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그림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이유는 늦은 나이에 그렸다는 것 외에도 또 있다. 그녀는 제대로 된 그림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가지고 있었던 자신의 재능을 늦게 발견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이유를 그녀가 밖으로 나가 매일 그림을 그렸다는 것에서 발견한다.
그녀에게 가장 즐거운 일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었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그림을 그렸다. 그녀의 실력도 나날이 늘어갔다. 그녀의 그림은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그녀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동네 약국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비록 조촐한 첫 전시회였지만, 이를 계기로 그녀의 인생이 바뀌었다.
마침 그 길을 지나가던 유명 미술품 수집가의 눈에 할머니의 그림이 띈 것이다. 그녀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부터 파리, 모스크바의 유명 갤러리에도 전시되었다.
동화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그녀가 뒤늦게 용기를 내어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든 가까운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녀는 죽기 직전까지 그림을 그렸다.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약 20년간 그녀가 남긴 작품은 무려 1,600점이었다고 한다.
모제스의 일화를 들으면 우리 인생은 늘 전환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시기에 새로운 배움을 택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무언가를 배우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이 나이에 뭘 배우겠어’, ‘이제 배워서 뭐 해?’라는 생각처럼 어리석은 생각은 없다. 배움을 통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보다 훨씬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배움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 인생 2막을 열 수 있다.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를 쓴 ‘김애리’ 작가는 여자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공부만큼 확실한 투자처는 없다. 저금리, 아니 사실상 무금리 시대에 공부야말로 ‘저 리스크 고 리턴’의 확실한 결과가 나오는 투자처다.” 그녀는 아파트보다 확실한 노후대비책이자 로또보다 확률 높은 인생 반전 아이템이 바로 공부라고 묘사하고 있다.
무엇을 배우든지 확실한 건 새로운 것을 배우면 새로운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남은 인생을 좀 더 재미있게 사는 법은 바로 배움에서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인생에서 배움이란 건 미래를 두렵지 않게 만들어 줄 든든한 투자처다.
첫댓글 미래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배우려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입니다.
살아있는동안은 나이가 문젠 아니져^^
120세 시대도 도래했는데예~~
우린 명리상담사로서 지대로 잘 배웠습니더
요리를 배우고 잡다는...^^*
공부는 때가 있다는 말이 무색합니다.
지금 바로
지금도 여전히 천천히 가고 있는 학생입니다~~
자꾸 까먹는게 탈입니다~~ㅎㅎ
모든지 배우고 싶을때 해야합니다
참 멋지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