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삼상 4:10-22
[외울 말씀]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 삼상 4:22
[핵심 메시지]
하나님을 자신의 욕망을 이루는 도구로 삼는 자의 최후는 멸망입니다.
[오늘의 말씀: 삼상 4:10-22]
10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12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나와 자기의 옷을 찢고 자기의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13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옆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온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14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이 떠드는 소리는 어찌 됨이냐 그 사람이 빨리 가서 엘리에게 말하니
15 그 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16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내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19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신하여 해산 때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20 죽어갈 때에 곁에 서 있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하지도 아니하며 관념하지도 아니하고
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22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말씀나눔]
오래전에 중국의 한 상인이 그 어떤 것도 뚫을 수 있다는 창을 팔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창에 대해 감탄하면서 창을 사기 시작 했습니다.
어느 정도 창이 팔렸다 싶으니 상인은 이제 방패를 가져다가 팔기 시작합니다.
이 방패는 뭐든 막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환호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이 손을 들고 물어 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다 뚫을 수 있는 창으로 모든 것을 다 막을 수 있는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 것이요?
이 상인은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와 같은 모순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을 바라면서 기도응답이 없다고 말합니다.
때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언제나 내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투가 임박하여 도움의 바위라는 뜻을 가진 에벤에셀에 진을 치고 블레셋과 전투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전투에서 패배하고 전사자 4천 명이나 발생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다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치셨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들은 그 해결책으로 실로에 있는 언약궤를 전장으로 옮겨 올 것을 결정합니다.
그들은 언약궤만 오면 만군의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다 쓸어버려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언약궤를 전장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이미 승리한 것처럼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얼마나 소리가 컸는지 블레셋 군사들이 무슨 일인지 알고 두려움에 떨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차 전투의 결과는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언약궤를 전장에 내버려두고 자기 집까지 달려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가져온 언약궤는 내팽개쳐져서 블레셋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언약궤에 대한 책임이 있던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사하였습니다.
언약궤가 없을 때는 4천 명이 전사했지만 언약궤를 가져왔는데 7배가 넘는 3만 명이 전사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어떤 베냐민 사람이 전해준 전투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소식은 전투에서 처참하게 패배하였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전사했으며, 언약궤는 블레셋에게 빼앗겼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대하고 노쇠하였던 엘리 제사장은 이 소식을 듣고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엘리 제사장 가문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비느하스의 아내가 갑작스럽게 진통이 와서 아이를 낳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죽어가면서 자신이 낳은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라고 하셨던 심판에 대한 예언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엘리 제사장 집에 내린 하나님의 징계는 한 점 오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엘리 제사장 가문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시작하였지만 그 끝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이자 명문 가문이 하루아침에 멸문을 당한 것은 그들의 잘못된 신앙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너무 가볍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은 그저 생계의 수단이자 자신들의 욕심을 채워주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한 그들의 최후는 멸망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었습니다.
엘리는 하나님 보다 그 아들들을 더 중하게 여겼으며,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섬김보다는 제사제도를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임의로 만든 법을 내세워 백성들이 가져 온 재물과 예물을 강탈 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누리고 있었던 권력과 권위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멸시하면서도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들의 편이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거룩한 제사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오류 때문에 언약궤만 전장으로 가지고 나오면 모든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오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의 잘못된 믿음은 결국 패망을 불러 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들의 믿음은 건강합니까?
우리는 엘리 제사장 가문과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착각하고 있는 것은 없을까요?
적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착각 몇 가지만 살펴보면
① 내 힘으로 승리 할 수 있다는 착각
하나님의 일하심과 능력이 없이도 내 힘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만감이 문제가 됩니다.
여전히 내 자신이 내 삶의 주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차지할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과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기도 없이도 잘 해 낼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② 내가 누리고 있는 은혜가 당연히 누리는 것이라는 착각
우리가 누리고 있는 사소한 일상을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두 발로 걷고, 내 두 손으로 무언가 일을 하며, 내일 아침에 해가 뜨듯이 나는 내일도 모레도 문제없이 살 것이라 단정합니다. 그러나 2017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가운데 88.1%가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다고 합니다.
암에 걸렸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완치된 것 보다 더 큰 은혜는 내가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건강하게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 이 자체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③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성경적이라는 착각
내가 하는 일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하더라도 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고 다른 사람이 한 실수는 부주의해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은 모두 의롭고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책망 받을 일이 없는 성경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였던 바리새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책망에 따르면 내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나를 판단하는 교만한 행동입니다.
④ 눈물과 땀 흘림 없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
교회 다니기 때문에 당연히 형통한 삶을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일들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도깨비 방망이처럼 내가 원하는 일들을 즉각 들어주고 만들어주는 전능한 집사를 곁에 두고 싶은 것입니다.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공부는 하나도 하지 않고 시험 100점 맞게 해달라는 기도와 같습니다.
고통이 없이는 면류관도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 천하무적은 없습니다.
당연히 나를 천하무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천하무적인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나는 천하무적일 수 없지만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능력은 내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선물로, 은혜로 주시는 것이지,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내 마음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탐하는 행위는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습니다.
언약궤가 그 어떤 대적도 승리하게 해 줄 것이라는 착각처럼, 내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이내 모든 문제를 자동으로 다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도 착각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일을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어려운 난관이라도 피할 길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삶의 모든 문제를 주 안에서 해결하는 은혜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 눔]
1.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패하였을 때 내린 해결책은 무엇이었습니까?(3절)
2. 언약궤를 가지고 온 후 이스라엘은 어떤 결과를 마주하게 되었습니까?(10-11,17-22절)
3. 블레셋과의 전투의 결과는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21-22절)
4. 이스라엘에게 언약궤는 우상에 불과했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제사장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이와 같이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했던 적은 없습니까? 어떤 결과를 얻었습니까? 서로 나누어 봅시다.
[추천 찬양]
전심으로(주님 손에 맡겨드리리), 내가 주인 삼은(주되심), 내 삶은 주의 것, 내 구주 예수님, 나로부터 시작되리, 오직 예수, 시선,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주님만 사랑하리,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288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