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홈키퍼스(Y HomeKeepers) 운동이 12일 천안 호서대에서 열려 청소년들을 가정 행복지킴이로 세우게 된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선교단체인 파워로뎀(대표 이강민)이 주최하는 ‘틴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부모세대와 청소년세대의 간격 좁히기, 가정 회복을 위한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청소년(Youth)이 가정(Home)을 지킨다(Keep)는 뜻인 와이 홈키퍼스 운동은 송예찬(20·미국 일리노이대) 송예준(18·매클린고교) 형제가 ‘자녀들이 가정의 행복을 지킨다’는 취지로 시작한 청소년운동이다. 취지는 가정생활에서 부모의 행복을 최우선시하고 부모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화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피스 메이커가 된다는 것. 자녀들이 가족 해체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와이 홈키퍼스 활동은 주로 온라인을 이용해 이루어진다.
이들은 가정 지킴이로서 △나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 가족을 생각하겠다 △나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 가족에게 웃음을 선물하겠다 △나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 가족에게 친절을 베풀겠다 △나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 가족의 얼굴을 보며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 △나는 가족이 원치 않는 일은 하지 않겠다란 실천 사항을 발표하게 된다.
파워로뎀은 피스메이커 세미나, 결혼반지 물려받기 운동, 부모사랑 캠페인 등을 제시해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