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사람
에릭 프롬은 “삶이란 자아의 존재적(자신의 현재를 잘 이해하는 것) 현상을 알아차리고 사랑할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요,
자아의 이기적 영역에서 다른 사람이나 다른 세계와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 이라고 하였다.
우리 삶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뿐 아니라 사회적 유대 속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이해하며 사회적 분의기에 적절하게 적응해 갈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적절한 적응이란 옳고 그름, 선과 악에 대한 분별과 삶에 대한 감각을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불의(不意)하거나 해를 끼칠 때는 우리 자신에게도 같은 해가 돌아오기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 사회적 필요에 우리 자신을 적절하게 변화시켜 갈 때 다른 사람들로부터 우리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고
그러한 태도가 사회적 인간으로 살아가게 한다.
삶의 형태는 세 가지 특성이 있다.
첫째,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이기적 형태를 지닌 사람은 사고와 행동의 관점이 우리 자신의 필요에 맞추어져 있음으로 다른 사람이나 사회가 아용의 대상이 된다.
둘째, 우리 자신이 사회의 한 일원임을 발견하고 사회적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다.
사회 안에서 혹은 그룹이나 단체 속에서 우리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고 역할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을 영위해 가는 형태이다.
셋째, 사회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고 개선해 가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관계하는 사람들, 그룹, 단체, 사회를 더욱 활기차고 좋게 만들어 가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인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과 영향력의 증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더 넓은 세계, 더 큰 세계로 발돋움해 간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이 우리 자신의 삶의 영역 안에서 처신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