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체전 폐막, 여수시 종합우승

[호남본부장]

이번 대회로 우주의 도시 고흥 위상 드높혀 전남도민체전이 우주의 도시 고흥에서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되어 25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고흥공설운동장 등 21개 경기장에서 차질 없이 진행됐고, 참가인원은 5,816명이 참가했다. 페회식 종합성적은 1위 여수시, 2위 보성군, 3위 광양시, 4위 신안군, 5위 고흥군, 6위 순천시, 7위 영광군 순으로 영예를 안았다. 입장상은 1위 화순군, 2위 강진군, 3위 구례군, 성취상은 1위 고흥군, 2위 화순군, 3위 담양군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진도군, 무안군, 영암군으로, 모범선수단상은 고흥군선수단,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남육상경기연맹으로, 최우수선수상은 볼링 3관왕 김문정(곡성군)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고흥군은 복싱, 궁도 종목에서 우승했다. 폐회식은  박병종 고흥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박재영 행정부지사가폐식선을 대독했다. 폐회식공연은 초대가수 장윤정이 출연하여 '어머나' '꽃' '짠짜라' 등을 열창하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고 공연도중 사회자로부터 고흥군 홍보대사 제의에 흔쾌히 화답했다. 한편 바쁜 일정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고흥을 방문하여 고흥공설운동장, 팔영체육관, 테니스장 등을 찾아 육상마라톤 시상식에 참석하고, 배구, 테니스, 축구 결승전을 지켜보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고흥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은 개막식에서 과학을 접목한 친환경 우주로켓 발사와 그라운드 단상의 회전식 연대 등 이색적으로 꾸며 '우주항공도시' 다운 연출기획으로 도민체전 사상 가장 훌륭한 개회식과 도민, 선수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남스포츠를 빛낸 대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