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예수님도 전도하셨는데...》
오늘은 날씨가 찌는 듯이 덥더군요.
전도를 하는데 숨이 헐떡여졌고
현기증마저 날 정도였습니다.
제가 오래전 수원 노회 목회자 성지 순례에서
이스라엘을 다녀왔습니다.
그때가 가장 더울 때였고요.
정말 더운 차원을 넘어
뜨겁다고 느낄 정도였는데요.
그런 날씨 가운데 우리 예수님이
이곳저곳 전도하러 다니신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더우나 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도할 수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과의 약속 때문입니다.
만일 나 자신과의 약속이었다면
한가롭게 쉬면서 되는 대로 전도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할
절대적인 서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가 없는 천국으로 올라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되길
더욱 사모하게 됩니다.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휴가 피크철이라서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간 사람들도 많겠죠.
텅빈 거리를 뒤로하고
무인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감사하게도 7명의 여성이
커피를 마시고 있더군요.
이들 앞에서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꼭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요.
무난하게 잘 받았습니다.
다시 다른 무인 카페로 들어가서
3명의 여성을 전도했습니다.
이들도 수용을 잘해서 기뻤습니다.
길거리에 나온
남자 초등학생 2명을 전도했습니다.
전도할 때 용감하게 길거리로 나온 사람은
이 아이들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교회 마당에서
지나가는 차량 9대를 만났는데요.
6대는 그냥 지나가고 3대는 전도를 받았답니다.
더운 날씨라서 차창을 열기도 귀찮을 텐데
전도를 받아주신 분들이 고마웠습니다.
전도를 마치고 저는 수양관으로,
아내는 3기 신도시 공동 대책협의회 소속
목사님들과 협의를 하기 위해
LH 본부로 갔습니다.
저는 교회가 신도시에 들어가는 것보다
전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하시길요.
샬롬.
♤♤♤
곧 발간될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 책
추천사를 써주신 신성욱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췌장암’을 선고받고 살아난 이가 있을까?
‘췌장암’이란 병은
‘백 프로 사망하는 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른
스티브 잡스(Steve Jobs)도
췌장암에 시달리다가 가지 않았는가.
그런데 췌장암이란 그 무시무시한 질병에서도
오롯이 살아난 이가 있다.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김대경 목사이다.
김 목사는 나와 총신 신대원 같은 반에서
3년간 공부했던 친구 목사이다.
그가 췌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도는 했지만, 솔직히 ‘췌장암이
또 한 사람 희생시키겠구나!’ 라는 생각을
갖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천하무적 췌장암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살아났다.
그렇다.
이유가 뭘까?
김대경 목사는 췌장암에 희생되지 않은
‘예외적인 케이스’로
하나님이 놀랍게 사용하고 계신다.
모두가 점령되고 만 췌장암과의 전쟁에서
김 목사가 승리하고 우뚝 서게 된 이유가 뭘까?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췌장암이 발병하기 전
내가 알고 있던 김대경 목사는
교회에서 성도들과 전도를 위한 기도회를
많이 갖던 사람이다.
하나님은 ‘구령의 열정’으로 가득 찬 이런 종을
일찍 데려가기를 원치 않으셨을 것이다.
실제로 췌장암에서 승리한 이후
영혼을 향한 그의 뜨거운 마음은
이전과는 족히 비교가 되지 않는다.
거의 매일 전도하는 모습을
동기들 단톡방에서 지켜보고 있다.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는
가장 어울리는 그의 저서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쓴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손길을 발견하고
새로운 힘과 위로를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신성욱 (아신대 설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