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이신 주님.
주님은, 내가 피할 요새이시니,
내가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59:9
사울이 사람들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하던 시기에 쓴 시라는 배경을 알고 읽으니 그의 고백이 주옥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님은 내가 피할 요새, 나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는 분. “
호랑이 등에 타서 달리는 느낌이랄까요 내릴 수도….
계속 달릴 수도 없는 느낌입니다.
남편은 좀 더 신앙적으로 물 위를 걷는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달려왔고,
그렇게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시라도 쉬고 싶어 주춤하면 계획에 차질이 생겨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해줄 수 없게 되니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물 위를 걸으며 잊지 않아야 할 것 두가지를 마음에 새깁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배출되는 학교가 되길 기도하며 하나님이 피할 요새시니 하나님만을 바라보겠습니다.
달리는 호랑이 등에 앉아 찬양을 부를 수 있을만큼 돈독한 신앙이 되고 싶습니다.
시편은 다윗이 사울에게 시련을 당하던 시기에 쓰여진 것들이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정말 힘든 시련에 당했을 때는 기도 조차도 엄두 내지 못했을 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절이 좋을 때가 더 기도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전 정말 힘들 때는 기도하지도 못한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6)
그렇기에 다윗의 이 시는 사울에게 쫓기며 목숨이 위태로운 그 때에 지은 시라고 하니, 다윗을 칭찬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만 바라 볼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늘 하나님만을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17)
아멘!!!
골리앗과 블레셋 군대를 격파한 다윗에게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여인들이 칭송합니다. 다윗이 전쟁에 나가 계속 승승장구하게 되자 사울왕은 시기와 질투의 화신이 됩니다. 하나님의 복이 자신이 아닌 다윗에게 향했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질투에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다윗은 가장 먼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점검합니다.
그 시기와 질투가 ‘나로 인한 잘못인지, 하나님께서 동행함의 문제인지’ 점검해 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나로 인함은 나의 잘못의 결과이지만, 하나님 때문이라면 우리 삶의 자랑이 될 수 있다는 말씀에 해답의 은혜를 주십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1)
하나님의 의를 위해 시기와 핍박을 받을 수 있는 빛과 소금 된 성도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다윗처럼 세상에서 약하고 억울한 처지에 놓이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도우시리라는 믿음과 신뢰를 잃지 않는 자녀 되길 원합니다.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 심이니이다”(16절)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 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너무나 나약합니다.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찬양이 되게 해주세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안개와도 같은 이 세상 삶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마음에 간직하며 살지 않길 기도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들이 나를 위함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 영광된 삶이 되어지는 도구가 되길 원합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태복음 6:29)
주님! 오직 주님의 나라를 구하며 하늘에 소망을 두며 살게 하시고 나의 힘!! 오직 주의 힘을 찬양하며 나의 피난처이신 주님만 예배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 중심에는 주님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유산 후 몸이 좋지 않아 아빠께서 한약을 해주신다고 해서 한의원을 갔습니다.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나름 회복하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검사결과 스트레스지수가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맥이 잡히지 않아 피가 마른 사람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는 대게 생각이 많고 걱정 근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때문에 심장이 쉴 틈 없이 계속 뛰고 그로 인하여 혈액이 충분히 온몸을 순환하지 못해 몸이 차고 가지고 있는 여러 질병이 오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여러 진료 방법과 한약에 대해 상담하였고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물으셨습니다.
“혹시 종교 있으세요?”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매일 기도하라고 그리고 매일 아침 극동방송도 듣고 말씀도 묵상하고 ccm도 많이 들으면서 하나님께 맡기며 마음이 평안해져야 한다고…. 요즘 말씀을 통해 계속해서 느끼게 해 주셨던 그 마음을 한의사선생님을 통하여 다시금 찔러 주셨습니다.
몸의 회복을 위해 갔던 한의원에서 좋은 믿음의 선생님을 만나 뜻하지 않은 경험을 하게 하신 하나님!
몸이 아닌 마음에 회복되어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시며 나의 피난처,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함을 깊이 새겨주셨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사람인지를 확실히 깨닫게 하시며 내가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그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살아가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통하여 흔들어 깨워주시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께 구하고 맡기며 그가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주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의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다윗은 이유도 알 수 없는 고난을 사울로부터 받는 그 시간에 어떻게 이런 고백들을 할 수 있었는지 은혜가 됩니다.
죽을 것 같은 힘든 상황을 만나도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은 그의 힘이시고 요새시고 환난 날에 피난처시라고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다윗이 모든 어려움 가운데 견딜 수 있는 힘은 이런 그의 신앙고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악한 사람들과 어려움이 별같이 많아도 하나님이 다윗의 하나 님되시니 다윗은 견딜 수 있었습니다.
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던 예진이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경험하며 힘을 얻는 것을 봅니다.
우리 아버지는 자녀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보살펴주시고 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고난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해 주시고 귀로만 듣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것들을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악인들이 배부름을 얻기위해 밤을 새우는 반면 다윗은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른다고 노래합니다.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들과는 다르게 주의 힘과 인자하심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하나님이 다윗의 요새요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다윗도 이를 알고 누리고 있기때문일 것입니다.
이미 나의 요새요 피난처이신 주님을 매일 노래하며 높이 부르고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아 아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