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5일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시설 안전 대진단을 통해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지역사회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연면적 12만여㎡ 공장 내부와 시설물이 탔고, 근로자와 주민 등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양 지사는 소방당국과 공장관계자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 뒤 “이번 사고로 지역민이 많이 놀랐을 텐데, 도지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고를 수습한 소방당국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등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재로 벌어진 사고인지, 대비하고 조치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며 “인명·물적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고, 완벽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석유화학단지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매우 크다”라며 “노후시설 보수 및 교체에 대한 문제도 점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양 지사는 서산 대산정형외과로 자리를 옮겨 사고로 치료를 받는 지역민을 위로하고, 쾌유를 빌었습니다.
http://www.cnpost.co.kr/news/view.php?no=602
첫댓글 취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커페지기님, 항상 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