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는 엔씨소프트, 현대중공업입니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에 8.42%(20,000원) 하락한 217,5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게임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동사의 야심작인 '블레이드&소울'이 초기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초기 사용량이 기대만큼 많지 않으며,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10.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전 사업부문에서의 실적우려에 1.77%(4,500원) 하락한 250,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지난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8,2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로는 3.2% 증가한 반면 전기대비로는 0.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4% 급감해 5,7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전사업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하반기까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 종목에 주목!!
오늘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네오위즈게임즈, 제닉, GS리테일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와 법적 분쟁 소식에 8.16%(2,100원) 하락한 23,65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일인칭총싸움(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동사를 상대로 서울중앙 지방법원에 '상표권이전등록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퍼블리싱계약 종료로 동사는 국내 대행 사업자 자격을 상실했다"며 "크로스 파이어의 서비스에 대한 국내 사용자의 혼란을 막고 원개발자의 법적 권리의 회복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제닉이 임직원의 스톡옵션 행사 공시가 나면서 6.61%(3,300원) 하락한 46,6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스톡옵션 행사가 주가 하락을 좀 더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이 정도 급락할 재료는 아니다"며 "최근 증시 하락으로 더 큰 문제로 동사의 주가 모멘텀은 중국 진출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한류열풍,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 등 충분한 성공요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 공백을 하반기 중국 진출과 신제품 출시로 회복할 수 있느냐가 연간 실적 달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GS리테일이 웅진코웨이 인수 가능성에 1.01%(250원) 상승한 24,9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동사는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웅진코웨이가 내놓은 지분 31%를 주당 약 5만원씩 총 1조2,000억원 안팎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편의점 시장이 성숙하며 출점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투자수익성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고, 온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