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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킹제임스성경>을 최종권위?로 믿고 있다고 하는 성경대로믿는사람?도 이제는 창세기1장3절
이후의"재창조"진리(사람들이말하는일명,간극이론)를 배격하는 자도 있다.
그러려면 차라리 창1:28절에서 "땅에 충만하라"고 번역한 "흠정역"을 믿고 정동수 목사(천동설주창자)
를 따른다고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지금 정목사와 모두일치 하지 않는가?
어디가서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후원계좌는 또 뭔가?
진리를 전한답시고 반성경적인 것들을 퍼뜨리며 계좌에 돈들어오기를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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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답변과 반론
친애하는 주영훈 목사님께.
목사님이 요새 정치 현안에 너무 많은 관심을 쏟으시더니 정치 유튜버들의 거친 혀에 영향을 받으신 듯
보입니다. 예전보다 혀가 많이 거칠어지신 게 안타깝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는데 그건 저한테 유감이 되
기보다 주목사님의 말을 아직도 온라인으로 청취하면서 진리의 지식을 나누고 있는 국내외의 지체들에
게 유감된 일일 것입니다.
거두절미하고 간단히 이야기하겠는데, 간극설, 혹은 재창조론이라 불리는 신학적 가설을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한킹 진영과 흠정역 진영을 가름하는 잣대가 된 현실이 저는 무척 안타깝다고 봅니다.
어느 하나가 결정적 증거를 들이밀면서 이것이라고 주장하기 어려운 면이 이 복잡한 신학적 이슈에 내
재되어 있음에도 찬반 양측은 사생결단을 하고 자기 것이 옳고 상대방은 다 틀렸다는 식의 '너 죽고 나
살자'식 대결을 벌여야 하는가 하는가 말입니다.
저 또한 그 진영의 싸움에서 재창조론 찬성파로서 온라인에서 많은 글과 댓글을 쓰면서 활동을 했었고
저의 경험담을 여담으로 조금 말씀드린다면, 제가 이 재창조설을 주장해서 누구를 이해시키거나, 원래
반기독교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성경을 읽게 만들거나, 기타 저의 입장에 수긍케 만든 경험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 사실이고 성경의 '환란전휴거'나 '천년왕국' 문제처럼 크리티컬하다면 이것으로
말미암아 신앙이 크게 부흥되는 역사들이 있었어야 하고 저는 그러한 예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살
펴보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성경침례교회와 그 지역 교회들로 유입되는 신자들은 '재창조론'에 감화되
어 들어오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 교회에 들어온 이상 통과의례처럼 이것을 믿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
증거가 있습니다. 그들이 처음부터 주동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고 밝히고자 하는 내재적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면 저처럼 계속 연구하고 성경 본문을 자세히 살펴서 성경에서 권면한 바와
같이 과연 이것이 그러한가 확인하려 했을 것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고상하여서 전심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들이 그런가
하여 매일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그 말들이 그런가 하여 매일 성경을 상고하므로'를 성경침례교회 포함 이쪽 계통 신자들이 제대로 실천
했다면 이 미천하고 성경 지식도 주목사님에 비하면 형편없이 짧은 저같은 사람이 찾아낸 간극이론의
허점들이 다른 신자들의 눈에는 왜 안 보였겠느냐 하는 의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무슨 대단
한 연구를 거쳐서 이런 것들을 발굴해낸 게 아니라 조금 생각하면 다 나오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참 죄송한 말이지만 한국의 성경침례교회 성도님들이 다른 문제는 모르겠지만 특히 '재창
조론'과 관련해서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남의 연구와 남의 판단에 모든 결정을 의탁하고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들이 진정 진리의 지식을 소중히 여기고 찾는 사람들이 맞다면 이런 처사는 매우
옳지 않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신학 이론이라 할지라도 비성경적 요소들은 잠복해 있을 수 있으며 특
별히 의심없이 받아들여지는 이론일 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어찌하여 피터 럭크만이나 라킨, 스코필드
같은 기라성 같은 신학자들이라 해서 그들에게 오류가 없음을 당연시하면서 그분들을 추종하는 것만
이 바이블빌리버의 소명인 것처럼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저는 럭크만 등 세대주의 신학자들과 연구가들의 노고와 업적에 감사드리며 저 또한 그 동안 그
분들의 지식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고 누렸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어차피 신학이란 고인 물처럼
머물 수 없고 발전하든지 퇴보하든지 하는 것, 이제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시점에 와서 옛 것을 고수하
는 데만 천착한다면 어떻게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떳떳하게 이것이 '성경대로 믿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으며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말씀을 맡은 정직한 청지기로 남을 수 있습니까?
구태의연함은 버리고 오류는 자정작용으로 걸러내면서 가는 것이 바른 신학의 길이라 여기며, 성경을
많이 공부하시고 학식 높으신 주영훈 목사께 참으로 저 같은 사람이 드릴 충고는 아닙니다만, 제 권면
을 아니꼽게 여기지 마시고 마음에 유념하시어 이제 어차피 성경침례교회와는 다른 길을 걸어가시는
목사님께서 더이상 진영 논리에 휩싸여서 판단 그르치지 마시고 오직 성경대로 옳은 길만 찾아서 나아
가는 목회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