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자료를 꼼꼼이 읽어보시고 위안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문화일보 | 김충남기자 | 입력 2011.04.22 14:31 |
대한갑상선학회는 지난해 말5㎜ 이하의 갑상선 결절(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검사와 진단도 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는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갑상선 결절이 5㎜ 이하이면 암이든 양성 혹이든 상관없이 조직검사 등의
추가적인 진단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5㎜ 이하의 결절은 손으로 만져서는 발견하기 어렵다.
갑상선 결절은 다른 치료와 검사,
건강검진을 하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1경우가 대부분이다.
학회는 결절이 더 커지는지에 대해서는 1년 단위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음파 촬영시 주변에 악성으로 의심되는 림프절이 있다면 크기에 관계없이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학회는 덧붙였다.
학회는 직경1㎝를 넘는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수술을 권유했다.
가이드라인은 갑상선을 전공하는 내과 의사는 물론 수술하는 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전문의들까지 전원 의견일치로 정해졌다.
조보연 교수도 "손으로 만져지는 결절은 다 세포검사를 해야 하지만
5㎜부터 10㎜까지는 대부분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다"며
"초음파 형태나 모양을 봤을 때 암 의심 소견이 있으면 세포검사를 하고,
없으면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 이하는 초음파 모양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너무 작기 때문에
세포검사 성공률이 50%밖에 안 된다.
조보연 교수는 "5㎜ 이하는 2~3년 진행돼도 예후에 별 지장이 없다"며
"5㎜ 이하는 세포검사를 하지 말고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건 검사를 했는데
5㎜ 이하에서도 암이 나왔다면 그때는 수술해야 한다.
암이라는 게 나오면 떼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癌을 극복하는 사람들 >
"갑상선암은 완치 가능 초기치료 잘하면 재발도 걱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쉽게 알아보는 갑상선질환의 자가 진단법
입력 2011.01.03 13:56 |
[건강칼럼] 최근 국내 연예인들의 연이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암 투병 고백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갑상선질환에 쏠리고 있다.
갑상선질환은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09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만성질환이 갑상선장애(53.9%)였다.
이러한 갑상선질환은 초기대처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갑상선질환의 증상을 알아두고
스로 자가진단을 통해 병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갑상선은 목에서 튀어나온 부분의 아래쪽에 위치한 방패 모양의 기관으로 정상일 때는 잘 만져지지 않지만 이상이 생기면 혹이 만져지거나 목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이 육안상 확인되기도 한다.
이렇게 갑상선에 기능적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갑상선질환으로 대표적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암을 꼽아볼 수 있다.
첫 번째로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T3와 T4라는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분비가 원인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그레이브스병이 대표적이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흔히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식욕은 있는데 체중이 감소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못 참으며
▲심한 피로감과 전신 쇠약감이 있고
▲손이 미세하게 떨리며
▲대변을 자주 보게 된다.
신경질적이 되거나 가슴의 두근거림, 피곤함, 골다공증, 안구돌출이 동반되기도 한다.
두 번째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기능항진증과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인 T3와 T4이 너무 적게
분비되어 발생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의 증상은 몸이 피곤하고 무기력하며
▲기억력이 감퇴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피부가 건조하고 모발이 거칠어지고
▲맥박이 느리게 뛰거나
▲손발이 뻣뻣해지고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나타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특히 추위를 많이 타고 얼굴이나 다리 붓기, 우울감, 생리불순이 발생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하나 혹은 수개의 종양이 생기고
이것이 초음파나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판명이 되는 상태다.
최근 발표된 국가 암 등록통계를 보면 갑상선암은 1999년부터 2008년까지 꾸준히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이 무려 남성은 25.3%, 여성은 25.7%에 달했다.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소리가 변하거나 잘 나오지 않고
▲목 부위에 림프절이 커진 것으로 생각되는 혹이 만져지며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호흡곤란과 목 부위의 통증 동반도 갑상선암의 증상이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 저하증, 갑상선암 같은 갑상선질환들은 환자 스스로가
증상이 의심될때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반드시 전문의에게 검사와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 치료로는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거나 보충하는 약물과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있다.
갑상선암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 보편적으로 실시되며 암 질환 중에서도 완치율이 가장 높아
치료경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며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병행하는 사례도 있다.
이 같은 갑상선질환의 경우 임상경력이 다양하고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의 관건이다.
특히 갑상선암이 의심될 때 시행되는 초음파와 조직검사는 검사하고자 하는 조직을 정확히 조준하고
세밀히 관찰해야 재검사나 잘못된 검사결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갑상선암 판별의 정확도는 전문의의 숙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되도록 경험이 많고
충분히 수련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이시경유의원 원장 서울대학교병원진료교수, 영상의학과전문의 이시경
국민일보 | 입력 2011.06.02 08:58
[전문의 칼럼]갑상선 결절과 갑상선암 | |
조은희 강원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
| |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결절 혹은 갑상선 암이 있다.
대개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은 채혈검사로 확인하고,
갑상선 결절은 촉진이나 초음파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사람이 건강검진상 시행한 초음파검사에서 `갑상선에 결절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대개 이런 말을 들으면 `혹시 암은 아닐까'하는 걱정을 많이 하는데
다행히 갑상선 결절은 인구의 5~30%에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하고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암과 무관한 양성종양이다.
하지만 초음파상 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이거나
크기가 1㎝ 이상 큰 갑상선 결절의 경우 약 5%에서 갑상선암이 진단된다.
△여성 암 발생 1위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4~5배 많이 생기고, 현재 우리나라 여성 암 발생 1위다.
갑상선암의 유병률이 높은 이유는 병이 많이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진단 기술이 좋아지고,
건강검진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조기에 많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의 경우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두경부에 방사선조사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암으로 엽절제술을 받은 경우 등
갑상선암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진 상황에서는 초음파검사가 필요하다.
일본의 대지진 피해에 따른 방사능 요오드의 노출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시 방사능 요오드에 노출된
소아, 청소년에서 갑상선암의 발병사실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기 중 혹은 우천시의 방사성 요오드는 극소량으로 갑상선암 발생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방사능비가 내린다는 보도가 있을 시는 가급적 비를 맞지 말고,
외출 시에는 우산 혹은 비옷을 사용하고,
10년 생존율은 95~99%로 높다.
이처럼 치료경과가 좋은 이유는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적절한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에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미분화암)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예후가 제일 좋은 유두암은 다행히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5% 정도를 차지한다.
갑상선 유두암 환자는 대개 수술로 암을 포함하여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고,
방사선요오드 치료를 한 차례 받는다.
그리고 갑상선암의 재발을 방지하고,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의 보충을 위해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하루 한차례 복용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갑상선암의 크기가 1cm 미만이고,
주변 전이가 없으면 엽절제술만을 시행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 전절제술,
갑상선 호르몬 억제요법,
그리고 방사선요오드 치료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완치 후 10~20년 후에도
재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암으로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진찰이 필요하다. |
|
첫댓글 수정했습니다....퍼온글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들.
감사합니다 아주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