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주민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이 낮아지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백신 접종 6개월 지나면 약효 거의 소멸환자 수 지난 달 말 628명으로 2배 늘어
BC 면역 및 감염 연구 센터 및 UBC 의대의 교수인 호레이쇼 바흐 박사는 이번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이미 지난 팬데믹 시기와 같이 주민들의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접종이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감염 바이러스 백신은 접종 6개월이 지나면 약효가 거의 소멸되기 때문에 재감염 방지를 위해 올 가을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이 전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을 추가 접종이 더욱 요구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피롤라’로 불리우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 BA.2.86이 지난 7월, 덴마크에서 첫 출현한 후로 감염세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BC주에서도 최근 몇 감염 환자가 발생됐다. 바흐 박사는 “주민들은 지난 번에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몇 회에 걸쳐 접종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안심이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는 건강 유무에 상관없이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평소 건강을 자신하는 주민들도 그 예외는 아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한 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뇌에도 감염 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흐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몇 번의 백신접종 만으로 면역이 되는 것이 아니며, 계속되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인체 내에서 여러 감염 후유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주민 중 5명당 1명은 그 후유증을 장기간 앓을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주민들은 이번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후유증이 평생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바흐 박사는 경고한다.
현재 BC주의 병원들을 찾거나 입원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지난 한 달 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달 초 366명이었던 환자 수가 지난 달 말에는 628명으로 늘어났다.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노약자들을 우선 대상으로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