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계절을 묻는 곳, 부여 무량사온전한 가을의 정취을 느끼려 무량사를 찾았다. 소설 쓰는 윤대녕은 무량사를 ‘계절이 침몰하는 장지(葬地)’라 했다. 이 잎 다 떨어지면 한 해가 간다는 안타까움이 일으킨 연상이리라. 하지만 금빛보다 풍요로운 들녘의 가을색이 어설픈 애처로움 따위는 한순간에 삼켜버린다. 조선의 풍운아이자 천재 시인이었던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부여 무량사에서 지나온 계절을 묻을 수 있을까….
첫댓글 부여 무량사나 광명식당이나 똑같은 아나로그다하나는 아나로그 풍경맛집하나는 아나로그 식당 맛집묻힐듯 살아있는 모습이 딱 가을이다올 가을에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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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아나로그 풍경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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