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 또 그가 주께 드릴 화목제물의 법은 이러하니라.”
“또 그가 주께 드릴 화목제물의 법은 이러하니라. 만일 그가 감사함으로 그것을 드리거든 기름에 섞은 누룩 없는 과자와 기름 바른 누룩 없는 전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구운 과자를 그 감사제물과 함께 드리고 과자 외에도 그는 자기 제사를 위하여 누룩 있는 빵을 그의 화목제의 감사제물과 함께 드리되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주께 들어 올리는 제사로 드리고 그것은 화목제 물의 피를 뿌린 제사장의 것이 될지니라.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 물의 고기는 그것을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지니라.(레위기 7:11-15)
('This is the law of the sacrifice of peace offerings which he shall offer to the LORD : 'If he offers it for a thanksgiving, then he shall offer, with the sacrifice of thanksgiving, unleavened cakes mixed with oil, unleavened wafers anointed with oil, or cakes of blended flour mixed with oil. 'Besides the cakes, as his offering he shall offer leavened bread with the sacrifice of thanksgiving of his peace offering. 'And from it he shall offer one cake from each offering as a heave offering to the LORD. It shall belong to the priest who sprinkles the blood of the peace offering. 'The flesh of the sacrifice of his peace offering for thanksgiving shall be eaten the same day it is offered. He shall not leave any of it until morning.)”
임마누엘!!
오늘은 본문의 ‘화목제’가 말씀 묵상의 주제입니다.
히브리어 'shelem(셸렘)'. ‘화목제(peace offering), ’감사제‘입니다.
셸렘(명남)은 샬람(shalam)에서 유래했으며, '화목제(peace offering)’, ‘감사제(thank offering)'를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87회 나오며, 오직 암 5:22을 제외하고 모두 복수형 셸라밈이 사용되었습니다.
화목제의 절차는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고(레 3:2), 콩팥과 기름과 간 꺼풀은 단 위에서 불사릅니다(레 3:4, 레 3:5, 레 3:14, 레 3:15).
셸렘의 특징은 그 제물의 나머지를 제사장과 제물을 든 예배자가 나누어 갖는다는 사실입니다. 제물의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제사장의 몫이며(레 10:14), 그 나머지는 예배자와 그 가족, 손님(가난한 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게 하셨습니다(레 7:15, 신 12:17, 신 12:18).
그리고 삼일 후에 남은 제물은 모두 불살랐습니다(레 7:17, 레 7:18).
레 7:12-17과 레 22:18-30의 규정에 의하면, 유교병과 무교전병이 수반된, 감사로 드리는 찬양의 셸라밈이 있었고, 헌신의 마음으로 자유롭게 드리는 자원의 셸라밈 및 이전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드리는 특별 서원의 셸라밈이 있었습니다. 이 삼자 간의 구분이 항상 명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화목제를 드리는 특별한 시기는 국가적인 경축일(삼하 6:15-19, 왕상 8:63, 왕상 8:64), 칠칠절(레 23:15-19), 제사장의 성별식(레 9:18-22), 나실인의 서원식(민 6:13-20)이었습니다. 화목제를 드린 자들은 나손(민 7:17), 여호수아(수 8:31), 다윗(삼하 6:17, 삼하 24:25) 등입니다.
셸렘의 의미에 대한 현재의 이해는 세 가지 사상 주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첫째로 셸렘은 샬롬의 은사 즉 완전과 번영의 축복 및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 상태를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충만, 번영 및 인간들과의 평화가 샬롬 상태의 결과로서 기대된다는 점에서, 이것은 죄 용서 이상의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친교 제사(communion sacrifice)’로 인지한 드 보(De Vaux)의 견해입니다. 즉 희생 동물을 나누며 그 결과 식사를 둘러싼 교제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그러므로 셸라밈은 여호와 '앞에서' 가지는 사회적 행사였습니다(결코 여호와와 "함께" 가진 것이 아님; 참조: 신 12:7, 신 12:18, 신 14:23, 신 14:26, 신 15:20). 이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신비적 연합을 얻는다는 개념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임재로 인해 즐거이 나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주목할 것은 동물의 4분의 1을 제사장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점입니다(레 7:32).
셋째로 셸렘이 보통 제사 목록의 마지막에 온다는 사실로 인해(그러나 레 1장 - 레 5장의 기술에서는 그렇지 않음) 몇몇 학자들은 이것이 '완결적 희생제사(concluding sacrifice)라고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견해에서는 셸렘을 드문 강조 능동형(피엘형) 의미 '완성하다'에서 온 것으로 봅니다. 만일 이러한 개념이 옳다면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우리의 화평으로 언급한 것(예: 엡 2:14)은 보다 의미가 깊어집니다. 그는 우리를 위한 궁극적 희생제물이기 때문입니다(참조: 히 9:27, 히 10:12)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18-21)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