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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한 성지지맥 짧은 구간 확인산행
풍수원-덕갈매기-덕갈고개-성지봉(△787.4 확인산행)-x782.7m-x757.5m-x780.6m-분기점(약760m)-금물산(775.5)-연내골-연내골 입구 연내동
도상거리 : 9.3km 지맥2.6 도보2.7 연내골4
소재지 :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홍천군 남면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도엽명 : 1/5만 홍천
덕갈고개-성지봉간은 일반등산로이나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구간이다
성지봉에서 금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뚜렷한 족적과 등산로가 있고 이후 한강기맥의 이정목과 등산로가 발귀현 쪽이나 삼마치 쪽이나 뚜렷하다
연내골은 임도를 만나기 전까지 길이나 족적은 없지만 독도의 경험자들은 골자기로만 내려서면 된다
동서울터미널 출발 횡성행 직행버스는 풍수원 정류장 다음 느르매기에서 하차하면 빠르다
동서울터미널-횡성 간의 직행버스는 직통이 있고 서는 차량이 있는데 이 지역 교통오지에 속한다
차라리 가까운 횡성으로 가서 나머지 갈 곳의 교통편을 찾는 것이 좋겠고 청운면 택시를 호출하다면 제법 많은 택시비 부담이다
청운면 소재지 용두리로 가면 홍천-용문이나 양평행 버스가 있고 1시간마다 다니는 동서울 홍천행 버스가 있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8년 5월 5일 (토) 맑음
홀로산행
어린이날과 대체 휴일로 이어지는 연휴가 뭔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자영업 하는 사람들은 일요일 외 휴일이 없다
그저 일요일 전국적인 비 소식에 아내에게 매장을 부탁하고 이곳으로 가는 것은 내 162지맥 완주산행에서 약간의 찝찝함으로 남아있는 곳이라 그렇다
2010년 1월 24일 성지지맥 3구간 산행으로 성지봉 정상에 올라서니 어둠이 내리고 교통 불편한 이곳에서 집으로 돌아갈 일도 걱정되어 성지봉-금물산 구간을 포기하고 다시 덕갈고개로 하산하면서 위안을 삼던 것은 예전 일반산행으로 지나갔던 구간이기도 하고 역시 2000년 10월 8일 한강기맥 종주시 금물산에 올랐어도 성지봉을 금물산으로 착각하고 금물산 정상에서 성지봉을 거쳐 덕갈고개로 내려섰던 적도 있으니 두 차례 지났다는 위안이다
그러나 한강기맥 때는 사진도 없는 간단한 기록이라 기록도 제대로 남기기 위해 사실은 금물산에서 한강기맥의 갈기산을 거쳐 기맥에서 비켜난 풍류산(465.2)를 거치는 산행을 계획했지만 매장을 아내에게 맡겨놓은 것이 미안해서 지맥만 마치고 가기로 한다
앞서 언급했듯 3일 연휴의 첫 날인 것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동서울터미널 06시50분 횡성행 버스에 올랐지만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더니 양평까지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09시10분 풍수원 정류장에 버스를 내렸으니 이런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본지지가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고 당연히 어색하다
잘 몰라서 그렇지 버스는 다음 정류장 느르매기에서 정차하는 모양인데 나야 풍수원 아니면 유현리에서 버스가 정차하는 줄 알고 풍수원에서 하차 후 뙤약볕의 동쪽 도로를 따른다
횡성군 서원면 유현 2리에 풍수원(豊水院)이라는 이름의 원(院)이 있었고 그곳에 나라 안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당 건물에 속하는 풍수원성당이 있다
타관 사람들의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는 산골짜기 깊숙한 외진 곳이라서 조선 후기에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들었는데 그곳이 바로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였다
「풍수원성당 연혁」에 따르면 교우들이 피난처를 찾아 헤매던 중 산간벽지로 수목이 울창하고 세상과 멀리 떨어져 관헌의 눈을 피할 수 있어서 택한 곳이 서원면 유현리 덕갈매기 서쪽이었다
1801년 신유박해 이후 경기도 용인에서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40여 명의 신도들이 8일 동안 피난처를 찾아 헤매다가 정착한 곳이 풍수원이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앙촌이 되었는데 그들은 이곳에서 성직자 없이 80여 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왔다
그러다 1888년에 서울 교구장이 풍수원성당을 본당으로 승격시켜 초대 신부로 프랑스인 르메르(Le Merre) 신부를 보냈고 정식으로 교회가 성립되었다 그 당시 춘천 화천 양구 홍천 원주 양평 등 12개 군을 관할하여 신자 수는 약 2000명이었다
특히 횡성의 풍수원성당은 전주의 전동성당 아산의 공세리성당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성지로 손꼽힌다
▽ 산행 중 바라본 까끈봉 매화산
▽ 뙤약볕 도로를 따라 접근하고
▽ 성재봉 남쪽 x703.3m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보며 덕갈매기 입구 도착이다
도로의 고개 정상에는 예전에 없던 식당들도 보이고 최근 몇 차례 내린 비로 인근 산들은 깨끗함과 청량함을 느끼며 도로를 계속 따른다
09시31분 덕갈매기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도 식당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서 횡성 가는 큰 도로를 버리고 북쪽의 덕갈고개 쪽으로 향하는 도로도 새로 포장한 듯 깨끗한 도로다
이 포장도로는 예전에 있던 축사는 없어지고 곳곳에 생긴 전원주택들 때문인 듯싶고 아직도 주택지를 개발하고 있는 곳도 보인다
「경강로 유원5길」도로명 표시가 있는 가로등들도 보며 비포장을 지나 오르니 8971부대장의 경고판이 있는 덕갈고개 직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는데 주변의 우측은 곳곳에 묘역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무덤을 찾는 길이다
사실 덕갈고개 너머 도원리 성재동으로 이어지는 골자가는 80년대 주민들을 소개시키고 군사격장으로 만들어진 곳이고 2000년 한강기맥 때 잘못 내려선 후 이 길을 따라 사격장을 지나 발귀현으로 갔던 기억도 있다
덕갈고개는 이산은 갈기산맥에 있다하여 덕갈고개라 함
아무튼 성지지맥 3구간 당시 겨울산행에 덕갈고개 도착이 17시 잠시 후 어둠이 시작되는 시간에 배낭을 이곳에 두고 맨 몸으로 빨리 다녀오고자 갔던 기억의 무덤들의 날 등 좌측의 임도를 따르면
10시 정각 이 임도는 좌측(서)으로 사라지니 이 길을 버리고 동쪽의 숲으로 들어서며 오름이 시작된다
▽ 예전과 달리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는 덕갈고개 쪽 도로
▽ 우측의 임도로 오른다
▽ 그리고 가파른 오름
가파른 된비알이 시작되는데 울창한 참나무 철쭉 숲 아래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쌓인 낙엽들이 푹푹 빠진다
임도를 버리고 된비알 오름 14분후 펑퍼짐한 지형은 해발 약590m로 성지봉 정상아래 헬기장으로 이어지는 낡고 오래된 옛 軍들이 사용하던 산판 길이고 따라서 우측은 벼랑을 이루며 가파르고 허물어질 듯하며 사용하지 않아 나무가 자라난 곳이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좌측 절개면으로 올라서야 하지만 편안하게 이 묵은 산판 길을 따라 날 등의 우측 아래로 휘돌아 오르는데 나뭇가지들이 어지럽다
10시23분 우측(남) x703.3m 아래 능선에 올라서서 좌측(북)으로 틀어 오르면 잠시 후 날 등을 제대로 올랐다면 만나는 마루금의 날 등상의 약725m 지점 역시 나무가 자라난 펑퍼짐한 곳이다
살짝 우측으로 틀어 오르는 여전한 길에는 폐 軍 흔적들이다
10시30분 올라선 해발730m의 헬기장에서 바로 앞 성지봉 정상이 서있고 그 우측으로 진행할 x782.7m가 비죽하고 그 봉우리에서 남쪽 유현리로 이어진 x785.8m x789.6m x759.2m x673.4m 봉우리들의 남릉이 가깝다
북서쪽 성재봉 정상 좌측 저 편으로 정상부가 바위로 이루어진 한강기맥의 갈기산(685.4)과 그 좌측 풍류산이 보이고 그 좌측 신당고개 이후 새나무고개 통골고개 밭배고개를 거치는 한강기맥의 송전탑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들과 도일봉과 용문산은 흐릿하다
▽ 묵은 산판 길이 보이며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오른다
▽ 날 등으로 올랐다면 만나는 잡목의 펑퍼짐한 약725m
▽ 헬기장에 올라 성지봉 정상을 본다
▽ 비죽한 한강기맥의 갈기산과 중앙 비죽한 풍류산
▽ 서쪽을 당겨보니 용문산 도일봉 쪽이 흐릿하게 살짝 보인다
▽ 성지봉 정상과 우측 진행할 x782.7m
서쪽은 도덕고개로 이어지는 성지지맥의 능선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얼핏 보면서 3분 지체 후 숲 아래로 살짝 내려선 후 성지봉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오름에는 바위들이 자주 보이고 우측 아래로 바위벼랑도 보인다
10시40분 올라선 잡목들의 공터를 이룬 성지봉 정상에는 태양열 집열판의 시설과 폐 軍 시설이고 한쪽에「홍천24 1988재설」낡은 삼각점이다
성지봉은 산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천주교와 관계가 깊은 곳이다
1801년(순조 원년)의 신유박해와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1871년(고종 8) 신미양요 등으로 극심하게 탄압받았던 천주교 신도들이 이곳 성지봉으로 숨어들었다고 한다
풍수원 마을 가장 윗쪽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풍수원 천주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교회는 옛날 천주교인들의 피난처였으며 1888년(고종 25) 프랑스인 르메르이 신부가 초가집 사랑방에서 초대 신부로 부임해 한국에서 네 번째 천주교회가 된 곳으로 유명하다
나무들로 시야가 터지지 않는 성지봉 정상에서 남쪽으로 응봉(682) 아래 자리한 옥스필드cc가 유일하게 보이고 남동쪽 멀리 치악산이 흐릿하게 나름대로 감이 잡히지만 사진으로 담겨지지 않는다
아침식사도 않고 나섰으니 막걸리 한잔에 빵으로 대신하고 10시54분 성재봉 정상을 출발하는데 삼각점 옆의 북동쪽 내림은 벼랑바위를 피해서 내려서지만 상당히 가파르다
급하게 내려선 후 살짝 오르고 내린 곳에서 x782.7m 오름이다
▽ 성지봉 정상 낡은 삼각점
▽ 남쪽 응봉과 옥스필드cc
▽ 가파른 내림이다
곳곳에 바위들이 보이며 성지봉 정상에서 14분후 올라선 x782.7m에는 낡고 녹 쓴 軍 경고판이 있고 좌측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다
북서쪽 금물산 정상 너머로 오음산(929.4)이 살짝 보이는데 2000년 당시 한강기맥이라는 명칭조차 불러지지 않았을 때 나는 한중기맥 이라하며 종주를 했는데 저 오음산을 지나오던 추억도 생각나는 곳이다
바위지대를 잠시 내려서면 금물산 정상과 유현리로 이어지는 x785.8m 능선 분기점이다
북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다가 진행방향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내리는 뚜렷한 길을 따라 5분후 살짝 올라선 둔덕에서 금방 내려선 곳에서 다시 오름에서 돌아보면 성지봉 정상일대와 x782.7m 일대가 제법 험한 모양이다
6분여 올라서면 서쪽 성재동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우측으로 틀어가노라면 바위전망대가 있어 삼마치고개에서 북서쪽 매화산(750.8)으로 흐르는 능선의 봉우리들이 멋지고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지나 미세먼지로 인한 먼거리 조망은 짜증스럽다
▽ x782.7m
▽ 금물산과 삼마치로 이어지는 봉우리 멀리 오음산이 보인다
▽ x782.7m 정상에서 내려선 우측 x785.8m 능선 분기점
▽ 돌아본 성지봉 정상
▽ 돌아본 x782.7m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기맥 시루봉 능선 멀리 까끈봉 매화산에서 안흥고개로 이어지는 봉우리
▽ 갈기산
▽ 성지봉에서 흐르는 성지지맥
조망을 즐기고 잠시 더 진행하면 구덩이가 파진 x757.5m며 능선의 우측사면은 오래전 산불의 흔적들이다
고만하게 이어가던 능선은 살짝 오른 전위봉에서 두어 걸음 내리고 오르려면 좌측사면은 벼랑을 이룬 바위가 있고 살짝 오르면 x780.6m다(11시40분)
6분후 내려선 곳에서 잠시 올라서면 시설물이 있는 곳은 한강기맥에서 성지지맥을 분기시키는 약760m 지점이고 역시 갈기산과 매화산 일대가 보인다
11시53분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4분후 성지봉1.72km 시루봉2.6km↔삼마치9.58km 국가지점번호 이정목이 설치된 금물산 정상이다
몇 주째 진행된 산우들의 내 162지맥 완주기념 술자리에 몸이 상당히 상한 모양이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지치고 힘들고 컨디션이 다운되어 한동안 휴식하며 어디로 하산할 것인가 지도를 본다
금물산은 금은산 그물산 이라고도 한다
마을주민들의 전언에 의하면 한때 이 산에서 금과 은을 캐어 금은산 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산의 모양이 그물을 친 것 같다고 하여 그물산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금물산은 금물산면이라는 조선 시대 행정지명에 반영되기도 하였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금물산면 주변에 양덕원리 월천동 신대리 남창 등의 지명이 표기되어 있다
「관동지」수록 홍천지도에는 금물산면 주변에 남창과 삼마치 지명이 기록되어 있다
금물산에는 사나운 야생짐승이 서식하였으며 이 지역에서 산삼도 많이 캤다고 한다
정상인 성지봉 약수는 물맛 때문에 지금도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12시07분 금물산 정상을 출발하며 동쪽 삼마치 쪽으로 진행하다가 잠시 후 우측(남)으로 틀어 길 없는 사면을 치고 내려서며 연내골 계곡코스를 선택한다
지도를 보면 한강기맥의 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임도가 이 계곡 아래로 이어지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좌우가 가파른 사면으로 더듬어 마른계곡 옆으로 내려서다보니 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그렇게 능선을 버리고 27~8분쯤 내려서니 임도를 만난다
▽ x757.5m
▽ 일대는 산불흔적이고 아까 올랐던 x782.7m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
▽ x780.6m
▽ 한강기맥에서 성지지맥을 분기시키는 분기봉
▽ 갈기산과 중앙 우측 작은 산은 망덕산(430.1)
▽ 금물산 정상
남쪽으로 잠시 임도를 내려서면 잠시 후 만나는 아까 지나갔던 x782.7m와 x757.5m 사이에서 발원해서 흐르는 계곡의 합수점에는 국유임도안내판과 국가지점번호가 있고 x782.7m 능선 사면으로 지도에 없는 임도가 개설공사를 하고 있다
계곡은 남동쪽으로 휘어 x782.7m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과 한강기맥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x781.1m 능선 사이로 흐르는 제법 길고 깊은 계곡이다
제법 수려한 계곡에는 곳곳 사방댐이 설치되어 있고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다
그 깨끗함은 나중에 보니 골자기 입구에 위치한 연내동에 의해서 연내골로 불리고 2017년 4월 4일 만들어진 연내골 지킴이들 표석이 있어 깨끗함을 유지하는 모양이다
두 차례 계곡을 건너며 조금은 지루하게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13시21분 능선을 버린지 1시간10분후 임도 차단시설을 지나면 잘 지어진 전원주택들이 좌우로 보이기 시작하니 이들에 의해 계곡이 가꾸어지는 모양이다
▽ 가파른 계곡 사면을 치고 내려서서 임도를 만났다
▽ x782.7m와 x757.5m 사이에서 발원한 계곡 합수점
▽ 연내골
▽ 연내골 입구
13시29분 연내골입구 횡성 청운간 6번국도 앞 연내골 시내버스버스정류장 앞인데 직행버스는 서지 않는단다
옷을 갈아입고 덕갈매기 쪽으로 걸어가는데 시내버스가 달려오니 세워서 타고 물어보니 이 버스는 횡성버스이기 때문에 풍수원이 종점이니 다음 정류장 느르매기에 직행버스가 정차하니 거기서 타고 가라해서 하차한다
인터넷도 버스시간표도 없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려니 인터넷도 터지지 않아 옆의 파출소 건물로 가니 잠겨있다
용두리 택시라도 불러야 할텐데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 보니 횡성 쪽에서 택시가 하나 달려오길래 세우니 횡성의 친구 딸 결혼식에 다녀간다는 서울택시라 용두리까지 만냥을 지불하고 타고 온다
그러나 30분후 14시30분 동서울 가는 버스는 나중에 알고 봤더니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용두리로 들려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바로 용문이나 양평으로 간 모양이니 애태우는 승객들은 다시 1시간을 더 기다려 15시30분 버스를 이용한다
짜증나고 화가 나지만 시간 걸려서 어디 가서 하소연해봐야 무슨 결과를 얻을 것이 아니니 그냥 참고 만다 -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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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일요일 우산 쓰고 서봉지맥 보충수업
석정삼거리-부억산-도천곡-39번 도로-계두봉(44.1)-아산만 유원지 해변
도상거리 : 약9km
1/2만5천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8년 5월 6일 (일)
홀로산행
어제에 이어 비 내리는 일요일 우산 쓰고 평지길 걷는 서봉지맥 끝자락 보충수업(?) 하러 가기로 한다
몇 년 전 서울에서 멀지 않은 낮은 능선의 구릉지대로 이어지며 도시의 개발과 공장들이 차지한 서봉지맥을 종주하면서 그런 곳이니 날씨 좋은 일요일 아까워서 갈 수 없다며 전국적인 비 소식이 있다면 우산 쓰고 종주한다며 사실 그렇게 종주를 했었고 마지막 3구간을 2012년 9월 16일 역시 비 내리는 안중읍 시가지를 걸어가다가 16시 쯤 석정삼거리에서 비도 제법 내리고해서 평지구간 꼭 가야하나! 다음 언젠가 버리는 날 오리라 했던 곳이다
어제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는 아침에도 계속 내리고 있으니 노닥거리다가 안 되겠다 서봉지맥 이 구간 이런 날 가야하지 않나 ... 생각이 들면서 10시쯤 맨 몸으로 우산과 카메라만 들고 집을 나서며 지하철에서 서울역 10시55분 출발 ITX를 예매한다
여유 있게 열차에 탑승하고 11시50분 평택역에서 하차 후 도로건너 평택역 전철역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90번 버스로 안중 경유 석정3리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그러나 내가 내린 곳은 버스정류장 두 곳을 지나친 곳이라 역으로 동쪽으로 도로를 따라 석정아파트 입구를 지나고도 더 걸어 가보니 운정리입구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삼거리다 (13시16분)
이제부터 남쪽의 양쪽 녹색의 숲 사이로 난 한적한 차선 없는 도로를 따라 서봉지맥 3구간의 보충수업을 시작한다
이제부터 특별할 것 없는 도로구간의 이 산행(?)은 사진으로 간단하게 설명한다
▽ 38번 도로 안중읍 방향이고 지맥은 우측의 버스정류장 옆 한적한 도로다
▽ 비 내리는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한적한 도로를 잠시 따르니
▽ 잠시 후 하늘이 터지며 숲에서 벗어나니 좌측 밭들과 안중시가지 아파트들이다
▽ 일대의 숲에 자리한 424기의 무덤들을 도시개발로 인해서 이장하라는 안내 현수막이 보이니 이곳도 곧 변할 것 같다
▽ 삼거리 출발 14분후 마루금은 좌측의 숲으로 살짝 들어섰다가 도로로 skl서야 하는 지점 그냥 도로를 따른다
▽ 13시36분 우측(서) 운정2길 1-119 도로명 표시의 갈림길 이 쪽도로는 2차선이다
▽ 운정1길 갈림길에서 4분후 도로 우측으로 x35.7m가 보인다
▽ 운정1길 표시에서 5분후 운정1리 피우치마을 입구에는 버스정류장이고 좌측은 현덕로의 갈림길이다
▽ 이곳에서 마루금은 도로 우측「부억산 산책로」표시의 산속으로 들어선다
둔덕한 정상부에 오르면 뚜렷한 산책로는 마루금과 상관없이 남서쪽 도문곡마을로 흐르니 숲으로 들어서서 바지자락 젖기도 귀찮으니 다시 사거리로 돌아 나와 도로를 따른다
▽ 부엌산에서 내려서는 지점에는 창고 시설물이 있고 우측 글갱이마을 입구에 부대3길 1-69 도로명 표시다
▽ 좌측은 원도대마을 쪽이고 마루금은 민가 우측의 도로를 따라간다
▽ 민가 삼거리에서 7분후 좌측 도대2리 우측 방축2리의 2차선 도로의 사거리에는 버스정류장이다
▽ 4거리에서 5분후 도로의 정점을 지나면 모처럼 도로 옆으로 몇 기의 무덤이다
▽ 무덤에서 7분후 우측 현덕방축길 1-95 도로명 표시에 인근 농가들이다
▽ 현덕방축길에서 4분후 남서쪽으로 진행하던 도로를 버리고 우측(남)의 비포장 농로로 접어든다
이곳에서 육안으로 봐도 진행하던 도로를 물 흐름의 아래로 내려서고 우측(남)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물길을 가르며 전면 숲과 멀리 이동통신시설물을 보며 진행한다
우측 신영리 들판 저 편으로 비가 와서 시원스러운 조망이 아닌데도 서해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 비포장 길을 걸으며 우측 멀리 서해대교를 당겨본다
▽ 비포장 농로를 걸으며 모처럼 걸어온 쪽을 돌아본다
▽ 비포장 농로시작 8분후 5거리가 나타나면서 전면 진행방향 숲 사이 비포장길로 접어든다
▽ 숲을 빠져 나오면 폐가와 오리식당을 지나면 자동차 소리가 요란하다
▽ 14시44분 sk주유소가 자리한 아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전용도로의 39번 국도로 나선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중앙분리대의 도로를 건너서 얕은 숲을 잠시 지나고 다시 도로로 이어지는데 고속 질주하는 차량을 피해서 건너기도 어렵고 꼭 건너서 진행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니 그대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지만 보도가 따로 없어 바로 옆으로 씽씽 거리며 달려가는 차량들이 위협적이다
큰도로로 나선지 6분후 가사보도육교가 자리한 곳 이곳에서도 도로좌측의 숲으로 잠시 이어지는 마루금이고 진행하려면 육교를 건너면 되지만 역시 금방 다시 도로로 내려서야 하니 그대로 도로를 따른다
폐 건물을 지나면 국도 우측으로 비포장 길이 있어 안전하게 진행하는데 곧 이 도로도 차선 없는 포장도로로 바뀐다
▽ 큰 도로를 나선지 6분후 가사보도육교를 지나면 우측으로 폐 건물이다
▽ 아산23km 이정표도 보며 곧 우측의 안전한 길이 나타나니 편안하게 진행한다
▽ 15시15분 권관3리 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우측 아산만농원 들어가는 소로 갈림길이다
버스정류장에서 5분후 우측 상하동마을 들어가는 일대는 가계도 있고 손짜장 식당이 있어 아침 8시쯤 집에서 식사하고 맨 몸으로 나섰으니 아까부터 허기가 졌는데 잘 되었다 싶어 자장면 한 그릇에 소주 한 병 마시고 15시42분 출발이다
▽ 버스정류장에서 5분후 자장면식당이 있어 식사 후 출발이다
▽ 곧 큰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도로로 내려서면 사거리 통과 암거가 있고
▽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계두봉 오름인데 어디로 오를까 살피다가 우측으로 조금 가보니 올라설 길이 있다
▽ 도로를 버리고 5분여 오르면 계두봉 정상 이다
▽ 계두봉을 내려서면 현충탑과 그 아래 버스 종점이고 큰 도로가 나타난다
▽ 16시05분 도로건너 아산만 유원지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을 보며 내려선 포구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 아산만방조제 평택호대교 저 건너 불과 3주일 전 나의 162지맥 완주를 끝낸 영암지맥의 입암산과 공세리 성당 일대가 보인다
▽ 서쪽 바다 건너 저 편 당진시 신평면 삽교대교 쪽 석문지맥의 끝 쪽이고 그 좌측은 보이지는 않지만 봉수지맥 끝이다
▽ 불경기의 끝은 보이기나 하나 음식점 일대 사람들이 전혀 없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