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지하 주차장 전도 명함 꽂이 전도로
대신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남자 아이들 셋이
공원에 나와 우산을 쓴 채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전도를 하기 전에 먼저 저 아이들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가가서 제 치유 간증과 함께
창조주 하나님, 구세주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오늘 전도에 동행하신 정 집사님이
하나님께서 저를 살려주신 것에 대한
증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둘씩 둘씩 전도하라고
하셨나 봅니다.
이어서 주차장에 내려가
이 차 주인을 구원해 달라고
일일히 기도하며
전도 명함을 꽂았습니다.
차량 주인들이 꼭 성경 구절을 보고
예수 믿어 구원받기를 바랍니다.
비가 와도 전도하는 날은
기쁨이 넘쳐 흐릅니다.
할 일을 한 것 같아서요
오늘 주일 예배를 드리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구국 기도를 올리는데
속상해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이렇게 넘치는 복을 주셨건만
이제 와서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고
도리어 예수 믿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핍박하기까지 하고 있지요.
누구 덕에 잘 살고 있는데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낙비가
주님의 슬픈 눈물로 보였습니다.
미운 것으로 치면 지옥에 가든 말든
전도를 할 필요가 없는데
그것은 기독교 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어려울수록
열심히 구원의 복음을
증언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옛날에는 설교보다
전도가 더 강력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목회자들 사이에
누구보다 설교를 잘해서
수평 이동 성장을 꾀하려는 풍토가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평신도분들도 왕성하게 전도하는 교회보다
설교의 은혜(?)가 있는 교회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목회자들이 이에 집착하지 않을까 합니다.
건물이 큰 교회라면 말할 것도 없고요.
전도는 안 해도 설교를 잘해서
한국 교회가 부흥을 했더라면
아마 지금쯤 굉장히 많은 부흥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설교의 대가라고 하는
목회자들이 많으니까요.
오히려 설교를 못하는 목회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초기 한국교회에 비하면
설교는 강화되고 기도와 전도는
극히 약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와 전도는
교회의 부흥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본질적인 사명이겠죠.
방금 함께 전도한 정 집사님께
얼마 전 우리는 전도하는 교회 일꾼이
되자고 했더니 흔쾌히 아멘하셨습니다.
오늘도 같이 전도 현장에 나갔고요.
예배 후 커피 타임에서
정대영 집사님이 간증을 하시더군요.
우리교회에서 있었던 치유 집회 시
누가 와서 허리에 손을 대고
안수 기도를 하는 것 같더랍니다.
그런데 듣고 보니
사람이 아니고 예수님이셨습니다.
이때 허리 협착증이 치유되었고요.
이런 신앙 체험을 한 후
기쁨으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민기 집사님도 간증을 하시는데
교회 금요 폭풍 기도회를 하던 중
머리 위에서 계속 새소리가 나더랍니다.
원래는 불교 신자였는데
이와 같은 은혜 체험을 한 후
즉시 예수님께 돌아왔고
일전에도 전도에 동참하신 바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말씀을 기본으로 하되
뜨거운 성령 체험을 해야
헌신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현재 20여 군데의 단톡방에
초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총 인원은 수천 명이 넘는 것 같고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분이 자꾸 저를 초대하시는군요.
그래서 계속 단톡방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초대 받으신 분들 중에
즉시 탈퇴를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신데
저는 반갑기가 그지 없습니다.
전도 후기를 써서
은혜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이조차 전도를 독려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여집니다.
페이스북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굳이 비교하자면 페이스북에서는
공감 표시와 답글이 많이 달리고요.
단톡방은 조금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많은 분이 읽어보시고
은혜를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의 소낙비 흠뻑 맞으시는
복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