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의 온라인 다운로드 시대를 연다
이종훈 기자 2005.04.15 | PM : 4:51
아타리는 전세계 지사 중 최초로 한국에서 '플레이 아타리(www.playatari.co.kr)'의 웹사이트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플레이 아타리는 PC 패키지 게임을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구입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아타리에서 발매한 게임과 향후 발매될 게임을 단 시간 내에 다운로드 받아 설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롤러코스터 타이쿤 3, 로코모션, 시드마이어의 해적 등을 포함한 11개 게임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어린이를 위한 아동용 게임도 준비해 둔 상태다. 또한 액트오브워, 매트릭스 패스오브네오, 게팅업 컨텐츠언더 프레셔 등 올해 출시될 아타리의 대표 타이틀 모두 이 서비스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저들은 무료 회원 등록을 통해 ID와 비밀번호를 발급 받고 원하는 게임 페이지로 이동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기술 지원 및 솔루션 제공은 ㈜넥스텝 미디어와 진행, 사이트의 구성 및 다양한 기능을 국내 유저들의 성향에 맞게 고려해서 구축했다.
아타리 코리아 스캇 밀러드 지사장은 "우리는 플레이 아타리를 통해 유저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손쉬운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와레즈 사이트 또는 P2P 사이트를 통해 불법 복제품을 다운받는 유저보다 정품 게임 다운로드을 구입하는 유저에게 자동 패치 서비스 및 질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액트오브워와 같이 대용량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3시간 정도가 필요하지만 이는 게임을 구입하기 위해 판매점에 방문하는 것보다 휠씬 빨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한편 액트오브워은 아타리가 독점적으로 플레이 아타리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발매하는 첫번째 게임이 될 예정이며 5월초부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하는 온게이트와 스캇 밀라드 지사장과의 인터뷰
-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다운로드 방식을 패키지 게임에 도입한다는 발상자체가 신선하다.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
"플레이 아타리는 아타리사에서 오랜 시간동안 고려해 오던 사업이다. 아타리에서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을 선택한 것은 시장의 흐름에 맞춰가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으며 불법 복제와 유저들간의 지나친 공유의식에 의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저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선택한 방법이다."
- 비록 소수지만 패키지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대다수는 게임을 구입, 수집하는 재미 때문에 사는 경우가 많다. 다운로드 방식을 취할 경우 패키지 게임만이 주던 이런 메리트는 없어질 텐데 이에 대한 대안이 있는가?
"지난 주 우리는 북미에서 발매된 바 있는 액트오브워가 4곳의 와레즈 사이트에 올라와 엄청난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을 확인, 성공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전문 유통 업체들이 침체화된 시장 분위기 때문에 액트오브워의 유통을 꺼려했으며 국내 유저들 역시 게임을 체험하는 것이 제품을 구입하여 소장하는 것보다 중요하게 느끼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액트오브워가 많은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게 되면 그때쯤 소장용으로 패키지를 따로 제작할 계획이다."
- 국내 패키지 게임시장이 죽어 있는 이유는 불법복제와 잘못된 공유의식 때문이다. 다운로드 방식을 취할 경우 오히려 이런 흐름에 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 나갈 생각인가?
"얼마전 난 호주의 Kmart(할인 마트)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유저들이 여러 가지 게임들을 다양한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와레즈나 P2P 공유 사이트에서 수많은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저 입장에서 매력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플레이 아타리의 전반적인 컨셉은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유저들에게 빠르게 제공,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반드시 플레이 아타리에서 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결정을 내리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택에 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은 온라인게임이 게임 시장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와레즈 사이트와 엄청난 불법 게임 다운로드 수를 봤을 때 그 가능성은 아직 희망적이라고 본다. 플레이 아타리를 통해 게임을 받는 유저들에게는 자동 업데이트 패치 및 향상된 고객지원 서비스를 지원, 차별화된 수준 높은 혜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항상 유저들을 먼저 생각하는 아타리 코리아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많은 성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
글쎄요.. 과연 이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기억하기론 이런 방식을 사용한 '에이션트 블루'라는 RPG게임이 이미 한국에서 다운로드의 방식으로 사용된걸로 압니다. 그리고 대부분 게임을 돈주고 사는 사람들은 소장용의 의미를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 역시 문제로 삼을 수 있죠. 이 방법 역시... 우리 한국
과연 종량제로 인해 수익 산출이 날려나요? 별로인듯 한데-_-; 위에 보면 와레즈에서의 다운이 많아서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것도 공짜니까 그런거지, 다운받는데 돈이 들어가면 패키지값에다가 다운패킷값까지와 그냥 패킷값만 드는 와레즈에서 과연 어디서 받을까요? sd35님 말대로 패키지를 살지도-_-ㅋ
미르님 생각해보세요. 종량제로 인한 수익이 산출되면 그건 KT꺼 일껍니다. 전략적 제휴를 할리도 없을테고..-_-; 지금 모바일 시장만 봐도 핸드폰 게임 팔면 겜비만 회사에서 받지(그것도 1:9로 나눔) 패킷요금은 이통사꺼 거든요-_-; 결국 아타리는 종량제와 상관없음. 오히려 있으면 사업 방해물!
첫댓글 그러게여.. 대안도 뭣도 아닌.. 예전에도 천리안에서 이런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밀어붙인적이 있었는데 접지 않았었나요..
글쎄요.. 과연 이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기억하기론 이런 방식을 사용한 '에이션트 블루'라는 RPG게임이 이미 한국에서 다운로드의 방식으로 사용된걸로 압니다. 그리고 대부분 게임을 돈주고 사는 사람들은 소장용의 의미를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 역시 문제로 삼을 수 있죠. 이 방법 역시... 우리 한국
시장은 못 살릴 것 같습니다. 저희 실장님께서도 그렇시더군요. 한국은 패키지 시장이며 콘솔시장이며 될 수가 없다고요..
이 글을 보면서 든 다른 생각. 패키지도 다운로드화 되가는데 KT는 왜 종량제를 할려고 그렇게 우기는건지. 도통 이해안감.-_-;
종량제가 실시되면 패키지게임이 살려나 -0- 이게 뭔짓들이여~
종량제로 인한 수익 산출을 위해서 진행하려고 하겠죠..ㅡㅡ; 자료의 무제한 다운로드에 따른 부가 이익이 발생하리라 보니깐요..^^* 종량제는 반대하지만요...
효과적인 마케팅과 낮은 가격와 편리함, 양질의 고객 서비스가 된다면 어느 정도 효과적일 수는 있겠군요. 하지만 역시 소장 가치성을 배제하여서 성공 여부는 어둡겠네요.
과연 종량제로 인해 수익 산출이 날려나요? 별로인듯 한데-_-; 위에 보면 와레즈에서의 다운이 많아서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것도 공짜니까 그런거지, 다운받는데 돈이 들어가면 패키지값에다가 다운패킷값까지와 그냥 패킷값만 드는 와레즈에서 과연 어디서 받을까요? sd35님 말대로 패키지를 살지도-_-ㅋ
미르님 생각해보세요. 종량제로 인한 수익이 산출되면 그건 KT꺼 일껍니다. 전략적 제휴를 할리도 없을테고..-_-; 지금 모바일 시장만 봐도 핸드폰 게임 팔면 겜비만 회사에서 받지(그것도 1:9로 나눔) 패킷요금은 이통사꺼 거든요-_-; 결국 아타리는 종량제와 상관없음. 오히려 있으면 사업 방해물!
엥...;;이런 이거 내가 고등학교 졸업뒤 아이디어로 내노을라고 한건데..;;아타리에서 먼저 해버리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