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년 시장 전망과 투자 조언
FED Federal Rserve Board(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일정으로 주식 채권시장은 급락한다. 그러니 모두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장·단기 투자자 모두 고통스러워지는 ‘역 실적 장세’가 온다. 금리 인상의 여파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이전과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예상 수치인 4%까지의 인상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bad is good이다. 지표가 나빠지면 경기가 망가질 것을 걱정하는 FED는 정책을 반대 방향으로 바꿀 것이고 유동성이 확장되어 예전 같은 장세로 회귀할 것이라는 마인드를 잘 표현한 글이다. FED는 실업률 5%에서 정책금리를 오리기 시작했고, 4%의 완전고용 수준에서 멈추었다. 실업률이 낮춰지기 시작하면 금리는 낮춰지기 시작했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FED가 금리 인상을 진행 중이다. 지표를 보면 이 모든 것이 돈이 많이 풀려서 그렇다. 많이 푼 이유는 펜데믹으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유통속도가 낮아진 것이 일차적 원인이다. 그에 따라 통화 공급량을 늘려주어 금융 시스템 위기까지 가지 않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었다. 외부 활동을 못 하니 돈을 쓸 일이 적어 화폐가 돌지 않으면 화폐유통속도가 떨어진다. 평상시 100만 원이면 10바퀴 회전 습성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10만 원을 시중에 공급한다. 팬데믹으로 돈을 안 써 5바퀴로 줄어든다면 화폐를 20만 원 공급해야만 100만 원의 거래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예상보다 빨리 경제활동이 회복되면서 회전속도가 빨라지니 FED의 공급 화폐가 과잉이 발생한 것이다. 그게 부동산, 주식, 채권, 가상화폐로 몰려 모든 자산 가격을 들어 올려버린 것이다.
향후 상당 기간 L자형 흐름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더 길고 질긴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단다. 특히 임금과 임대료가 올라가면서 오는 인플레이션은 아주 강하고 질긴 놈이라, 섣불리 예상하고 대응하다 큰코다칠 가능성이 크단다. FED의 긴축을 미리 예측한 사람은 더 나은 기회를 주지만, 인내심이 약한 투자자들은 많은 돈을 잃게 된단다. 그러니 앞으로 1~2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어떤 시점을 딱 말 못하지만 자산 가격 하락에 대비하란다. 준비하면 기회는 온다. 지금 자산 가격은 너무 비싸단다.
Recession 앞에선 투자자들이 해야 할 3가지가 있다. 경지 침체는 두려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엄청난 기회로 만들 기회다. 첫째는 리세션에는 조심이 최선이다. 투자금은 안전한 은행에 넣어 놓으면 된단다. 2000년 닷컴 버블이 무너질 때,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질 때, 필자도 몰라서 주식에서 크게 얻어터졌단다. 큰 부자는 하락장에서 나온다. S&P500의 30년 수익률을 검토해보니 가장 나쁜 손실을 본 10일 제외한 수익률은 4만 6,706배다. 그러니 FOMO fear of missing out 나 TINA there is no alterative 같은 감정에 이끌어 확신도 없이 투자할 이유가 없단다. “가치보다
싼 좋은 자산들이 온 천지에 많은 상태를 리세션이라 본다”이란다.
둘째, 증시는 단기 조정과 추세적 하락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22년 6월 현재 유동성 축소에 배수 축소를 완벽하게 진행했기에 반등이 아닌 조정 완료로 봐야 한단다.
셋째, 유동성 장세와 다른 역설적 장세에 대한 이미지 맵핑이 절실하단다. 투자자는 반등이 일어나면 돈을 더 태우고 돈이 없으면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다. 그 끝에는 리세션이란 괴물이 버티고 있는데 말이다. 역설적 장세를 미리 상상하고 대응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하루 시장의 시세만 보며 큰 하락에 대책이 없는 상태가 되지 않아야 한단다. 긴축으로 하락하는 것과 인플레이션으로 온 경지 침체의 하락 중 어는 것이 더 바쁠까?
금리 인상의 과정과 그 여파, 수익률곡선이 보여주는 것. 예금자에 1년보다 3년의 이자율이 높다. 만기가 길어지면 수익률이 올라가는 것을 수익률곡선이라 부른다.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수익률곡선 역전’이라 부른단다. 은행은 단기 금리로 빌려와 10년물로 대출해줘서 많은 이윤을 내려고 한다. 결국 시중에 더 많은 유동성이 풀린다. 금리 인하가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닌 이유이다.
리세션이 온 후 언제 주식을 매수해야 할까? FED가 유동성을 옥죄면 돈이 필요한 사람이 예·적금을 깨 쓴다. 결국에는 자산을 팔아서
쓰다가 이것저것 없으면 소비를 줄인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돈줄이 막혀야 그 소비를 멈추는 데이터는 않는단다. 반대로 주식의 돈을 절대로 꺼내 쓰지 않고 앞으로 오를 기대를 하는 것이 낫다. 다른 주체들이 주식을 팔아서 비중이 낮아진 상태에서 주식을 사면 된다. 향후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이 나오면 그것은 좋은 신호이다. 그 신호는 단기 시업률(27주 미만)이 급증해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급등하면 그때가 증시에 투자하기 좋은 포인트라고 필자는 귀띔한다.
그렇다면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지금은 역대급으로 미국 주식이 비싸고 신흥국이 싸다. 지금 많은 투자자가 한국 주식은 쓸모없고 미국 주식밖에 없다고 하는 말이 조만간 바뀔 수도 있다. 환율과 코스피의 지표를 보면 한국증시는 환율이 오르면 떨어졌다. 미국 돈이 글로벌의 어디 시장로 몰려가느냐? 에 따라 큰 판이 결정 난다.
미국으로 가면 미국이 강세이고, 신흥국으로 가면 거기가 강세지역이다. 우리나라 반도체가 메모리 위주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거의 일치한다. 반도체 업황 자체는 제조업 지표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ISM 제조업 지표가 하락 추세를 보일 때는 반도체 업종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 필자는 주장한다. (필자들은 펀드 매니저들이니 그들은 어쨌든 단기의 실적을 내야 목이 붙어있는 직업이라 이런 조언을 한다고 보면, 장기로 수를 보는 사람들은 까불려 봐야 차비 주고, 조금 먹으면 종합소득세 내니, 그냥 클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으리라 나는 판단한다.)
한국 미국 모두 기준금리 목표가 연말에 3%로 본다면 부동산 시장은 본격적인 하락으로 진입할 것이라 본단다. 미국 물가 여부에 따라 미국이 4%가 될 수도 있지만 그때 부동산 시장의 압력은 거세질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22년 4월부터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과잉 공급 수준의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하락 전망이 짙어진다. 서울의 재고량과 거래 감소는 심각한 양상을 보인다. 택지 지정 공급이 3기 신도시 등 공공 택지 공급에 따른 가격 조정도 불가피하다. 이번 택지 공급은 입체환지(건물이나 토지의 공유 지분을 주는 방식)등을 통한 보상 절차가 단축되면서 5~8년 후면 본격적인 입주가 가능해진다. 선진국의 인구 1천 명당 주택 수는 450호인데 한국은 418채로 OECD 회원국 34국의 27위이나 한국은 수도권의 주택 수가 선진국 대비 많이 모자란다.
그러나 인구 변화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는 불가피하다. 학생 연령별 인구 추이를 보면 수능 응시자 수가 1990년대는 100만 명에서 2020년에 49만 명으로 줄었다, 2027년에는 30만 명대로 줄 것이다. 대학 정원의 수요 부족은 학교 운영 및 학교 인근의 상권의 가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4인 가구의 감소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
2022.12.31.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2
김영익, 박정호, 김현석, 강영현, 한문도, 김현욱 지음
한스미디어 간행
첫댓글 위기를 기회로
이론상으론 그러하나
실제로는 불안...
경제생활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미지 매핍은
이미지 매핑이 아닌지...
이미지 맴핑이 절실하다 입니다
image map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