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나 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주 만남이 인터뷰인줄도 확실히 몰랐다. 오늘 구단에 가보니 내가 감독이 되어 있더라. 내가 선임됐다는 것을 저조차 믿기 어렵다”라며 “사실 이번주에 아이 학부모 모임이 있다. 백수 됐다고 위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제 축하 자리로 바뀌었다”라고 웃으며 본인 스스로 생각해도 예상 밖의 선임이라고 말했다.
줄곧 남자부에만 있던 고 감독은 이제 여자부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내민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고 감독은 두려움 없이 전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나는 배구 지도자다. 남자배구 지도자가 아니다. 감독으로서 배구를 지도할 것”이라며 “평소 여자부 경기도 틈틈이 봤다. 인삼공사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함께 호흡하면서 좋은 팀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다. 삼성화재에서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더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구단에서 원하는 혁신을 꼭 해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승기 감독이 이미 플옵 전에 계약해지를 이야기 했고, 나름 여러 후보들을 리스트업 하였으나 2년 계약에 구단 갑질을 받아줄 후보가 없었겠죠. 김상식 감독은 국대 감독 끝난 후 야인으로 지내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구단에 반기를 들지 않을 조용한 스타일이니, 자꾸 시간은 흐르고 딱 맞다 싶어서 급하게 계약 했겠죠.
ㅋㅋㅋㅋ역시 인삼공사다 싶었습니다. 고희진 감독 선임됐을때도 팬들이 들고 일어나서 감독면담하고 자질검증하고 앞으로 계획 발표하고 난리도 아니었죠...김상식 감독님이 어떤 리더쉽으로 팀을 이끌지 기대가 되내요 워낙 국내 멤버들이 좋으니 용병만 잘뽑으면 6강은 쉽게 갈거 같은데...
첫댓글 개인적으로 국대지원한 추일승 감독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아쉽네요~ 지금까지 해온 행태를 보면 인삼은 아무래도 감독이 하는일을 간섭할 수 잇는 그나마 젊은감독을 선택한거 같은데 짜증이나네요 ㅋ 추일승감독은 간섭할 수 없으니~~~
김상식감독 내년 시즌 나이로 서열4번쨉니다.
좋아 빠르게 가!
열...8...진짜...
문경은, 추일승 등등 프로에서 검증된 인물이 얼마나 많은데 접촉도 안해보고 선임을...ㅋㅋㅋ
여긴 진짜 우승이 목적이 아닌게 확실하네요.
진짜 KT&G때부터 팬인데 접을때가 됐나봅니다.
편의점 알바 뽑냐?? 아니지..알바도 이력서는 넣지.
그래도 김상식 감독은 프로와 국가대표 감독 커리어라도 있지, 여자배구도 같이 보는 입장에서 삼성에서 두 시즌동안 성적을 죽쓰던 고희진이 계약만료 된지 한주도 안되서 인삼공사 간게 더 쇼킹이었죠...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냐 마냐 이야기 나오다가 뜬금 선임이었으니...
전삼식단장 부임후 진짜 구단운영 막장입니다 선수들 인센티브를 출장시간으로 걸지를 않나.. 우승감독을 1+1 하질않나 ㅋㅋ 제발 나갔으면 좋겠어요 최악은 이동남대행시절 단장인줄 알았더만.. 진짜가 있었네요
선수인센티브를 출장시간으로 걸면 감독한테 대체 어쩌라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구단해체가 목적인가
김승기 감독이 이미 플옵 전에 계약해지를 이야기 했고, 나름 여러 후보들을 리스트업 하였으나 2년 계약에 구단 갑질을 받아줄 후보가 없었겠죠. 김상식 감독은 국대 감독 끝난 후 야인으로 지내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구단에 반기를 들지 않을 조용한 스타일이니, 자꾸 시간은 흐르고 딱 맞다 싶어서 급하게 계약 했겠죠.
ㅋㅋㅋㅋ역시 인삼공사다 싶었습니다.
고희진 감독 선임됐을때도 팬들이 들고 일어나서 감독면담하고 자질검증하고 앞으로 계획 발표하고
난리도 아니었죠...김상식 감독님이 어떤 리더쉽으로 팀을 이끌지 기대가 되내요
워낙 국내 멤버들이 좋으니 용병만 잘뽑으면 6강은 쉽게 갈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