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김 병장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가 먼저 고시기는 무슨? 하였다.
자기가 먼저 일방적으로 마이그녀에게 좋아 한다고 해어지, 하였다. 또, 그녀에게 죽도록 사랑한다고 사랑 고백도 해어지, 하였다.
그리고 마이그녀에게, 한번 사귀어 보자고 애걸복걸도 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마이그녀는, 김 병장 그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김 병장 그는, 갑자기 얼굴이 확 일 그러졌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마이그녀도, 처음에는, 자신을 야성미가 있어, 좋아 한다고 했어, 하였다. 또,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다고 하였다. 왜, 이래?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성질을 벌컥 내었다.
바로, 이때였다. 분대장이 이 둘 사이에, 또다시, 끼어들었다. 자 자, 이제 그만들 좀해라, 하였다.
어제도 마이그녀를 서로 자기 것이라고, 싸 우 던이, 오늘도 그녀 때문에,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을 보니까? 정말 한심스럽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 둘이에게, 철 좀 들어 라고, 이렇게 핀잔을 주었다.
(앙케 전투의 진실과 여자포로) 북 큐브 전자책에서 발췌
글쓴이 : 앙케의 눈물저자 권태준
2017.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