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젊은 부부는 맞벌이를 한다 매달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40만원씩 드리자고 며느리인 아내가 말했다 신랑은 우리 부모님이 형편이 좀 나으니 처가에만 드리자고 했다 아내는 고맙지만 그건 공평하지 못하다고, 안된다고 말하고 양가에 40만원씩 보냈다 어느날 시어머니가 저녁 초대를 해서 시댁에 저녁을 같이 하기로 하고 남편과 같이 갔다 근데, 시어머니께서 휴대폰이 안된다고 좀 만저달라고 며느리에게 부탁했다 아것저것 만지다 우연히 자기 어머니 전화번호가 있는 것을 보게 되고.. 문자까지 보게 된다 "사돈 너무 감사합니다 늘 이렇게 챙겨주셔서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사돈댁이 딱하신 걸 알고 며느리와 아들이 보낸 용돈을.. 친정 어머니께 보내드린 것이었다 "아이들이 모르게 비밀로 하셔야 합니다.사돈.." 이 문자를 본 며느리는 그냥 펑펑 울고 말았다고 합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주고 받은 문자 하나가 각박한 세상에 따스함을 줍니다 정말 행복한 가정이며 인품있는 시어른입니다 참 훈훈한 이야기.. 실화입니다. 우리도 나보다 더 어려운 쪽에 조금 씩이라도 나누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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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비가 내리는 금요일날 저녁시간에 컴앞에서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려서 시원한 하루를.~
9월달도 이제는 하순으로 코로나 감기에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 하시길 바람니다.~🙏
감동의 이야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장 / 서재복 시인님의 좋은글 "살아가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과 좋은 음악 즐감하고 갑니다.
비가 오는 오늘은 따뜻하고 즐거운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