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춘천부안초 5학년1반 NIE 공개수업
( 강원일보 사회면 2006-11-14 기사 )
-“아이들의 표현력·글쓰기 쑥쑥 자라요”
“NIE시간이 너무 기다려져요.”
매주 금요일 5, 6교시. 춘천부안초교(교장:이광섭) 5학년 1반 교실은 설레임으로 술렁인다. 지난 5월부터 한국신문협회가 마련한 NIE수업 때문이다.
지난 10일 부안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교사 학부모 NIE강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수업이 진행됐다.
“오늘은 신문광고를 이용해 광고전단을 만들어 볼거예요.”
강사의 말이 떨어지자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만들 광고에 관련된 사진과 글을 오리기 시작했다. 신문을 펴고 주제에 맞게 기사와 사진을 찾아 오리는 어린이들의 솜씨는 제법 능숙하다. 또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해 발표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신문 광고로 NIE 수업을 하는 것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일이다.
수업을 진행한 정춘희(강원일보 NIE연구위원)강사는 “5월 첫 수업에 신문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을 의아해 했던 어린이들이 회차가 거듭됨에 따라 지면구성력과 신문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찾는 요령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평소에 말을 잘하는 어린이들도 생각을 글로 표현하라고 하면 어려워하는 것이 사실이다. 신문을 뒤적이며 생각을 끄집어내게 하고 그것을 연결하여 글쓰기를 반복하다보면 글쓰기에 흥미를 갖게 된다.
김혜운담임교사는 어린이들이 NIE수업을 통해 표현력 글쓰기능력 지면구성 능력이 눈이 띄게 좋아졌다고 10회차 수업을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안윤희 ay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