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F학점을 받았다는 기사가 났는데 어이가 없었다” 지난달 말 귀국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연아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가운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이날 “학교는 언제부터 가냐”는 질문에 “사실 학교 가기가 어렵다”며 몰려드는 취재진과 학생들로 인한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이어 학교 출석이 어려워 과제물로 대체해 학점을 받은 사실을 밝히던 중 'F학점 보도'를 언급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김연아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토론토에 있을 때 교환학생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학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은 뜻을 밝혔다. “놀러가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가능하다면 사람들이 적은 곳에서 여유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연아는 “본인이 봐도 예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니요.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