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의 말로 분위기 싸해지고-_-
나는 얼른 화제를 바꾸었다.
"밥먹을래요 아저씨?"
"너 대학안가냐?"
"안그래두 준비중이예요.. 검정고시요."
"니 실력갖고 무슨-_-"
"왜요 ㅠ_ㅡ 나도 대학갈거예요 아저씨 대학"
"우리대학 명문대야-_-"
"아저씨도 가면 나두 가요!!!!!"
"-_-................."
내가 괜한말을 한것일까-_-
녀석의 대학은 정말 명문대였다=_=
그 유명한 K대를 아시나이까=_=
(궁금하시면 메일 날리세요+_+_)
"야 나 배고파 밥=_="
"그러고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네, 효준아!!"
"야, 서방이 밥차려 달라잖어, 빨리 밥-_-^"
"효준이 분유먹이구요-_-"
"야!! 나 배고파!!"
"쫌만 참아요, 아니면 아저씨가 애기 분유 먹이든가-0-"
"쫌만 참을게..................... -_-;;"
"진작에 그렇게 나올것이지-_-^ 똥배짱만 늘어가지구-0-"
"뭐!! 똥배짱!!!!?"
"왜요 불만있어요? 밥먹기 싫은가부죠?"
"내가 참는다 참어!!!!!!"
난 효준이에게 우유를 물리고
밥을 얹혔다. =_=
"야-_- 너는 모유 안주냐? 그게 애 건강상 좋대-_-"
"어디서 주워들은거는 많아가지구-_-.... 나는 모유 안나와요."
"왜-_- 모유먹여, 분유값 줄이게...=_="
"어이구, 똥배짱에 짠돌이까지???"
"-_- 메야!!!!?"
"내 대사 따라하지 말랬죠-_-^"
-_-
언제나 말싸움은 나의 승리인것 같다ㅋ
"야아아아-_- 나 오늘 스파~게티 먹고싶어 일단 발음이 되잖냐~"
"아저씨가 해먹어요-_-"
"=_=;; 스파게티 해주라 응??"
"애교 부리지마요-0-"
"해줘!!!!!! 먹고싶단말야!!!!!!!!!!"
"지난번에 오므라이스 해달라그래서 해줬다가 다 남겼잖아요-_-"
"그.. 그때는 니가 너무 맛없게 해서 그렇지!!!!!"
"제가볼땐 맛만있었는데요 뭘 -_- 스파게티는 무슨 밥먹어요 밥!"
"......... =_="
바로 꼬리내리는 녀석이었다.
하지만 난 녀석의 후환이 두려웠다-_-
슬쩍 스파게티 면을 끌이고 있었다.
-_-
"뭐야 스파게티 해줄거였으면서-_-"
"뭐예요? 나도 그냥 먹고싶어서 한거예요."
"뭔 말이 그렇게 많어-_-"
제빨리 먹어치우는 녀석
정말 스파게티가 고팠던 모양이구나-_-;;
아, 녀석의 포크가 떨어졌구나-_-
녀석.. 주으러 내렸갔다.
동시에 잡힌 포크.
녀석과 나의 시선은 교차했다.
한참 분위기 무르익어가고..
녀석의 얼굴은 내게 다가왔다.
키.. 키스.. Kiss??
으음..
눈을 감고 녀석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던 중!!!!!!!!!!!!!!!!!!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앙앙앙~~~~~~~~~~~~~~~~~~~~~~~~~~~~~~~~"
저 서효준 저녀석을 그냥!!!!!!!!!!!!!!!1
왜 이 타이밍에 울어대는거야 ㅠ_ㅡ
젠장할
한 10년후에 너 내가 이 날의 치모를 다 갚아주마 흐흐흐
by_lovesong@hanmail.net
한줄 꼬릿말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첫소설이니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랭이- 기억해쥬세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연애 ]
[도랭이/] 내나이 열일곱에 한살짜리 아기키우기.. 3일째
도랭이
추천 0
조회 91
04.01.28 23:0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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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짱재밌어요ㅠㅠ 남자 주인공 이름이 치훈인가요??
마자요.. 진짜 재밌다.. 이거ㅋ
아싸>_< 3빠다!!!! 빨리 올려요~
마녀의 속삭임〃님 감사드립니다. 남자주인공 이름은 서치훈이구요. 여자주인공이름은 이령아입니다. 둘상에 태어난 아들의 이름은 서효준이구요
도랭이님 정말 재밌어서 그러는데 퍼가면 않될까요?출처쓰겠습니다.제발요ㅠㅠ
└▷ 두통엔 개보린님 출저 써주시구 제 메일까지 더불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네감사합니다^ ^
효준이 귀엽다♡
너무너무 재미있어ㅛㅇ......ㅋㅋㅋ 가상 이미지도 봤는데용....ㅋㅋㅋㅋ 넘 멋있어요...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