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하는 사람이 없도록..” 추운 겨울, 성산1동 주민센터를 찾은 79세 할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은?
79세의 변문희 할머니, 서울 마포구에 20년 넘게 거주하며 지낸 분이 최근 마포구청에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기부하기로 한 재산에는 그녀가 살고 있는 주택과 금융자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약 4억 2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마포구는 지난 15일 성산1동 주민인 변 할머니의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포구에 따르면, 변 할머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후에 자신의 모든 재산을 마포구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유증할 것이라는 공증을 작성했습니다.
할머니는 충북 진천 출신으로, 17세의 어린 나이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서울과 진천을 오가며 일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 할머니는 이번 기부를 통해 사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문희 할머니는 이웃들 사이에서 부지런하고 검소한 생활 습관으로 모범 어르신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20년 전 마포구 성산1동에 정착한 이후로, 그녀는 20년 동안 같은 곳에서 지내왔습니다.
변 할머니는 기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못 배우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과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늘 배고프고 원하는 만큼 공부를 하지 못한 한이 컸습니다. 저와 같은 이웃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변 할머니가 기부한 돈은 마포구에서 진행하는 ‘효도밥상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75세 이상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주민 참여 사업입니다. 매주 6일 동안 따뜻한 점심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며, 이 사업비의 일부는 주민의 후원으로 충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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