우리나라의 연령별 인구 구성도(2016년 10월 1일 현재 : 총무성 통계국 자료에서)
우선 이 연령별 인구 구성도에서 시작한다.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고, 1945년부터 수년 동안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70세 이상이 되고있다. 그런 반면 젊은층은 줄어들기만 하고있다. 인구동태는, 아주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있는 것이므로,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1980년대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시점이라면 근본적인 대책을 펼쳐 출생율을 증가시킨다는 해결책도 있었다. 예를들어 프랑스는, 그것을 해냈다. 철저하게 아이를 낳는 여성을 사회적으로 우대한 것이다. 2014년 시점에서 프랑스의 출산율은 1.99. 즉 여성 한 명이 평생에 평균 1.99명의 자녀를 낳는다. 그러나 일본은 그것을 하지 않았다. 일본의 출산율은 2014년 현재 1.42다.
지금 당장 프랑스 수준의 여성우대 정책을 취한다 하더라도, 이 고령화를 역전시키려면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 원래 아이를 낳을 적령기 여성의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 정부도 또한, 철저한 대책을 취하려 하지않는다.
따라서, 이 인구구성을 전제로,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야한다. 늘어나는 고령자, 감소하는 젊은층 -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와 똑같이 사회를 운영할 생각이라면, 할 수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즉 고령자층이 더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65세에 은퇴라니 말도 안된다. 70세, 75세까지 일하고, 연금지급 개시연령도 그에 맞춰 70세, 75세로 늦춰나간다. 이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다. 지금, 일본정부는 점차 이 방향으로 향하고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큰 문제점이 있다. 노인의 일정비율은, 병으로 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암이라든가, 심장과 뇌질환, 치매다. 그리고 노쇠가 겹치는 경우도 있어, 그 비율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늘어난다.
인간이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기간을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2013년 단계에서, 남성의 평균수명은 80.21세에 대해 건강수명은 71.19세. 그 차이는 9.02년. 여성 평균수명 86.61세로 건강수명은 74. 21년. 그 차이 12.4년. 즉, 남성은 인생의 마지막 9.02년, 여자는 인생의 마지막 12.4년을, 사회가 지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다.
이 건강수명을 연장시켜 나가지 않으면, "노인도 일해서 사회를 지탱한다"는 전략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치매대책은,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우리 사회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건강수명을 연장한다"라는 큰 목적 내에 위치시킬 수있는 것이다.
사실 여기까지의 논의에서, 또 하나의 해결책으로서 "인공지능과 로봇과 같은 기계를 사회에 대대적으로 도입하므로서 생산성을 향상시켜, 사회를 지탱한다"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노인의 간호나 치매와는 관계없는 논쟁이 되므로, 여기서는 생략한다. 실제로는, "노인도 일한다"와 "기계를 사용한다"가 서로얽혀, 향후의 일본사회가 형성되어 갈 것이다.
"예방의학의 역설"을 알아두자
나이를 먹으면 빨리 치매가 되고싶다든가, 혹은 뇌질환이나 심장질환으로 빨리 죽고 싶은 사람은 설령 있다고 해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건강하고 원기있게 장수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회의 요구와 우리의 욕망은 대체적으로는 일치하고있다. 해야 할 일은,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 이것도 분명하다.
건강수명을 연장한다 - 이것은 예방의학이라고 불리는 의학분야의 역할이다. 예방의학 중에서도, 1차예방이라는 "병에 걸리지 않기위한 예방조치"는 비교적 당연하고 간단한 대책의 모음이다.
"고혈압이 되지않도록 염분섭취 자제" "영양이 치우치지 않게, 제대로 야채를 먹는다" "비만이 되지않도록 정기적으로 운동한다"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다"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술은 과음하지 않는다" "매일 제대로 수면을 취한다"
등 등. 그런데, 이러한 대책을 제대로 한다해도, 병에 걸리는 사람들은 발생한다. 반대로 이것들을 지키지 않아도 장수하는 사람이 있다. 따라서 "이런 것은, 건강 장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사물을 인과관계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있다"는 형태로 사물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의 문제는 사회전체로는 확률적·통계적인 것이다. "고혈압이 되지않도록 하기위해 염분섭취를 자제하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확률이기 때문에, 염분섭취를 삼가해도 고혈압에 걸릴 사람은 있으며, 많이 염분을 섭취해도 안걸리는 사람도 있다.
즉, 예방의학으로 사회전체로서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전체가 예방조치를 취해 나갈 필요가 있다. 중증 환자만 극진히 치료하거나, 반대로 외면하고 사회에서 분리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예방의학에는 "예방의학의 패러독스(역설)"이라는 것이 있다.
"작은 위험을 가진 대집단에서 발생하는 환자수는, 큰 위험을 가진 소집단에서의 환자 수보다 많다"는 것이다.
말을 바꾸어 보면, "사회전체에 큰 보탬을 가져오는 예방의학은,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에 대한 혜택은 적다"는 것이 된다. 이대로는 너무 건조하므로, 보다 희망을 가지는 말투로 바꾸면 "많은 개개인들이 조금씩 위험을 줄임으로써, 사회 전체에는 엄청난 혜택이 온다"는 것이다. (※ 참고 "예방의학의 전략"제프리 로즈 저, 의학서원)
또 다른 표현으으로 하면, 어떤 질환을 줄이기 위해, 그 질환의 고위험 군을 집중적으로 케어해도 별로 효과가 없다. 사회 구성원 전체에 작용시켜야만 비로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통계학적 사실이다.
고혈압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해도 고혈압 환자는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사회전체가 "소금섭취를 줄이자"고 호소해, 습관으로 정착시킴으로써, 비로소 사회전체에서 고혈압 환자가 줄어드는 것이다.
분단을 부추키는 포퓰리스트는 사회의 위험인자다
2016년 가을, 유명 아나운서가 "자업자득인 인공투석 환자는, 전부 실비를 부담시켜야 한다. 무리하다고 반대한다면 그대로 죽도록 해야. 지금의 시스템은 일본을 망친다"는 발언을 인터넷에 올려, "망언이다" "투석을 받는 사람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받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생각하기에 그는, "예방의학의 역설"을 몰랐던 것이다.
투석환자를 공격하고 전원 실비를 부담시켜도, 그다지 의료비는 내려가지 않는다. 사회전체에 대해 인공투석이 되지않도록 생활습관을 차분하게 정착시켜 가야, 비로서 인공투석 환자수가 줄어들어, 의료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 아나운서 사건은,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있는 우리사회가 안고있는, 큰 위기를 상징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무심코 확실한 의견만 묻게된다. 확률이나 통계가 아니라, 인과관계로 사물을 판단하기 쉬운 우리에게, 명확한 의견이란, "그런 녀석이 있으므로, 니가 곤란하게 되는 것이다. 그 녀석을 해치우면, 너는 편해진다" 는 인과관계의 형태를 취한다.
"인공투석 환자가 의료비 상승의 원인이 되고있다. 그들의 의료비를 실비로 인상하지않으면 일본은 망한다"등등.
이런 사고방식이 큰 잘못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그 녀석이 나쁘다. 그 녀석이 없어지면, 너는 편해진다"는 의견으로 포퓰리즘을 부추키는 정치가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많아졌다.
"분단"은 사회에 백해무익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그 녀석이 나쁘다"는 포퓰리즘은 사회를 분단하고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예방의학의 역설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수명을 연장하기위해서는, 사회전체에 차분하게 작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런데, 그 사회를 적과 아군으로 양분해 적대하도록 유도해버려서는, 전체에 대한 작용을 할수 없게되어 버린다.
최근에 와서, "노인은 우대받고있다. 보다 젊은이에게 예산을 돌려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 정치인이 나왔다. 언듯 보기에는 말하기 어려운 논리를 주장하고있다, 좋은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노인과 젊은이라는 마찬가지의 사회적 약자를 적과 아군으로 나누어, "너희 젊은이들이 힘든 것은 노인 때문이다. 노인을 정리하면 너희들은 편해진다"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의견에 찬동하면, 노인과 젊은이라는 마찬가지로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를 분단해 적대시켜, 사회에 상처를 만드는 것이 된다.
이렇게 되어버리면, 예방의학의 역설에 따라, 사회에 차분하게 작용시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나아가서는 치매환자를 줄여가는 것은 어려워진다. 젊은이는 "그것은 노인의 문제다. 우리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할 것이고, 노인은 "젊은이들이 무엇을 말해도, 거기에 우리가 따라야 할 까닭은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정치가라면, 안이하게 인기를 얻기위해 사회를 분단하는 듯한 표현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가 있다. 모두가 최적의 해법을 생각해나가자"고 호소해야 하는 것이다. 설령 결론이 "노인 관련예산을 줄이고, 청소년 관련으로 돌린다"라는 것이 된다해도, 대립을 부추키지않고 실현되면, 사회에 상처를 만들지 않는다.
전체가 차분한 대책, 발병자는 부드럽게 사회가 포용
이렇게 생각해 나가면, 사회전체가 역학적 증거에 근거해, 예방의학의 역설을 이용해, 사회전체로서 치매환자를 줄여가는 방안이 얼마든지 있음을 깨닫게된다.
예를들어 담배. 예전에는 "니코틴은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여겨져 왔지만, 지금은 "흡연은 치매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2017년 7월 현재,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해 음식점에서 흡연을 어떻게할 것인 지의 격론이 오갔는데, 음식점에서의 간접흡연은 사회의 개개인들이 폭넓게 관련된 문제이므로, 외국처럼 전면규제하면 돌고돌아 치매환자를 줄이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것은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이기도 하고,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을 더 큰 번영으로 이끄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규제에 반대하는 자유 민주당의 정치인들은, 이런 일에 인식이 적합하지않을 것이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또는, 블랙 기업에서 과중노동의 문제. 수면부족이 치매 발병의 위험 인자라는 것은, 역학조사로 밝혀지고있다. 즉, 직원의 과중노동으로 벌어들이는 회사의 이익은, 향후 건강보험 재정이나 노인 간호의 재원으로 사라진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과중노동은 사회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규제해 가면, 장래적으로 치매의 발병을 줄이는 것으로 이어진다.
고혈압, 당뇨병 등도 치매발병의 위험인자다. 이러한 생활 습관병은, 예방의학 역설의 좋은 예이다. 사회전체가 차분하게 움직여 가는 것으로만 크게 줄일 수있다. 이러한 생활 습관병 환자가 줄어들면, 병행해서 치매환자도 줄일 수있다.
치매 환자를 줄이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여 지금의 사회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 -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있다.
먼저 "니가 힘든 처지에있는 것은 그 녀석이 나쁜 때문이다. 그 녀석을 제거하면 넌 편해진다"인 의견으로 인기를 모 으려고하는 포퓰리즘, 그리고 포퓰리스트 정치인의 부상을 불허한다. 이를 통해 사회의 분단을 막는다.
사회는 모든 사람이 일련탁생(一蓮托生)이다
치매환자를 줄이고, 건강수명을 연장하여, 지금의 사회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 -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있다.
먼저 "니가 힘든 처지에 있는 것은, 그 녀석이 나쁘기 때문이다. 그 녀석을 제거하면 너는 편해진다"와 같은 의견으로 인기를 모으려고 하는 포퓰리즘, 그리고 포퓰리스트 정치가의 대두를 불허한다. 이것을 통해 사회의 분단을 막는 것.
우리 사회는, 누가 나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일련탁생(一蓮托生: 잘잘못에도 불구하고 행동·운명을 같이함)인 것이다.
그런 다음, 사회전체가 차분하게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대책을 침투시켜나가는 것.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은,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라서, 그만큼 실행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것을 해나가므로서 확실히 치매환자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치매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 현재의 공적 간호보험 체제도 유지발전시킬 수있다. 아무리 확실하게 예방대책을 해도, 확률적으로 치매가 발병하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생긴다. 공적 개호보험제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게되면, 그 사람을 소외시키는 일 없이, 사회의 일부로서 포용해 가는 것이 가능하게된다.
반복이 되지만, 분단에 의해, 환자를 사회에서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일부로 포용해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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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에 대해
간호생활 패전기
함께 사는 어머니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분명히 느낀 것은, 2014년 7월의 일이었다. "예금통장을 찾을 수 없다"고 얘기하시기 시작했던 것이다 .... 누구라도, 자신이 확립한 삶을 무너뜨리고 싶지는 않을 것. 인정하지 않으면, 현실이 되지 않는다. 그런 인식으로 방치한 어머니의 노화의 징후가, 드디어 터무니없는 사태로 이어지게 된다. 초동대처의 지연, 사태인식의 나태함, 지식, 자원의 부족 .......
논픽션 작가인 마츠우라 진 씨가 몸소 체험한 "간호 패전"을 적나라하게 페이소스와 함께 쓴, "내일은 우리"가 되지않기위한 웃지못할 연재입니다.
본 연재, 마침내 단행본 으로
고향의 부모님을 만나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엄마, 미안해요. 50대 독신남의 간호 분투기"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애독해 주시는 "간호생활 패전기" 가 "엄마, 미안해요. 50대 독신남의 간호 분투기"로서 단행본이 되었습니다.
대단히 실천적이고(어쨌든, 저자 자신이 PDCA의 덩어리이기 때문에:PDCA(plan, do, check, action). 목표에 의한 관리의 실천 절차를 나타낸 말.)또한, 논픽션 특유의 박력감으로 단번에 읽을 수있는 책입니다. 담당 편집자인 나 자신도 그렇습니다만, 늙어가시는 부모를 걱정하면서, 일상생활에 쫒기지만, 그래도 어딘가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만일의 경우"를 우려하면서, 마츠우라 씨처럼 사태를 직시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간호의 노하우에 대한 책을 읽을 생각이 되기 어렵고, 그리고 만약 읽어도 리얼리티가 없어 "아, 그런 것인가"라고 납득이 되는 것도, 꽤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연로하신 부모를 가진 비즈니스맨이, 정작 간호를 하게되었을 때 어떻게 태세를 구축해야 하는가를 배우기 위한, 읽기쉬움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책을 교정 완료한 후, 나는 시골에 돌아가, 즉각 활용해보았습니다.「지역 포괄 지원센터」에도 가보았습니다!
참고**지역 포괄 지원 센터의 주요 설치 주체는 시정촌 등 각 자치단체이다. 각 지역센터는 보건사(또는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와 사회 복지사, 주임 케어 매니저가 배치되어 있고,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간호 예방과 일상생활을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을 주요 역할로 하고 있다.
고령자의 생활을 지역에서 지원하는 거점으로서, 개호뿐만 아니라 복지, 건강,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노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기관. 지역의 창구가 되고있기 때문에, 고령자 본인 분은 물론, 가족과 지역주민의 고민이나 상담을, 지역 포괄 지원 센터가 중심이 되어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해결해주는 곳.
그리고, 정리하면서 끝까지 읽어보면, 이 책이 원제와는 크게 개정된 이유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단순하게 간호의 노하우를 밝힌 책만은 아니라는 실감이 있었기에, 다소 센티멘탈한 제목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읽어보시고 참조하십시오. 황혼의 철교를 건너는 열차를 표지로 했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담당 편집 Y)
"엄마, 미안해요. 50대 독신남의 간호 분투기"
--------- 독자 여러분의 코멘트 (2) ---------
● 절절합니다! 담담해서 감정에 호소하지 않는 문장에 한기를 느낍니다.
● 부모에게는 "무언가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진심일 것이다. 그러나, 겨우겨우 살아가는 빠듯한 상태에서, 그 양심, 진심이 사라져간다. 이 글은 정말 내 자신이 저자가 된 것 같이 느껴진다. 그리고 고개가 숙여진다.
● 내일은 내가 그럴 수있다는 긴장되는 생각으로 읽고 있습니다. 숨기지 않고 말할 수있으므로, 자신과 부모의 향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꼭 읽어야 한다"는 것보다 더 위의 랭킹, "주위 사람들을 붙잡아 닥치는대로 읽게해야 한다"에 투표하고 싶은 칼럼이었습니다.
● 전혀, 패전이 아닙니다. 비록 패전이라도, 이것을 읽은 분들이 승전하면, 승전입니다.
● 각각의 에피소드에 필자가 쓰는 용기가 느껴집니다. 자신의 과거와 문자와 마주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감동을 느낍니다.
● 어? 어디선가 보았을 지도 모르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더니, 우주와 방위에 관한 적확한 기사를 쓰시는 "그 마츠우라 씨"라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저자는, 우주작가 클럽 회원. 1962년 도쿄도 출신. 게이오 대학 이공학부 기계공학과 졸업, 게이오 대학 대학원 정책 · 미디어 연구과 수료. 닛케이 BP사 기자로서, 1988년~1992년에 우주개발 관련 취재에 종사. 기타 기계 엔지니어링, 컴퓨터, 통신 · 방송 분야 등의 취재 경험을 거친 후 독립. 우주개발, 컴퓨터 통신, 교통론 등의 분야에서 취재 · 집필 활동을 하고있다.
◇ 주요 저서 "김 진화론」(오오타 출판) 2012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 대도감(공저)"(해성사) 2012 '날아라! 「하야부사」소행성 탐사기 60억 킬로미터 기적의 대모험 "(학습 연구사) 2011)
● 부모의 간호라는 현실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실감하는 동시에, 과거의 기사를 다시 읽어보며 진지하게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실제 체험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갈등도 느껴져, 그 자세에 나 자신의 미래가 겹쳐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매번 매우 흥미깊게 읽고 있습니다. 상냥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실을(가능한 한)냉정하게 쓰려고 하시는 것은, 과학 언론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 고뇌에 가득하면서도 어딘가 코믹한 저자의 필치에는, 오랜 생활을 함께한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낍니다. 말하자면, 저자는 "간호"가 현실이 된 "인생 선배"이며, 미사여구가 아닌 현실의 "패전기"는, 내일의 우리 자신일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오늘의 글은 어머님도 사랑한 요리를 할 수 없게 된다는, 매우 슬픈 현실과, 그래도 이러한 현실에 힘있게 대처하고자 하는 저자의 분투기다. 나는 이 글을, 그야말로 "간호같은 것은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어머니가 치매? ... 설마." 한창 일할 나이의 자식이라면 누구라도, 지금 누리고 있는 삶을 무너뜨리고 싶지않는 법. "인정하지 않는 동안은, 현실이 되지않아." 그런 인식으로 놓쳐버린 어머니의 노화의 징후가, 결국 터무니없는 사태로 연결되어간다. 초동대처 실패, 사태인식의 안일함, 지식, 정보의 부족 ... 논픽션 작가인 마츠우라 신 씨가 실제로 체험한 "간호 패전기"를 적나라하게 또한 페이소스와 함께 기록해가는 "내일은 내가" 되지 않기위한 웃을 수 없는 연재 시리즈입니다. 마츠우라 씨 가라사대 "나의 시신을 넘어서, 반드시, 대비하십시오."
함께 생활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확실히 알게된 것은, 2014년 7월의 일이었다. "예금통장을 찾을 수 없네"라고 말한 것이다.
함께 찾아보면 통장은 언제나 있던 곳에 있었다. 일시적인 것이겠지 했는데, 며칠 후에 다시 "예금통장이 안보여"라고 한다.
찾으면 항상 있는 곳에 있는데......
이것을 반복하다보니, 연금이 입금되는 어머니의 통장계좌에서, 언제나 입금되는 1회 분이 인출되었다는 사실에 눈길이 갔다. 연금은 2개월 분이 한꺼번에 입금된다. 즉 어머니에게 연금은 2개월 분의 생활비이므로, 그만큼의 돈이 한번에 인출되었다는 것은 심상치 않은 일이다..
지갑이나 현금을 보관하는 곳을 확인해봐도, 그런 큰 돈은 보이지 않는다. "대체 무슨 일일까" 여쭤봐도 "기억이 안나. 나는 쓰지 않았다"고 하신다. 그 후 한참을 조사해 봤지만, 사라진 연금 1회 분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보이스 피싱에 당한 흔적도 없어, 대체 어떻게 됐는지는 지금도 불명하다. 아마도 집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지만.....
1934년 생인 어머니, 이제 80세다.
마음 편히 살아오다, 직면한 간호
간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상황을 설명해두자. 간호라는 것과 정면으로 마주 하게 된 나는, 2014년 여름 현 시점에서 53세. 결혼 경험이 없는 독신자로 아버지가 남긴 가나가와 현의 본가에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있다. 직업은, 닛케이 비즈니스 온라인 독자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나는 논픽션 작가, 과학기술 저널리스트로 자칭하며, 취재나 글쓰기로 생계를 유지하고있다.
형제는 2살 아래로, 인프라 IT 기술자인, 그 또한 독신인 동생과, 12세 아래로 결혼해 세명의 아이가 있는 여동생이 있다. 남동생은 도쿄에 거주하지만, 좀처럼 움직이기 어려운 업무가 많은 직장. 여동생은 독일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가족이 현지에 거주한다. 따라서, 남동생도 여동생도, 간호하는 것에는 별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즉, 앞으로 써가는 것은, 가정도 이루지 않고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마음 편히 살아온 한 독신남자가 오십대가 되어, 느닷없이 간호라는 현실에 부딪혀, 무엇을 체험하고, 무엇을 느끼고 생각했는 지를 기록하는 것이 된다. 또한 인간관계때문에 구체적으로 쓸 수없는 미묘한 사안에 대한 기술은 약간의 각색을 했다는 것을, 먼저 밝혀둔다.
내가 무언가 이상하다고 깨달았다고 해도, 그 단계에서는 "뭐, 나이도 벌써 80세나 되셨고, 노화가 이제 심해지셨나 보다"하는 정도의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지금까지, 어머니 나름대로 활달한 생활을 하시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해군의 군인이었던 할아버지와 지방 명문가의 막내딸이었던 할머니 사이에서 4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셨다. 전근이 잦은 해군군인 가정이 그렇듯이, 어린 시절은 마이즈루, 사세보, 즈시같은 일본 이곳 저곳의 군항 도시를 전전하며 자랐다.
2차대전 후, 조부모는 고향에 정착하시고, 어머니는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 시대 태생의 여성으로는 드물게 대학까지 진학해 영문학을 전공하셨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도 열중. "미시마 유키오는 자신이 연극을 하면 항상 왔었다"며 "젊은 시절의 미모는 아주 괜찮았단다"라는 말씀도 한 적이 있다.
졸업 후에는 도쿄의 마루노우치에 본사를 둔 모 재벌 대기업에 취직했다. 취직은 아무래도 할아버지의 해군 시대의 인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걸(BG)이라는 단어를 알지 모르겠다. 태평양 전쟁 후의 한 시기, 대기업의 사무실에 진출해 일하는 여성을 그렇게 불렀다. 20대의 어머니는 당시 사회의 최첨단이던 BG였던 셈이다.
여담이지만, 그 비즈니스 걸에는 창녀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그 대안으로 만들어진 말이 오피스 레이디(OL)라는 일본식 영어였다. 덧붙여 OL이라는 말을 만든 것은, 나중에 "노스트라 다무스의 대예언"이라는 책으로 일세를 풍미했다고 할까 사회에 여러가지 큰 해악을 끼쳤다고 할까, 어쨌든 큰 영향을 준 고토 츠토무(五島勉)씨다.
영어과외를 하고, 여행도 다녔던
예전에 어머니가 나에게 얘기해 주었던, 1950년대 중반의 재벌계 대기업에 근무하는 엘리트 샐러리맨의 근무 실태는 비길 데 없이 재미있었다고 해, "하,, 그렇구나. 그래서 일본의 노동생산성이 낮은 것은, 그런 자들이 그런 식으로 일한 결과인가"라고 생각케 하는 면이 있었는데, 사족이 되므로 넘어간다. 다만 "당시에는, 젊은 여자는 덤으로 취급되어 제대로 된 일을 시켜주지않아, 한가해져서 직장에서 책을 읽다가 꾸중을 듣기도 했다. 그렇다면, 혹시나해서 어머니는 영어책을 읽었는데, 그러자 아무도 불평하지 않게되었다"고 말씀하신 것은 여기에 써두어도 괜찮을 것같다.
그 후, 신문기자를 하시던 아버지와 중매로 결혼, 당시의 상식에 따라 고도부키 타이샤(寿退社: 당시에는 여성이 결혼하면 퇴사하는 분위기)한 후, 전업주부로서 우리 형제를 출산하고 양육했다.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고부문제로 옥신각신하며 싸우다 하마터면 이혼까지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는데 용케 극복하고, 나중에는 영어능력을 살려 중학생을 위한 소수의 과외도 했다.
오십대, 육십대는 영어과외로 마련한 소소한 자금으로 여유있게 국내외로 여행을 다니셨다. 그리고 어머니가 일흔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후에도 합창 동아리이다, 태극권 연습이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까지 배우신다며, 무척이나 바쁜 생활을 하셨다.
몸도 튼튼하고 병다운 병에도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들은 어느 사이엔가 "이대로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주위에 그다지 불편을 끼치지도 않으면서, 아주 괜찮은 장수의 삶을 누리다 가시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나중에 되돌아 보니, 전조는 1년 전인 2013년 여름 무렵부터 나타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언제나 깔끔하시던 분이었지만, 청소가 귀찮게 되어, 점차 정리정돈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 동일한 시기부터 치약이나 케첩, 마요네즈 등을 다 쓰지도 않았는데, 점차 새 것을 자꾸 뜯게 되었다. 냉장고 등에서 사용하던 것을 찾을 수 없게되자, 여분으로 사다놓은 것을 자꾸 열게 된 것이다.
상황이 명확해지고 나서, 어머니의 방을 정리해보았더니, 평소 자주 자신의 일정을 써놓던 수첩에는 2014년 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어 있었다. 자신의 일정을 관리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늘 제대로 세 번의 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2013년 3월부터 조리하는 것이 귀찮게 되어, 달걀 덮밥 한 가지와 같이, 예전의 어머니라면 생각할 수도 없는 부실한 저녁식사를 일상적으로 드시게 되었다. 동시에 먹다가 흘리는 경우가 많아져 지저분하게된 점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양념도 이상해져, 설탕 대신 소금을 쓴다든지 하는 조리 사고가 일어나게 되었다.
2014년 6월부터는, 가스 레인지에 놓아둔 팬, 주전자 등을 깜빡해 태우는 사고가 빈발했다. 화재가 나면 어쩔려고 그러시냐, 나는 너무 화가 나, 몇번이나 주의를 주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곤로를 쓰지 말라고 하니 "차를 마시고 싶은데 뜨거운 물조차 끓일 수없다니 말도 안된다"고 한다. 여동생이 생각해, 전기 주전자를 구입했 보내주었으므로, "앞으로는 여기에 물을 끓이시라"고 강하게 말씀드렸다. 그래도 곤로를 사용하셨기 때문에, 나는 주전자를 숨겨버렸다. 마지못해하면서, 어머니는 전기포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 일이 있고나서, 7월의 "예금통장이 없다"는 소란이 있었던 것이다. 8월에 접어들 무렵에는 어떻게든 설득해, 통장관리를 내가 할 수있게 되었다.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었던 나
그렇게 많은 전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 전조를 시간순으로 정리해보면, 분명하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머니의 상황을 "나이때문에 생겨나는 실수"라고 판단했다.
그런데다가, "앞으로는 점차 쇠약해지더라도, 자신이 할 수있는 것은, 최대한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엄마, 이거 해드릴게요, 저것도 해드릴게요" 라고 하는 것은 보기에는 효자지만, 어머니가 할 수 있는데도 앞질러서 해버리므로서, 오히려 어머니가 약해져 가는 것을 더 빨리 진행시킨다. 조금 힘들다고 푸념을 해도, 스스로 할 의지가 있는 동안은 스스로 하시도록 해야한다. 통장관리 같은, 이미 어머니에게 맡겨서는 위험한 것은 대신한다. 하지만 그외 가능한 한 스스로 하시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치매가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이라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나는 사실(치매)을 사실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번거로움을 떠안는 것은 누구라도 싫다.
눈 앞에 벌어지는 것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면 번거로움과 곤란함이 자신의 삶에 날아든다. 따라서 눈 앞의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이것이 지금 생각하면 가장 큰 실패였다. 위기관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사태를, 그렇게 놓쳐버리고 말았다.
그때부터 나의 "간호 패전"이 시작되었다.
아니, 패전은 순간의 사건일 뿐이므로, 오히려 간호 패퇴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상실되어가는 어머니의 능력에 대응해 간호방법을 생각하고, 증상의 진행상황에 따라 다음의 간호방법을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는 —— 나에게도, 쇠약해져가는 어머니에게도, 간호란 패퇴와 전선 재구성, 또다시 패퇴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정말로 이상하다고, 눈치를 챘지만 ...
2014년 9월 무렵, 어머니를 모시고 성묘를 갔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한동안, 어머니는 월명일(月命日: 매달오는 돌아가신 날)에는 반드시 혼자서 성묘를 다녀오셨다. 내가 " 매달 가지 않아도 되잖아"라고 하면, "아냐, 아빠가 섭섭해하니까"라며 월명일의 성묘를 그만두려고 하지않았다. 하지만, 이 때는 어머니에게, 반년 만의 성묘였다.
아버지의 무덤은 작은 언덕의 중간 쯤에 있어, 묘지까지는 아주 완만한 언덕을 걸어가야한다. 어머니의 심장과 다리는 놀라울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 반년 전에는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던 길을 가쁘게 숨을 쉬면서 걸었다. 설마설마 하던 나도 "이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노화인가? 노화라고 하기에는 쇠약정도가 좀 빠른 것은 아닐까. 언듯 보기에 노화라고 볼 수있는 현상이 실제로는 병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면, 질병에 대한 대처를 생각해야만 한다.
나는 남동생와 여동생에게 메일을 보냈다. "어머니의 상태가 이상하다. 의사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메일 날짜를 보니 2014년 9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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