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중2때 처음 봤어요. 아는 형님이 데리고 있던 연습생이었어요. 그 때 천재성을 알아봤죠. 제가 달라 그랬어요. 제가 프로듀싱하고 싶다고. 무산됬죠 근데.. 무조건 이 친구는 떠야된다란 생각이 많이 들었었어요. 기억에 남는 게 아이유가 중학교 3학년일 때,기타를 배우겠대요. 그런데 배우고 일주일 뒤에 렛잇비를 정박자로 코드를 잡고기타를 치며 부르더라고요. '우와' 이랬어요 진짜.
그리고
아이유를 데리고 있다던 아는 형님
= 아이유 발굴한 최갑원 프로듀셔 曰
오디션을 봤는데요 그 친구를 처음 봤을 때 너무 놀라웠던게, 왜 제 앞까지 왔지 왜 그전에 아무도 제작을 안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정도로 너무 잘했구요 그리고 제가 주는 미션들을 항상 200% 클리어 했었어요 제가 기타를 한 대 사주면서l et it be 라는 곡,like a star라는 곡 그걸 연습해서 한번 들려줄래 라고 하면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는데 원곡보다 더 좋다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 였어요 너무 익숙해서 그 노래가 좋은지를 몰랐는데 그 친구가 불러줬을때 이 노래가 정말 좋은 노래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 친구가 중학교 2학년 때
+
남한테 곡잘 안주고
칭찬 안해주는 걸로소문나 있는
정재형 曰
아이유 = 노래 잘하는 가수들에게도 없는 아픔이 있음
".....솔직히 완성된 곡이 어려운 것 같아 좀 걱정을 했거든?
그런데 녹음하면서 깜짝 놀랐지. 난 네가 그 정도로 잘하는 줄 몰랐어.
굉장히 감정적인 노래인데 네가 겉에서 보는 것보다훨씬 깊은 감정을 가진 아이라는 걸 알았지.....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내가 녹음실에서 그렇게 감동을 받아본 건 되게 오랜만이라는 것.
마치 (이)소라같기도 했고...
감정적인 연기도 잘하고.
뭔가상처를 안고 있는 것 같은데, 아이러니하게 그런 사람들이 음악을 잘 해.
노래는 잘 해도 아픔은 없는 가수들도 있거든.
너한테서 아픔 같은 걸 느낀 것 같은데... 그 점이 득이 될 거야."
정석원 작곡가언급 中
아이유는 정말 훌륭한 가수다.
곡을 펼치는 느낌이 창조적이고 무엇보다 음악성과 감수성이 풍부하다.
작업하면서 나를 제일 놀라게 했던 점은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작곡가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쉽게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
노래를 부를 때 그 음악을 이해하고 있어야 곡 표현이 풍부해지는데,
아이유는 음악 자체를 이해하고 있었다.
작곡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난 어떻게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한마디로 '프로'였다.....
아이유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뮤지션들이 많다.
가끔 다른 뮤지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곤 하는데,
모두들 '음악성이 있는 친구'라는 칭찬을 한다.
아이유의 10년 후 모습을 상상해보면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까지 음악을 했던 시간보다 앞으로 음악과 함께할 날들이 더 많은 아이유.
다양한 음악을 듣고 프로듀싱하는 능력을 키워 10년 뒤, 아니 20년 뒤에도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윤종신 언급 中
아이유는 타고난 감성과 영민함을 다 가진 탐나는 가수다.
... 소소한 이야기가 통할 수 있는 가수는 너란 생각이 들었어.
조금 더 디테일한 가사... 다행히도 노래 부르는 넌 그게 뭔지 잘 알고 부르더구나.
작사가 입장에서 그 느낌을 잘 표현해줄수 있는 가수를 만난다는 건참 큰 행운이야.
넌 이번에도 날 너무 만족시켜주는구나.
이적 언급 中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생각보다 속이 깊고 조금 어두운 구석도 있고 고민도 많더군요.
아이유의 비상한 재능(이야기와 보컬 모두)에 감탄했던 시간이었어요
지금의 스타덤을 마냥 즐기고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훨씬 긴 안목으로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보고 있었어요
한 시간 동안 둘이 건반과 컴퓨터 앞에 앉아 신나게 ‘삼촌’의 가사를 만들어 붙였어요
아이유가 쏟아내는 수많은 수다 같은 이야기들을 내가 정리하여 적재적소에 붙이는 과정이었어요
‘무한도전’ 때 재석이형 이야기를 노래에 담은 것과는 또다른 완전한 공동창작의 모델이었어요
(아이유는)일단 노래를 무척 잘합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흡수도 빠르고 집중력도 좋아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잘 소화할 수 있는 기본기와 내공이 있어요. 레코딩에 아주 적합한 보이스톤이기도 하고요.....
첫댓글 라디오 선곡 생각나네 ㅋㅋ 미아가 부릅니다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