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결혼집회에서의 아름다운 한 쌍의 신랑, 신부를 떠올리며
지금도 입가에 웃음이 퍼집니다.
플러턴 교회의 집회장소에서는
안산교회에서 생활하시던 서울 전시간훈련 4기 졸업생 김영준 형제님과
플러턴에서 생활하는 애나하임에서 훈련을 졸업한 강민아 자매님과의
결혼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미 훈련을 통해 주님을 극도로 사랑하고 헌신된 귀한 지체들이
결혼을 통해 한 가정을 이루는 이 집회는 정말 우리를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한 쌍의 부부가 탄생되기까지는
민아 자매가 지난 겨울 한국에 방문하여
딱! 한 번 영준 형제님을 만난 것 밖에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단 한 번의 주님을 만난 그 체험!
그분의 달콤한 눈길에 마음을 다 빼앗겨버린 우리들 처럼...
민아 자매의 마음은 영준 형제님을 좋아하게되었다는 것입니다.
민아 자매의 결혼 간증에서 하는 말.
"제가 형제님을 많이 좋아했거든요....."
"와하하....."
집회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터뜨린 웃음소리입니다.
결혼을 하고 미국에 와서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미처 못한 신랑은
아마 이 결혼을 조금은 주저하였었나 봅니다.
그러나
어제 신랑이 신부인 자매를 바라보며 하는 간증에서 역시...
"자매가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또 한번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신랑이신 주님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우리 모두에게
이 결혼식은 하나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두 사람이 단 한 번 만났고
결혼을 위해 거의 1년 후인 지금
다시 결혼을 결심할 수 있도록 주님이 지체들을 통해서 안배하셨습니다.
그리고 형제님이 결혼 프로포즈를 한 후
전화로 인터넷으로 많은 교통을 나누었답니다.
미국에서 다시 재회한 후, 신기한 것은
어느 형제님의 간증의 말에서 처럼
두 번째 만난 그들이 걸어가면서 손을 꼬옥 잡더라는 것입니다.
전혀 어색함이 없이요.
여러 경로를 통해서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가고, 교통하고
서로 친밀히 말하고, 편지를 주고 받고.....
저희들이 주님과 사랑을 나누는 것과 아주 비슷하지요?
오늘 우리가 주님과 교제하고 이야기하고 사랑을 고백하고
주님이 속히 신랑으로 오시기를 기도하고 애타게 기다리다가....
그날! 주님을 신랑으로 맞이할 때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그분으로 인해서 기쁘고 행복할까요?
오늘, 그분을 잊고살고, 교제도 없고, 기도도 없고,
그분의 달콤한 말씀을 읽는 것도 없고, 기다림도 없다면
물론 신부로서의 자격이 주어지지도 않겠지만
그날, 그분 대할 때 무척이나 쑥스럽겠지요?
어찌 그분의 손을 잡고 달콤한 입마춤을 나눌 수 있을까요?
(미국식으로... 결혼이 이루어지는 순간, 신랑이 신부에게 달콤한 키스를^^...)
사랑하는 주님!
오늘 당신으로 행복해하며 주님을 기다립니다.
그림자 결혼식을 통해서 그날을 사모합니다.
당신과 결혼하여 영원이 헤어지지않고 함께 살 그날을...
그리고 다시한번 두 분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김영준 형제님과 머리이신 형제님의 성을 따라 이제 김민아 자매님이 된
두 분이 주님으로 인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며
오직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하여 전 일생이 헌신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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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 결혼소식 감사합니다.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사랑스런 신랑 우린 신부 할렐루야!! 찬송가가 생각나네요. 주님과 결혼하여 영원이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 그날을 위하여 오늘 저도 그 영 안에서, 몸 안에서 조성되고 건축되기 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아멘, 주님이 창세전에 예비하셨던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이네요^^ 그리스도와 교회를 표현하는 아름다운 부부로 영원히 함께 살기 바랍니다....
1월 4일 안산에서도 동일함 감동이 재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멘.
오늘 우리의 결혼생활은 참으로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배필인 교회를 얻기 위해 과정을 거치신 주님의 관점을 갖기만 한다면.... 사랑하는 김영준 형제님과 강민아 자매님께 축하드립니다.
한국에서는 실감할 수없는 신랑의 성이 이름 앞에 붙다니..허,,결혼은 정말 그리스도와 교회이구나...끄더끄덕...
김영준,김민아 부부..경 축!..모두가 일생에 딱 한 번 뿐인 결혼식을 2번이나 하네요^^ 허니문도 2번 가나요? (궁금^^) .. 아 참 ! 저도 주님과 결혼식이 한 번 더 남아있군요~히히~ 암튼 정말 행복이 전해지는 글 감사해요^^
아멘!! 역시 주님은 배필을 예비하시고 만나게 하기 위해 그토록 오래 기다리게 하셨나봅니다. ^^ 놀라운 김형제님과 이제 김자매님이 되신 부부의 앞날에 주님께서 넘치도록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정말 정말 결혼축하드립니다 ^^
축하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형제님 부부를 알지 못하지만....(글을 읽은 후에는 반드시 읽은 값을 해야죠..꼬리말을 가능하다면요..)
영준형제님결혼을 축하해요 대구교회가 영적인 고향인데 영준형제를 떠나보낸것 같아 섭섭하네요 두분이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행복하세요 대구교회모든지체들도 함께 츄카 츄카
저도 참석했었는데 정말 너무보기좋더라고요....결혼식에서 처음 봤지만 지체라서 그런지 너무나 낯이익은 신랑 신부라 신랑에게 축하의 악수를 했는데 너무 좋아서 아마 기억은 안날거예요..나중에 다시보면 알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