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대한 독재자
1. 개요
찰리 채플린이 감독, 제작,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1940년에 개봉했으며, 그의 영화 중 최초로 유성(有聲) 영화로 제작한 기념비적인 영화이다. 더불어 채플린의 영화 중 가장 크게 흥행한 작품이기도 하다. 1940년 당시에는 꽤 큰돈인 2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배급은 유나이티드 아티스트(MGM/UA).
한국에서는 1989년 11월 19일에 개봉했으며 서울 관객 기준 약 7만 8천 명이 관람하는 등 한국에서도 제법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5년 4월 1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나치 독일을 모델로 한 가상의 국가 토매니아를 배경으로 아돌프 히틀러를 희화화한 캐릭터인 아데노이드 힌켈과 나치를 희화화한 쌍십자당을 통해 나치를 풍자, 비판, 경고하는 영화이다.
제1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 주연상, 남우 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후보작이다.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다. 전편 영상한글 자막
2. 줄거리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명 높은 독재자 힌켈 vs 평화를 사랑하는 평범한 유태인 이발사 ‘같은 얼굴, 다른 생각’ 운명 같은 두 남자가 펼치는 코믹 정치 풍자극!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국가 토메니아에 아데노이드 힌켈이라는 독재자가 나타나 국민들을 선동하며 세계의 패권을 잡으려 한다. 한편, 힌켈과 닮은꼴 외모의 이발사 찰리는 국가의 유태인 탄압 정책으로 인해 곤경에 처하지만 병사로 참전했던 전쟁에서 우연히 구해줬던 슐츠 장군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독재자 힌켈의 악행은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찰리는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가게 되지만 기지를 발휘해서 탈옥에 성공한다. 그러다가 이발사와 똑같은 얼굴을 한 힌켈이 탈옥범으로 오해받아 감옥에 잡혀 들어가게 되는데…
유대인 이발사는 토매니아의 군대에 소속되어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다. 전투 도중 전우들과 떨어져 적군에게 도망치던 중 중요한 공문서를 전달 중이던 슐츠라는 이름의 장교를 구출하게 된다. 그와 함께 비행기를 몰고 가던 중 연료가 떨어져 비행기는 추락하게 되고 그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여러 해를 병원에서 지낸다. 그 동안 전쟁에서 패배했던 토매니아는 독재자 아데노이드 힌켈이 이끄는 쌍십자당에 의해 철저한 독재국가로 탈바꿈한다. 힌켈은 내무장관인 가비치와 육군참모총장 겸 국방장관인 헤링의 보좌를 받으면서 강력한 지도력과 수려한 연설로 아리아인들을 쌍십자당의 깃발 아래 뭉치게 하는 한편 유대인들을 탄압한다.
이러한 와중에 이발사는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병원을 탈출하였다. 자신이 이전에 운영하던 이발소로 돌아온 이발사는 자신의 이발소 창문에 유대인이라는 표식을 그린 돌격대(특전대)에게 대들었다가 이웃 아가씨 한나와 사령관이 된 슐츠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발사는 슐츠와 대화를 나누다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는다. 그리고 옆집 제이클씨로부터 이발소를 다시 열고 영업을 한다.
독재자 힌켈은 세계 정복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힌켈은 오스테를리히를 정복하기 위한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궁리한다. 이에 가비치는 유대인 은행가인 엡스타인에게 돈을 빌리자고 조언한다. 힌켈은 그의 환심을 사려 유대인에 대한 탄압을 일시적으로 멈출 것을 지시하고 게토에는 짧은 평화가 찾아온다. 그 사이 이발사는 한나와 사귄다. 결국 둘은 가족들끼리 잘 만들어준 시간으로 데이트를 가기로 한다.
엡스타인과의 협상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유대인에 대한 탄압이 재개된다. 슐츠는 힌켈의 유대인 탄압 정책에 대해 항명하다 체포되고, 이발사와 한나는 데이트를 하다 돌격대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집으로 도망친다. 슐츠는 제이클씨의 집으로 망명을 오고 유대인 5명이 총통 관저를 폭파시키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슐츠와 이발사는 수용소에 간다. 한편 한나와 제이클씨의 가족들은 오스테를리히로 간다.
한편 힌켈은 오스테를리히 공격을 준비하던 중 이웃 나라인 박테리아의 군대가 오스테를리히 국경에 집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때문에 힌켈은 박테리아의 독재자인 나폴리니를 초청하여 직접 협상을 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긴 협상 끝에 나폴리니와 서로 오스테를리히에 침공하지 않기로 힘들게 조약을 맺지만, 힌켈은 처음부터 이 협상을 지킬 의사가 없었다. 힌켈은 자신의 군대를 오스테를리히의 국경에 숨겨놓고, 자신은 사냥을 떠난척 한다. 이 와중에 슐츠와 이발사는 수용소를 탈출하여 토매니아군 장교의 옷을 입고 오스테를리히로 탈출하려 한다.
하지만 힌켈과 이발사가 우연히도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일이 꼬이고 만다. 힌켈은 이발사로 오해받아 돌격대에 체포당하고, 이발사는 힌켈로 오해받아 슐츠와 함께 군대의 호위를 받으며 얼떨결에 오스테를리히 정복에 나선다. 이발사는 오스테를리히를 정복한 토매니아의 장병 앞에서 평소의 힌켈의 연설과는 판이하게 다른 반(反)독재, 평화, 민주주의에 대한 연설을 한다. 돌격대에게 집과 과수원을 약탈당해 좌절하고 있던 한나도 그 연설을 듣는다.
3. 상세 (역사적 배경 포함)
"다시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나치가 무섭게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었다. 우리는 4년 동안 지속된 지옥과도 같은 1차 세계 대전의 상흔을 어떻게 그렇게도 빨리 잊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우리는 전쟁의 포화에 상처 입고 사지를 절단당한 환자들, 팔다리가 잘려나가고 눈과 시력을 잃고 턱이 날아가고 온몸을 뒤틀며 발작을 일으키는 전쟁 불구자들을 그렇게도 빨리 잊을 수 있단 말인가. 전쟁에 나가 죽지도 않고 부상도 당하지 않은 자들 역시 똑같은 피해자들이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헤어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아야 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미노타우로스같이 전쟁은 수많은 젊은이들을 무자비하게 잡아먹었다. 전쟁의 폐허 뒤에 남은 것은 늙은 노인네들뿐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남은 것에 죄책감을 안고 세상과 전쟁을 증오하며 살아갔다. 그러나 우리는 쉽게 이런 전쟁의 상흔을 잊고 전쟁을 미화하는..."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My Autobiography, 1964)> 중에서)
영화는 1938년의 안슐루스(나치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에 관한 국제 정세를 풍자한다. 채플린은 '독재자'로 제목을 정하려 했으나 이미 등록되었기 때문에 살짝 바꾸어 등록하였다고 한다.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인 1930년대부터 제작이 시작되었으며 1940년 개봉 당시에도 미국은 유럽 전선에 중립을 지키고 있었다. 때문에 당시에는 아직 나치와 전쟁 상태가 아니었기에, 미국인들은 나치 치하 독일의 내부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사실 나치는 집권 초기인 1930년대 초부터 다하우를 시작으로 강제 수용소를 세우기 시작했으나 대외적으로 철저한 기밀을 유지했기 때문에 수용소 존재 여부와 실태는 모르는 사람이 허다했다. 수용소에서 학살극이 시작된 것은 1941년. 그때까지만 해도 영국이나 미국에는 나치의 실상을 알지 못하고 히틀러를 그저 유능한 지도자로 여기던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이다.
심지어 영화를 제작한 채플린 또한 유대인 강제 수용소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1960년대에 채플린은 인터뷰를 통해 만약 자신이 나치의 절멸 수용소의 실상을 제대로 알았다면 나치를 희화화한 이 영화를 제작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제 수용소를 상상해 낼 정도로 나치의 위험성을 인지하던 그조차 현실이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 한 것. 그래서 작중 등장하는 강제 수용소는 수용자들을 잡아 가둬 강제로 일시키고 갈구지만 대놓고 사람을 죽이지는 않고 그럭저럭 먹여주고 재워주며 외부의 편지도 전달해 주는 일반적인 수준의 교도소나 강제 수용소 수준으로 묘사한다. 홀로코스트의 실상을 알고 이런 식으로 묘사했다면 바로 나치 미화 논란에 휩싸일 수준.
참고로 찰리 채플린은 최소 집시계 또는 집시 혈통으로 알려졌는데 나치는 집시도 모조리 절멸 수용소에 가두고 죽였다. 평소 자신의 집시 혈통에 대해 자랑스러워한 채플린에게는 이 사실이 상당한 충격이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풍자 코미디 영화이다 보니 작중의 힌켈(아돌프 히틀러를 패러디한 작중 국가 '토매니아'의 독재자)은 기본적으로 희화화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잔혹하고 무자비한 독재자로 그려진다. 한 예로 지나친 근로 시간, 임금 삭감, 톱밥을 섞은 빵 배급 따위에 견디다 못해 대규모 파업이 일어나자 파업에 참가한 사람들을 다 죽여 버리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숙련된 노동자들을 무작정 다 죽이면 공장을 돌리기 힘들 테니 다른 일꾼이 숙련될 때까지 일을 시킨 다음에 모조리 처형하자는 부하의 의견을 수용하여 결국 기술적인 숙청으로 마무리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서로 다른 분야의 유명인인 히틀러와 채플린은 둘 다 1889년 4월생으로 출생년월이 같고 외모도 상당히 닮은 편이었다. 그런데 대중적으로는 아돌프 히틀러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을 시기부터 찰리 채플린은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먼저 이름이 알려져 있었기에, 히틀러는 집권 초기에 자신이 원래 기른 특유의 콧수염을 두고 채플린을 흉내 낸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당연히 나치 독일에서는 본 영화의 상영을 금지했지만 히틀러 본인은 포르투갈을 통해 필름을 입수해 두 번이나 감상했다고 한다. 히틀러의 부관 로후스 미슈는 그가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아주 좋아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영화에는 힌켈 외에도 실존 인물들을 패러디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헤르만 괴링을 패러디한 '헤링(Herring/청어)', 파울 요제프 괴벨스를 패러디한 가비지(Garbage/쓰레기), 베니토 무솔리니를 패러디한 '박테리아'의 독재자 '벤지노 나팔로니'(코믹한 이탈리아어 억양의 영어를 구사) 등.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채플린은 "영웅을 욕하는 비뚤어진 자"라는 식의 내용이 담긴 엄청난 양의 협박 편지에 시달렸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상기한 이유로 미국이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기 전인 당시에는 나치의 추악한 실상이 알려지기 전이라 나치를 옹호하는 미국인이 적잖이 있었다고 한다.
채플린은 영화 개봉 이후 ‘러시아 전쟁 구제 미국 위원회’로부터 미국의 2차 세계 대전 참전을 독려하기 위해 당시 연합국의 일원인 소련을 지지하는 연설을 요청받아 수행했다. 이같은 활동과 작품 세계에서 드러나는 아나키즘적인 이상, 자본주의 비판 등으로 인해 채플린은 전쟁이 끝난 1940년대 후반부터 반미 활동 조사 위원회에 의해 시달리게 되었고 계속된 매카시즘의 광풍은 결국 1952년에 채플린을 미국에서 추방시켰다. 사실 매카시를 비롯한 미국 국무부의 극우 관계자들은 유대인 학살 초기부터 어떻게든 함구시키고 은폐시키려 했고 도망쳐 온 유대인들에게는 죽어도 내 알 바 아니고 너희들은 이 땅에 발 못 붙인다면서 독일로 돌려보냈다. 전후에도 학살에 연관된 인원들을 솜방망이 처벌 하거나 무죄로 풀어 줬으니 나치와 홀로코스트, 극단적인 자본주의를 비판한 찰리 채플린이 아니꼬웠을 것이다.
〈위대한 독재자〉는 나치 독일에 의한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예언한 영화로도 칭송받고 있는데, 나치 독일은 아돌프 히틀러 치하의 1933년부터 1945년까지의 독일을 가리킨다. 나치 독일은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과 동맹을 맺었고 이들 국가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추축국들이다. 〈위대한 독재자〉의 힌켈은 아돌프 히틀러, 나폴로니의 박테리아국은 이탈리아 왕국으로 치환하면 될 것이다.
1939년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이에 영국과 프랑스가 선전포고를 하면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다. 바로 찰리 채플린이 〈위대한 독재자〉를 완성하기 직전 영국과 프랑스가 나치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는데, 그가 쓴 자서전 〈찰리 채플린 : 나의 자서전〉에 따르면 요트를 타고 한 섬에서 주말을 보내던 중 라디오를 통해 그 소식을 전해 들었다. 1940년 영화가 개봉했고, 그 이듬해 히틀러는 러시아 침공을 단행했다.
4. 평가
BBC선정 100대 코미디 영화 미국 영화 연구소(AFI) 선정 미국 영화 코미디 100선 중 37위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바로 서는 세상을 위하여! (★★★★) 박평식
5. 명장면
힌켈의 연설.
채플린이 히틀러의 연설 필름을 보고 만든 것인데 강한 억양과 사투리를 마구 섞어(free Spreken Schtonk(언론 자유는 개뿔), tighten die belten(허리띠를 조이자) 등) 스스로 연습한 이상한 독일어 단어를 조합한 것을 알아들을 수 없도록 발음했다고 한다. 즉, 아무 뜻도 없는 (겉모양만 그럴듯한) 엉터리 연설이다. 중간에 나오는 나레이션은 힌켈의 연설을 영어로 번역하는 토매니아의 통역사로, 힌켈의 연설을 적절히 왜곡, 선전한다. 마이크가 마치 힌켈의 위세에 눌리듯 뒤로 휘어지고 연설을 방송하는 미국의 방송 앵커가 "이상하군요. 마치 원고를 직접 읽는 것 같네요."라고 말하는 것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당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힌켈의 지구본 풍선 발레. 세계 정복을 꿈꾸는 힌켈의 야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장면이다. 배경 음악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제1막 전주곡.
이발소 면도 장면. '해피 아워'라면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은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이다.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면도를 할 뻔한 장면이다.
5.1. 최후의 연설
영화 역사상 최고의 연설 장면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장면이다. 그동안 전쟁의 참화를 지켜봐 온 이발사가 인류에게 근본적으로 내재된 문제점들과 억압하는 자들을 비판하며 전 인류가 화합해야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하는 장면은 비단 20세기 당시뿐만 아니라 21세기에 들어선 현재 시대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정도로 영화사를 넘어 인류사에 길이 남을 수준의 시대를 관통하는 명연설로 평가받는다.
영화 내적으로는, 힌켈의 엉터리 연설과 완벽한 대조를 이루며 더욱 강조된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이 연설의 일부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음악도 있다.
이 영화의 연설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장면으로 알려져 있다.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안합니다. 나는 황제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다스리고도 싶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모든 사람을 돕고 싶습니다. 유대인, 이방인, 흑인, 백인, 그 모든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남의 불행을 빌기 보다 행복하기를 빌고 싶습니다. 우린 남을 미워하거나 경멸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그 사람들에게 줄 양식과 대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 인생을 자유롭게 살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 방법을 잃고 말았습니다. 탐욕이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키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는가 하면 불행과 죽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급속도로 산업 발전을 이루었으나 우린 자신에게 갇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도운 기계는 우리에게 결핍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면서도 가슴으로 느끼는 것을 별로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권이 중요하고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은 더욱 불행해질 것입니다. 비행기와 라디오 방송은 우리를 가깝게 하였습니다. 이런 발명은 전 지구인이 화해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내 목소리가 세계 온 곳에 들리겠죠. 그리고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에게도요. 그 분들에게 전합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이 불행은 발전을 두려워 하는 자들에 의해 벌어집니다. 이제 증오와 독재자는 사라지고 그들이 빼앗은 것은 다시 올 것입니다. 인간이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칠 때까지는 그것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군인들이여, 그대를 경멸하고 깔보고 그대들의 모든 삶을 통제하고 짐승처럼 다루고 조련하여 전쟁에 쓰는 저 자들에게 복속하지 마시오. 이런 자들, 기계의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굴복하지 마시오. 여러분은 짐승도 아니고 기계도 아닌 사람입니다. 저 자들만이 증오합니다. 군인들이여 싸웁시다. 누가복음 17장에는 '주의 왕국은 인간에게 있으니'라고 써져있습니다. 저 극악무도한 자들의 세상이 아니라 여러분의 세상이란 말이오. 여러분은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기계도 만들 수 있고 행복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힘으로 민주주의 아래 하나가 됩시다.
모두에게 일을 할 기회를, 젊은이들에게 새 미래를, 노인에게 복지 시설을 나눠줍시다. 물론 저 극악무도한 자들도 그런 것을 약속했지만 그들은 평생 지키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만 가능성을 줍니다. 이제 우린 그 공약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됩니다. 온 세계를 해방시키고 나라의 경계를 없애며 탐욕, 증오와 배척을 없애야 됩니다. 이성이 다스리는 나라, 기계를 통해 행복이 전해지는 나라를 만들어야 됩니다.
군인들이여, 민주주의의 이름 아래 하나가 됩시다!
6. 기타
본작을 기점으로, 채플린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는 '떠돌이'(The Tramp) 캐릭터는 그의 영화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히틀러를 비꼬는 내용이지만 정작 상술했듯이 히틀러는 이 영화를 포르투갈에서 굳이 구태여 불법으로 수입하여 여러 번 돌려 보았고 아주 좋아했다.
캐스팅
찰리 채플린 : 유대인 이발사, 토매니아의 독재자 힌켈 역 (1인 2역)
폴렛 고더드 : 한나 역
잭 오키 : 박테리아의 독재자 나폴리니 역
레지널드 가디너 : 슐츠 사령관 역
헨리 대니얼 : 가비치 역
빌리 길버트 : 헤링 역
출처 위키디피아, 나무위키
위대한 독재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s://share.google/LtkdJNIMvNeX3GwLC
위대한 독재자 - 나무위키 https://share.google/h0TFp6jBA9BzMTH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