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에사
그걸 찾는 것과 같다.
遽(거) : 갑자기.
舟桅(주전) : 뱃전. 배귀퉁이.
契(계) : 새기다. 맺다.
桅(외) : 돛대
薄(박) : 얿다.
其不知物類亦甚矣!
그것은 세상의 물정을
아지 못한 것이 또한 너무 심하다.
物類(물류) ; 물건의 종류. 물정(物情)
類(유) : 모양. 형상.
刻舟求劍(각주구검)은
不知物類(부지물류)다.
각주구검은
만물만사(萬物萬事)를 아지 못한 것이다.
아래 나온 예시는
각주구검의 편견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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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隨一隅之跡,而不知因天地以游
무릇
한 모퉁이의 자취만 따르고
천지를 따라
유람할 줄 모른다면
(견문을 넓힐 모른다면)
隅(우) : 모퉁이.
游(유) : 가다. 헤엄치다. 유영(游泳)하다.
惑莫大焉。
미혹한 것은
이보다 큰 것이 없다.
焉(언) : 於之와 같은 종결사.
惑(혹) : 의심. 미혹. 도리에 어긋남.
雖時有所合, 然而不足貴也。
비록
때에 합당한 바가 있더라도
그러한 것들은
족히 귀중한 것이 되지 못한다.
譬若旱歲之土龍,疾疫之芻狗,
비유하자면
가뭄이 든 해(年)의 지렁이와
(지렁는 물기가 없으면 죽는다)
역병이 도는 때
풀강아지(芻狗)와 같은 것이다.
芻狗(추구) :
옛날에
제사 지낼 때면 소를 잡아 행했다.
그것이 여의지 않을 땐
짚으라기로 개 인형을 만들어 시행했다.
그 인형이
바로 추구(芻狗)다.
芻(구) : 꼴. 풀(草).
狗(구) : 개. (추구: 풀오 만 개 모형.)
제사시는 신성한 것이 되지만
끝나면 가치가 없어 버려 진다.
是時為帝者也。
그 때(제사시)에도
상제를 위한 것들이었다.
曹氏之裂布,蛷者貴之,
조씨의
찢어진 베 조각은
집게벌래에 물린 자에게는
귀하게 여기겠지만
然非氏之璜。
하우씨의
푸른 옥은 아니다.
璜(황) 패옥. 夏禹의 옥
夏禹(하우) : 하나라 우왕
조씨의 베 조각은 임시 방편은 되지만
귀중한 하우씨의 푸른 옥이 아니어 버려진다.
無古無今,無始無終,
(각주구검 같은 편협한 지식은)
옛날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처음에도 없었고
끝에도 없었다.
未有天地而生天地,至深微廣大矣。
아주 먼 옛날엔
천지가 있지 않았는데
천지가 생겨 낳다.
천지는
깊기도 하고 옅기도 했으며
넓기도 하고 크기도 했다.
足以蹍者淺矣,然待所不蹍而後行;
(세상은 깊고 옅고 넓고 큰 데 비해)
발로 밟은 부문은
일천(日淺)하다.
그러니 기다렸다가
밟지 않은 곳을 가야 한다.
蹍(전) : 밟다.
淺(천) : 옅다. 적다.
智所知者偏矣,然待所不知而後明。
지혜로
아는 바는 좁다(편협하다).
그러나 기다리면
아지 못하는 바가 뒤에 밝혀진다.
遊者以足蹶,以手㧊,
헤엄치는 자는
발로 물을 차고
손으로
물을 밀친다.
蹶(궐) :넘어지다. 움직이다.
㧊(발) : 닦다.
不得其數,愈蹶愈敗。
그 이치를
터득하지 못하고
발로 차면
찰수록 물에 더 빠진다.
數(수) : 이치. 도리. 술수.
愈(유) ; 낫다. 더욱
及其能遊者,非手足者矣。
헤엄을
능숙히 치는 자는
손과 발로
하지 않은다.
鳥飛反鄉,兔走歸窟,
새는 날아
고향으로 돌아 가고
토끼는
뛰어 소굴로 돌아간다.
狐死首丘,寒將翔水,
여우는 죽을 때
머리를 제 집으로 향하고
물새는
물 위를 배외 한다 .
寒將(한장) : 물새.
翔(상) : 날다. 돌아 날다. 배외하다
各哀其所生。
각 자
그가 태아난 곳을 애닲아 한다.
毋貽盲者鏡,毋予躄者履,
장님에게는
거울을 주지 않고
앉은뱅이에게는
신발을 주지 않은다.
貽(이) : 주다. 치다. 남기다.
履(리) : 신.
毋賞越人章甫,非其用也。
월나라 사람에게는
장보를 주지 않은다.
그들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章甫(장보) : 관(冠). 모자.
월나라 사람은 머리를 깎아
모자가 필요지 않다는 뜻.
상황에 맞게
견문을 넓혀라.
변하라.
변하라.
첫댓글 刻舟求劍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洛旅翁(늙은이옹)님
뵙게 되어
밥갑습니다.
지난번 파일은
오류가 발생하여
보기가 어렵다하었다 하시었는 데
이번은
괞찬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다음카페 체제가
바퀴고 있어
컴에따라
오류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기를
각주구검ㅡ단력이 둔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는 뜻이겠지요.
그렇습니다.
ㄷ생각이 우둔하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말할 때
각주구거미라 말할 것입니다.
찾아 주셔
고맙습니다.
感謝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차가와 졌습니다.
일교차가 급격햊면
감기 오기 딱이니
건강에
조심해야 되갰습니다.
여유로운
시간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