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일지 2]2005년12월3일~4일 스타힐리조트에서...

[바람순이^^]

예년과는 달리 바빠진 회사일로 토요일에도 근무를 한후
스타힐에 가게됬다...

그래서 그런지 스키장 가는 날 하루하루가 의미있게 느껴진다..

토요일에는 점프턴과 돌핀턴(?) 스텝숏턴을 마치 슬로프를 걸어가는 듯이
그렇게 구사하는 방법을 배웠다..(당연히 잘 안된다..)

대장님의 역엣지로 타는 숏턴..(이거 진짜 난감하다..-_-)
너무 해보고싶은데 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구...

원래 그냥 엣지도 사용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진짜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었다..ㅋ

스키는 어떤기술이든 내가 구사할수 있게 되는건 중심이동에 키가 있는듯 싶다..

암튼....

전문용어는 잘 모르지만 체중이동을 잘 못하는 나를 느끼며
토요일은 하루종일 쫒아다니면서 감탄만하다 집에온듯 싶다..

스키어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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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모처럼 일찍 스키장으로 갔다..
촬영스케쥴(이렇게 말하니 꼭 배우같다..ㅎ)이 있는 날이라
대장님도 댁에서 분주하신듯...

도착하니 매서운 바람이 우리를 맞이한다..(어찌나 추운지...)

제설기가 한참 돌아가고 있는 중...
처음엔 기분이 좋았다. 스키어라면 스키장에서 제설기를 돌리면 마냥 마음이 들뜨는법..
나중엔?? ㅋㅋ

대장님과 모든 분들이 숏턴으로 모글을 만들고..(잘 안만들어진다)
계속 한곳으로만 탔다...

우리팀의 무기인 점프턴을 배우고
숏턴으로 내려가고 또 점프턴을 배우고 또 숏턴으로 내려가기를 몇번 반복...

나중에 촬영하신다고 대장님이 카메라를 가지고 오셨다..(난 보조^^~)
찍는데 제설기가 말썽이다..-_-

카메라에 눈들어가면 안되는데...
그렇게 악조건속에서도 대장님은 사진을 건져낸다...

대장님 몸도 안좋으시고 또 일행들도 일찍 집에 간다고 다들 들어가고
우리또한 제설기때문인지 너무 추운 날씨때문인지 스키탈 맛이 안났다..

시즌초....우리의 마음을 돌려보자..

아~ 언제 눈뿌려~

이러던 우리...어제는...

아~ 왜 눈을 뿌리는거야~....-_-
ㅋㅋㅋ

집에 와서 두어시간 컴터를 켜고 일하다 우리 카페에 들어와보니
역시나 멋지고 근사함을 자랑하는 우리팀의 멋쥔 포메이션과 단체사진 등을
대장님은 벌써 올려놓으셨다....

우리팀 정말 대단한 모글스키팀이다...

몸도 안좋고
날씨도 넘춥고...
기분도 꿀꿀해서 스키 10여년 탄 나는 처음으로 일찍 집에 오는 기록을 남겼다...
(일기써야지~ㅎㅎ)

추운데 조심히들 타십시오^^!

[프리스타일]

하여간..매일 안된데..참나~

[사서고생]

잘타시던데요..바람순이님과 젊은? 매니아분들..ㅎㅎ 저도 시즌권 찿으러 처음가서 올해 처음올라 같는데 내려오는것 자체가 힘들더군요 접어야 할것 같다는 그러니 일반스키어인 저같은 사람은 어메기죽어..한뎃번 타다 왔다는 마지막에 아이들과 대장님의 발리스킹 멋지십니다..^ ㅠ^

[또스키]

그러게요.. 저도 기죽습니다... ㅜ.ㅜ 그리고 눈팅만 하지 마시고 아는척좀 해요..^^

[샤로니]

아 순이님 보고 너무 반가워서 옆에 갈려다 자꾸 넘어졌슴돠!! 그리고 좀 갈켜주세요.. 지진아반에라도 넣어서...그 날 점수 100점!! 맞으시죠?

[서준호]

하하.. 발리스킹 .. ㅋ 사서고생님 표현 재밌습니다^^ / 샤로니님.. 곧 100점 하실 것입니다..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