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24. 10. 16 (수)
2. 여행지 : 충북 단양군
가. 만천하 스카이워크
o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o 전망대로 가는 나선형 구간에서는 다각도로 풍광을 감상할 수 있고,
전망대에 보이는 산등성이 너머 드넓게 흐르는 남한강 경치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o 전망대에 올라서면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다.
o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o 전망대 옆으로 980m 길이의 집와이어, 1,000m 거리의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등 체험 시설도 다양하다.
o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두루 섭렵할 계획이라면 두 곳의 진입로가
연결된 3번 또는 6번 주차장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나. 단양강 잔도길
o 총길이 1.2km의 단양강 잔도길에는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가 있어 트레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o 야간조명을 설치함으로써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단양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이끌고 있는 곳이다.
o 인근의 이끼터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 빛터널 같은
볼거리도 조성되어 관광, 지질, 역사를 아우르는 체험을 제공한다.
다. 사인암
o 사인암은 수직·수평의 절리 면이 마치 수많은 책을 쌓아 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o 고려시대 역동(易東) 우탁(禹倬, 1263~1342)이 사인(舍人)으로 재직할 때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임재광이 사인암이라 명명했다고 하기도 한다.
o 경사에 정통하고 역학에 해박했던 우탁은 정주학(程朱學)이 처음 들어 왔을 때
아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자 한 달 동안 연구하고 해독하여, 비로소 성리학에 능통했다고 한다.
o 이렇게 되자 중국의 학자들이 중국의 역이 동으로 옮겨 가게 되었다고 하여
우탁을 역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o 암벽에는 우탁의 친필각자가 있으며, 인근에는 1977년 지방의 유림들이 건립한
역동우탁기적비가 서 있다.
o 사인암을 끼고 굽이져 흐르는 계곡을 운선구곡이라 하는데
사인암은 그중 제7곡에 해당된다.
o 사인암 가까이에는 단양8경 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잇는 삼선구곡도 위치하고 있다.
사인암의 바위 정상에는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다.
o 수직절벽의 바위틈에도 마치 분재와 같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사인암의 석벽과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