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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정말 세상에 벌어지는 일의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가만 앉아있어도 한 숨이 나오고...
미디어법은 통과되 버렸고...
특히 오늘 본 동영상...
무장해제된 쌍용차 노조분들을 가혹하게 폭행하는 경찰특공대의 모습...
전 그 동영상을 보며 이 사진을 떠올렸습니다..
이스라엘 군인이 입고 다녔다는 티셔츠
원샷 투킬....
임산부를 죽이면 한방에 두명을 죽일 수 있다...
분명 저 이스라엘 군인도 개인적으로는 심성이 착하고 인간적일 텐데...
왜 저렇게 되었을까....
팔레스타인을 향해 폭격을 하고...누군가는 피를 흘리며 아파하는데...
하지만 그 장면을 보고 그들은 이렇게 웃으며 즐겼습니다...
노사문제를 떠나..
이념의 대립을 떠나...
문제의 본질은..
건강하지 못한 사회에서..
개인은 병들어 갈 수 밖에 없음 을 생각해봅니다..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가학하는 모습....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싸이코패스 집단으로 변화하는 사회...
대학시절 노동법 교수님이 생각납니다...
울 학교에선 노동법 교수님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은 학생들의 온갖 멸시와 비웃음의 대상인 교수님1
학생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님2 이 계셨고..
멋모르고 학점 잘준다길래 교수님1의 노동법1을 수강신청했습니다..
첫수업부터 시작되는..
"내가 땅이 정말 많거든? 거기다가 교수잖아?
내가 노동법을 한 이유는 내 이익을 지키기 위함이야!
사람들이 노동법이 노동자를 위한건줄 알지? 웃기는 소리 하지말라고해!
노동법은 가진자를 지켜주기 위한 법이야!
노동자의 권익을 하염없이 지켜주기 싫으니까 노동법을 만든거라고!! "
그리고 이어지는 자기자랑...
거기다가 학장님이 어쩌구 총장님이 어쩌구 저쩌구...수업의 대부분을 차지 했었죠..
그리고 다음학기에 신청한 노동법2는 교수님2의 수업이였습니다..
그 당시 현대차 노조 문제로 시끄러웠는데..
교수님 말씀이..
"사람들이 자꾸 귀족노조 귀족노조 하는데..그 말에 동조해 줄 필요 없어요..
현대차 노조를 구성하는 것은 대한민국 최고급 기술직 노동자입니다..
변호사로 치면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들이거든요...
그 분들 중 연봉 최고액이 대략 6천 7천을 받는데....
그 정도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적게 받는다고 할 수 있어요..
다른 직업군과 비교해 보세요..
변호사 의사 판사 한의사 기타 등등 직업군의 의 대한민국 최고급 인력들의 급여와 비교해 보세요..
김앤장의 고급 변호사들은 연봉 20억~30억 수준인거 아시죠?
물론 하는 일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있지만..
누구나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선택한 직업의 급여가 수백배 차이가 난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육체 노동이라고 해서 힘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고..
육체 노동이 정신 노동에 비해 멸시받아야할 직업군도 아니거든요..
노동법을 배우는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노동법의 본질은 이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 자신의 선택으로 직업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타고난 능력과 본성에 따라 한정된 범위에서 직업이 결정됩니다...
그 직업의 결과물이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는 사회일수록 그 사회는 건강하지 못한 사회이며
그 사회의 노동법은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언제나 그래왔듯...
그 모든 책임을 지금 쌍용차 노조 분들이 지게될 것이 뻔히 보이기에...
쌍용차 노조 분들을 바라보는 가치 판단...
그 이전에 엄습하는 감정은...
슬픔입니다..
현실의 문제...
자신의 책임은 아니지만 자신이 떠안게 될...
건강하지 못한 사회의 찌꺼기...
그 찌꺼기에 죽어가는 수 많은 사람들...
쌍용차 사건은 건강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슬픈 단면...입니다..
하지만 슬픔 속에 매몰되어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더 병들기 전에...건강한 사회로 만들어가는 일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밝힐 수는 없지만 유명하신 분이 만들어주신 판넬 자료입니다..
진알시 60여개 지역팀에서 미디어법 반대 서명을 받을 때 사용될 판넬입니다..
개선방향 등 의견을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건강한 우리 사회를 위해...여러분들도 동참해주시겠습니까??
<오프라인 서명 방법>
1. 서명지를 다운받아 프린트 한다.
2. 주위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는다.
3. 팩스로 보낸다 FAX. 031-708-9622
원본 다운로드
http://cfile267.uf.daum.net/attach/151727194A71B16E4D7E55
<온라인 서명방법>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서 서명 클릭을 해주시면 됩니다.
1분만 투자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할아버지!! 대한민국을 지켜 주세요!!
아..마지막으로...
그 당시 학생들에게 줄서기 잘~~하는 교수로 정평이 난 교수가 하나 있었죠~~
줄을 계속 잘~~서서 그런지...
인권에 별 관심 없었어도 지금은 국가인권회 위원장이 되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