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쇼크의 악몽 재래? 중동 지역 리스크 상승으로 글로벌 리세션 진출? / 10/19(목) / JBpress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의 격화가 세계의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JP모건 체이스의 다이몬 CEO는 "과거 수십년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경종을 울린다. 중동 정세의 긴박으로 유가 100달러 넘는 현실성을 띠어 글로벌 리세션이 발생 우려가 있다. 새로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미 장기 국채의 급락이 은행 경영을 압박하는 사태이다. 중견·중소 은행이 대량으로 몰락하는 리만·쇼크의 악몽이 머리를 스치다.(후지 카즈히코:경제 산업 연구소 컨설팅 펠로)
미국 대형 금융 JP모건 체이스의 다이몬 CEO는 10월 13일 "세계는 과거 수십년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를 맞고 있는지도 모른다" 라고 경종을 발했다. 다이몬 CEO만이 아니다. 세계 금융 관계자 사이에서 "중동 지역에서 분쟁이 확대되면 세계적인 리셋션(경기 후퇴)"이라는 위기감이 생겨나고 있다. 1 *1:세계 금융 시장 추가 예상 변동률 상승에 마음-중동 정세 불안으로(10월 16일 블룸버그)
다이몬 씨의 염두에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 항진과 그에 따른 금리 상승 리스크이다. 그나저나 왜 여기까지 심각한 견해를 나타낸 것일까.
10월 7일 시작된 이슬람 조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싸움은 수습하기는커녕 앞으로 주변 지역을 끌어들인 형태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 유전 지대를 앞세운 중동 지역에서 분쟁이 일어나면서 원유 가격이 한때 1배럴=80달러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그 후에는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아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금 시장에서는 "향후, 이란이 분쟁에 개입하고 국내에서 원유 생산이 감소함으로써 원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의 원유 생산은 최근 호조다. 9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314만배럴로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란과의 관계 악화를 원치 않은 미국 정부가 동국의 제재를 깨는 행동을 묵인하고 있다는 견해가 있지만 이번 분쟁을 계기로 미국 정부가 제재 강화에 선회하면 이란의 원유 생산에 있어서 걸림돌이 된다.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도
미국 골드만 삭스는 "미국의 제재 강화로 이란의 원유 생산이 우크라이나 전쟁 전의 하루 250만배럴로 감소되면 유가는 배럴당 9달러 상승한다" 라고 전망한다*2 *2:브렌트 가격 예상 5달러 이상 편차도 이란 생산에 리스크=골드만(10월 12일자 로이터)
제재 강화에 대한 대항 조치로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강경한 수단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호르무즈 해협에는 세계 원유 생산의 2할에 해당하는 하루 약 2000만배럴의 원유 등이 수송되고 있으며 이 해협에 하루 일이 생기면 유가가 급등하는 것은 뻔하다.
어쨌든, 유가는 급등 위험이 생기고, 유가가 다시 1배럴=100달러 넘을 현실성을 띠고 있다.
고유가는 인플레이션의 항진에 직결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대로 진정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중단이 예상됐다. 하지만 유가가 다시 급등하면 FRB는 추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올린 부작용이 나타났다. 주요국의 장기 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16년 만에 독일에서는 12년 만의 고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장기 국채는 역사상 가장 극단적 폭락을 경험하고 있다. 2020년 3월 이후 만기가 10년 이상의 국채의 하락폭은 40%를 넘고 있다.*3 *3:미국의 장기 국채, 사상 최악의 대폭락(10월 6일자 BUSINESS INSIDER)
"사상 최대의 시장 약세"을 틔우고 있는 것은 장기보다 단기 이율이 수익이 높은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장기 국채를 적극적으로 살 원인이 약하기 때문이다.
미국 재정에 대한 신임의 저하도 악재다. 11월 중순에는 9월 말 이루어진 "연결 예산"이 실효되어, 미국 정부가 디폴트에 빠지는 것도 우려되기 시작했다.
이런 정서에서 FRB가 금리 상승 모드로 돌아서면 미국의 장기 국채의 추가 "매수"가 일어나고 말 것이다.
■ 금융 시장은 "위험이 많은 시대"로 돌입
프리 머니(금리 제로)는 "먼 옛날"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험이 많은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의 장기 국채의 급락이 은행 경영을 압박하는 사태이다.
전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제1분기부터 올해 제1분기까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미국은행 전체가 입은 채권투자(평가)손실은 2조 2000억 달러(약 330조원)에 이른다고 한다.*4 *4:The Fed's Monetary Tightening and the Risk Levels of US Banks(5월 전미경제연구소)
올해 3월 보유하는 채권의 가치가 크게 훼손된 실리콘밸리은행이 경영 파탄에 몰렸지만 국제 통화 기금(IMF)은 실리콘밸리은행 같은 파탄이 속출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5 *5:실리콘밸리은행의 재래를 두려워하는 IMF채권 시장의 위험을 경고(10월 13일자 BUSINESS INSIDER) "설상가상"은 아니지만 미국의 은행은 상업용 부동산용 서비스 분야에서 부실이 급증한다는 머리가 아픈 문제를 이미 안고 있다.
미국 은행 전체에서 이미 수천 억달러 규모의 손실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궁금한 것은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이 멈추지 않는 것이다. 10월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격의 바닥은 내년 제3분기 이후가 될 전망으로, 은행의 상처가 더욱 깊어지는 것은 확실한 상황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6 *6:미국 오피스 부동산은 한 단계 하락에, 바닥은 24년 후반 이후?-MLIV조사(10월 2일 블룸버그) 미국 경제의 경착륙은 이제 정설로 되고 있지만, "리먼 쇼크 전의 2007년의 분위기와 유사하다" 라고 지적이 나온다.*7 *7:"미국 연착륙" 논란, 금융 위기 이전의 2007년의 상황에 유사-코라노빗치 씨(10월 3일 블룸버그)
리먼 쇼크에서는 그 뒤 은행 대기업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이 벌어졌는데, 이번에는 1980년대 후반처럼 중견·중소 은행이 대량으로 파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 문득 떠오른다.
서두의 다이먼 씨의 진의는 확실하지 않지만 적어도 미국 은행 전체에 수십 년 만의 폭풍이 올 것은 틀림없는 것이 아닌가.
全米経済研究所によれば、昨年第1四半期から今年第1四半期にかけて、金利上昇の影響で米国の銀行全体が被った債券投資の(評価)損失は2兆2000億ドル(約330兆円)に上るという*4 。 *4:The Fed’s Monetary Tightening and the Risk Levels of US Banks(5月、全米経済研究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