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0월 4일)
<시편 23편> “선한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23:1-6)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가로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섬기던 하나님, 나의 남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창48:15)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으로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민27:17)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10:10,11)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5,39)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빌1:21-23)
『시편 23편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시로서 이 시에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로, 그리고 자신을 양으로 각각 비유하여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택하신 백성 사이에 맺어진 언약 관계가 어떤 것인가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목자’로 묘사한 것은 다윗이 처음은 아니고 믿음의 조상인 야곱과 모세도 하나님을 그렇게 칭한 바 있습니다(창48:15; 민27:17). 즉 다윗뿐 아니라 그의 앞에 살았던 이스라엘의 조상들도 대부분 양을 치는 목축업에 종사했던 사람들로서, 그들이 하나님을 목자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양으로 비유한 것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힘이 없고 또 방향 감각도 없는 양들의 특성 때문에 목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목양 경험으로부터 연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1절에서 이처럼 목자이신 하나님의 양인 자신에게는 아무 부족함이 없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결핍이 없는 상태 이상으로 아무 염려나 두려움이 없이 평안을 누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시인은 왜 자기에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지를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4개의 동사로 설명합니다. 즉 여호와는 그 양을 푸른 초장에 누이시고(공급),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안식), 소생시키시고(치유), 또 의의 길로 이끄시는(인도) 분으로서, 이 모든 일들은 주님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즉 하나님 자신의 인자하시며 긍휼이 많으신 성품으로 인한 것임을 그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의 양인 성도들이 때로는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골짜기를 통과할 때가 있음을 말합니다. 그럼에도 그런 위험 가운데서도 해를 두려워 않는 이유는 주님께서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지팡이’와 ‘막대기’는 목자가 양떼를 인도하며 맹수들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도구들로서, 시인은 성도들이 당하는 어떤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여호와께서는 동행하시며 그들을 보호하고 싸워주시기에 두려움이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어서 그는 왕이니 큰 잔치집 주인이 자기가 귀중히 여기는 손님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그의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머리에 기름을 발라주면서 높여주는 모습에 비유하면서, 하나님의 성도들은 늘 마귀의 공격을 받으며 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역경을 경험하지만, 마침내는 주님께서 승리의 기쁨을 주시며 존귀하게 높여주실 것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결론으로서 시인은 자신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항상 자기를 따름으로써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에서 끊어질 수 없다는 확신을 천명한 후(롬8:35,39 참조),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도 항상 목자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해 왔지만, 궁극적으로는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영원한 교제를 하게 되는 것이야말로 생사 간에 가장 큰 소원임을 밝힌 것으로서, 오늘도 진실한 성도들에게는 이 소원이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소원인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님께서 우리와 선한 목자가 되심을 믿으며 항상 그 사랑 안에 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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