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 サンムトリ火山3
「とにかくブドリ君。 一つ茶をわかして飲もうではないか。
あんまりいい景色だから。」
ブドリは持って来たアルコールランプに火を入れて、茶をわかしはじめました。
空にはだんだん雲が出て、それに日ももう落ちたのか、海はさびしい灰いろに変わり、たくさんの白い波がしらは、いっせいに火山のすそに寄せて来ました。
ふとブドリはすぐ目の前に、いつか見たことのあるおかしな形の小さな飛行船が飛んでいるのを見つけました。
老技師もはねあがりました。 「あ、クーボー君がやって来た。」
ブドリも続いて小屋をとび出しました。
飛行船はもう小屋の左側の大きな岩の壁の上にとまって、中からせいの高いクーボー大博士がひらりと飛びおりていました。
博士はしばらくその辺の岩の大きなさけ目をさがしていましたが、やっとそれを見つけたと見えて、手早くねじをしめて飛行船をつなぎました。
「お茶をよばれに来たよ。ゆれるかい。」
大博士はにやにやわらって言いました。老技師が答えました。
6. 산무토리 화산3
「 어쨌든 부도리 군. 차 한 잔 끓여 마실까.
너무 좋은 경치니까. 」
부도리는 가져온 알코올 램프에 불을 붙여 차를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은 점점 구름이 일고, 게다가 해도 벌써 떨어졌는지, 바다는 쓸쓸한 잿빛으로 변했고, 많은 흰 파도머리는 일제히 화산 자락으로 밀려왔습니다.
문득 부도리는 바로 눈앞에 언젠가 본 적이 있는 이상한 모양의 작은 비행선이 날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노 기사도 펄쩍 뛰었습니다. 「 아, 쿠보 군이 왔다. 」
부도리도 이어서 오두막을 뛰쳐나왔습니다.
비행선은 이미 오두막 왼쪽의 큰 바위 벽 위에 멈춰 섰고, 안에서 키큰 쿠보 대박사가 훌쩍 뛰어내리고 있었습니다.
박사는 잠시 그 근처 바위의 벌어진틈을 살피고 있었는데, 이윽고 그것을 찾았다고 보이자, 재빨리 나사를 조여 비행선을 연결했습니다.
「 차를 마시러 왔어요. 흔들리지요? 」
대박사는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습니다.노 기사가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