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 일시 : 2008년3월15일 (토) 18:00
- 장소 : 서울 패션 아트홀
- 티켓 : R석(스탠딩) 66,000원 (VAT포함)
- 주최 : 엠블럼 엔터테인먼트 | 02) 564-7944
- 예매 :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 티켓오픈 : 2월 14일 (목) 오전 11시
“멜로딕 데스 메탈(Melodic Death Metal)의 새로운 별,
아치에너미(Arch Enemy)!! 그들이 한국에 상륙한다!”
“Amott형제의 현란한 트윈 기타와 Angela Gossow의 식을 줄 모르는 카리스마가 여러분을 압도할 것이다!”
아치에너미(Arch Enemy)는 전설적인 스래시 메틀 그룹 Carcass를 탈퇴한 마이클 아모트(Michael Amott)가 이끄는 멜로딕 데스메탈(Melodic Death Metal)밴드이다.
기타리스트 마이틀 아모트(Michael Amott)는 아치에너미(Arch Enemy)를 결성하면서 메탈 씬에서 기념비적인 앨범 Black Earth (1997), Stigmata (1998), Burning Bridges (1999)를 연이어 발표했고, 거침없는 테크니컬 듀얼 기타, 이전 어느 밴드들에게서 들어볼 수 없었던 멜로딕함과 공격성의 훌륭한 조화는 아치에너미를 빠른 시간 안에 최고의 밴드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만의 잠재력을 다시금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보컬리스트 안젤라 고소우(Angela Gossow)를 영입하였고 2001년과 2002년 가장 많은 박수 갈채를 얻었던 [Wages Of Sin] 을 발매하였다.
여성 보컬리스트 안젤라 고소우의 목소리를 담은 이 앨범은 전세계적인 박수 갈채를 받으며 아치에너미를 미국 유수의 신문부터 전세계적인 음악잡지들의 커버를 장식하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그 해 모든 시상식의 "최고의 앨범"을 석권하는가 하면서 메탈 언더 그라운드씬은 새로운 챔피언을 자랑스럽게 맞이하게 되었다.
’오페스(Opeth)’와의 영국 매진 투어를 시작으로 전 유럽을 걸친 페스티벌 출연과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은 유럽 투어, 그리고 이어진 6주간의 미국 투어는 팬들의 요청으로 인하여 2달 후, 다시 ‘갓 포비드(God Forbid)’ 와 함께 미국 헤드라인 투어를 가능하게 했다.
이후 다시 유럽으로 돌아온 아치에너미는 헤드라인 클럽 투어를 몇몇 제한된 나라에서 짧게 가진 후, 일본으로 날아가 ‘슬러이어(Slayer), 모터헤드(Motorhead)’등과 함께 Beast Feast 무대를 장식하였고 2003년 초까지 미국과 북유럽 헤드라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그리고 2003년 8월, 한국의 부산 국제 록 페스티발의 헤드라이너로 첫 번째 내한 무대를 가진 아치에너미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으면서 한국 팬들의 특별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고 전세계 독점 "한국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Anthems Of Rebellion에 담게 된다.
2003년 발매된 [Anthems Of Rebellion] 은 다시 한 번 메탈 걸작으로 손꼽히면서 미국 음반 판매 집계 업체 Nielsen SoundScan 역사상 최단 시간동안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앨범으로 남게 되었으며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갈채를 얻게 된다.
Alternative Press 와 Kerrang!, Rock Hard Germany 에서는 5점 만점을 기록하면서 "이 달의 앨범"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Metal Hammer 에서는 "멜로딕 하면서도 숨이 죄는듯한 우아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폭발적인 공격성을 가진 앨범!" 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이런 엄청난 갈채를 뒤로하고 아치에너미는 ‘슬레이어(Slayer), 헤이트브리드(Hatebreed), 크레이들 오브 필스(Cradle Of Filth),아이언 메이든( Iron Maiden)’ 과의 미국투어를 시작으로 ‘네버모어(Nevermore)’ 와의 1차 유럽투어, 그리고 2차 헤드라인 투어와 함께 Download, Rock Hard, Fields Of Rock, Graspop, Tuska 등의 유럽 페스티발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같은 해 2004년 말, [Dead Eyes See No Future EP] 로 돌아온 Arch Enemy는 독점 라이브 트랙과 Megadeth, Manowar, Carcass 커버곡, “We Will Rise” 비디오 클립이 함께 수록된 30분 분량의 최상급 메탈 콜렉션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2005년 이들의 새 앨범 [Doomsday Machine] 에 대한 궁금증과 성원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게 된다.
멜로딕 메탈/메탈 씬을 다시금 재정의하고 있는 아치에너미의 신작 [Doomsday Machine] 은 의문의 여지 없이 다른 많은 밴드들에게 멜로딕 데스 메탈 지침서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결성멤버이자 작곡자 ‘마이클 아모트’는 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이번 새 앨범에 대해 "모든 위대한 메탈 음악에는 고전적인 리프와 훌륭한 솔로의 혼합체가 공존해야만 한다. 하지만 요즘의 음악들은 핏기 없는 예술작품같다. 이번 새 앨범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여러분들에게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모두 헤드 뱅잉할 수 있는 굉장한 기타 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 자신 역시 완성된 곡들에 만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멜로딕함과 야만성의 훌륭한 발란스라고 할 수 있는 Arch Enemy 트레이드 마크를 이번 앨범에서 재발견했다고 믿는다!" 라고 자신의 강력한 의지를 비추었다.
Arch Enemy 의 [Doomsday Machine] 은 미국 앨범 발매 첫 주 만에 12,000장의 공식 판매를 기록하면서 빌보드 앨범 200위 차트에서 87위로 데뷔했고 발매 첫 달동안 30,000장을 팔아치우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앨범 차트 100위에서도 34위로 데뷔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낳았다.
그로부터 2년뒤 아치에너미는 통산 7번째 앨범 [Rise of the Tyrant] 를 발매한다. 기존의 앨범들보다 멜로디에 충실한 본 앨범은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 호평을 받으며 무서운 기세로 다시 팬들에게 돌아왔다. 수많은 공연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만들어진 본 앨범은 지금까지 그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정통 헤비메탈 사운드에 근접하게 만들어졌으며 2년여간의 공백을 뒤로하고 복귀한 ‘마이클 아모트’의 친동생 ‘크리스 아모트’의 존재감이 확실히 들어나는 앨범으로서 그들이 주고 받는 현란한 기타리프와 멜로디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또한 ‘안젤라 고소우’ 의 보컬도 이젠 완숙미를 더하여 한층 더 안정감을 주고 있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와 닿는 본 앨범은 아치에너미의 전성기 시절에 필적할 만한 수준으로 완성되었다. 앨범의 완성도로 놓고 본다면 [Stigmata]나 [Wages of Sin]과 비교할 수 있는 앨범이며, 멜로디는 [Burning Bridges] 앨범 보다 조금 약한게 흠이지만 그들의 오랜 슬럼프를 극복한 수작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이제 데뷰한 지 10년이 갓 넘은 아치에너미가 세계의 정상급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미 일본을 비롯해 유럽과 미주에서 열리는 굵직한 락 페스티벌의 단골 게스트로 그들의 입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팬들과 호흡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이상 지금 이 시점에서 아치에너미를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겠다.
DISCOGRAPHY
#1 Black Earth [1996]
#2 Stigmata [1998]
#3 Burning Bridges [1999]
#4 Wages of Sin [2001]
#5 Anthems of Rebellion [2003]
#6 Doomsday Machine [2005]
#7 Rise of the Tyrant [2007]
그리고 3월15일에 열리는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윤두병이 가세를 해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재정비를 한 한국의 국가 대표급 스래시 메틀(Thrash Metal) 그룹 ‘크래쉬(Crash)’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 그 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확신되며 헤비메탈 팬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