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에 대해 알고 싶다면

The maximum then is twenty-one mentalities, with the above eighteen and an additional mental factors of either jealousy, possessiveness, or remorse arising together with hatred, as well as sloth and torpor arising together in a prompted situation.   그러면 이때 정신현상의 최대한의 개수는 21가지가 되는데, 이는 앞서 말씀드린 18가지에다가, 자극받은 상황에서 함께 일어나는 해태와 혼침과 아울러서, 성냄과 함께 일어나는 질투나 인색, 후회의 마음부수 중의 한 가지가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The variation in the association of the hatred-rooted group of unwholesome mental factors, depending on whether it is with or without prompt, gives rise to a possible range of between eighteen and twenty-one unwholesome hatred-rooted mentalities.   성냄에 뿌리박은 해로운 마음부수들의 다양한 결합과, 자극을 받거나 받지 않는 경우에 따라서, 성냄에 뿌리박은 해로운 마음들이 18가지에서 21가지 사이의 범위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In the case of greed-rooted unwholesome mentalities, joy may or may not be present. For example, when one likes something very much and is very happy, it is unwholesome mentality rooted in greed arising with joy. Therefore, unwholesome happiness is quite possible.   탐욕에 뿌리박은 해로운 마음의 경우에는 희열이 존재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엄청 좋아하고 그로 인해 매우 행복하다면, 그것은 희열과 함께 하는 탐욕에 뿌리박은 해로운 마음이 됩니다. 그러므로 해로운 행복이란 것도 아주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However, if one craves for something but has no pleasant feeling, there is no joy. Therefore, in a greed-rooted unwholesome mentality, all the six occasional mental factors arise when joy is present, but only five occasionals arise if joy is absent.   그러나 우리가 뭔가를 갈망하지만 즐거운 느낌이 없다면, 희열이 없는 것이지요. 고로 탐욕에 뿌리박은 해로운 마음에서, 희열이 있을 때는 여섯 가지 경우에 따른 마음부수가 모두 일어나지만, 희열이 없다면 다섯 가지 경우에 따른 마음부수만 일어나는 것입니다.   In all greed-rooted mentalities, the mental factor of greed (lobha) will always be present. It arises either on its own, or together with either wrong view (ditthi) or conceit (māna). One may crave for something with pure greed, or under the influence of wrong views such as personality view (in which case, both the mental factors of greed and wrong view arise together), or with feelings of pride (in which case both the mental factors of greed and conceit will be present).   모든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에는, 탐욕(로바)의 마음부수가 항상 존재합니다. 그것은 혼자서 일어나거나, 아니면 사견(딧티)이나 자만(마나)과 함께 일어납니다. 우리가 뭔가를 갈망하는 것은, 단순한 탐욕과 함께일 수도 있고, 아니면 유신견과 같은 사견의 영향 하에서 (이러한 경우에는 탐욕과 사견의 마음부수가 함께 일어나지요), 또는 자만심과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이 경우에는 탐욕과 자만의 마음부수가 둘 다 존재합니다).   In addition, a greed-rooted unwholesome action may be either prompted or unprompted. Therefore, an unprompted greed-rooted mental process always has at least eighteen mentalities (one consciousness, seven universals, four unwholesome universals, five occasionals without joy, and greed).   이외에, 탐욕에 뿌리박은 해로운 행위는 자극받거나 자극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로 자극받지 않고 탐욕에 뿌리박은 인식과정은 언제나 적어도 18가지의 정신현상이 있는 것입니다 (마음 하나에, 7가지 모든 마음과 함께하는 마음부수, 4가지 모든 해로운 마음과 함께하는 마음부수, 5가지 경우에 따른 마음부수(희열 없음), 그리고 탐욕).   There are nineteen if either joy, wrong view, or conceit is present; and there are twenty if joy is present along with either wrong view or conceit. With the addition of sloth and torpor, a prompted greed-rooted mental process always has at least twenty mentalities, twenty-one if either joy or wrong view or conceit is present, and twenty-two if joy is present along with either wrong view or conceit.   희열이나 사견, 또는 자만 중에 하나가 존재한다면 19가지가 되고, 만약 사견이나 자만 중에 하나가 희열과 함께 존재한다면 20가지가 있는 것이고요. 자극받고 탐욕에 뿌리박은 인식과정은 해태와 혼침이 추가되어, 언제나 적어도 20가지의 정신현상이 있게 되며, 희열이나 사견, 또는 자만 중에 하나가 존재하면 21가지가 되고, 만약 사견이나 자만 중에 하나가 희열과 함께 존재한다면 22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Notice that joy occurs only in greed-rooted unwholesome mental process, and even then it is not always present. Hatred-rooted mental process cannot have joy among its factors. It is not possible to be happily angry, or angrily happy, nor is one ever happy to feel jealous or possessive.   여기서, 희열은 탐욕에 뿌리박은 해로운 인식과정에서만 일어나고, 그런 경우에도 항상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성냄에 뿌리박은 인식과정에는 그 마음부수에 희열이 들어갈 수가 없지요. 이는 행복하게 화가 난다거나, 화나게 행복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질투심이나 인색함에도 행복을 찾을 수는 없겠지요.   Similarly, delusion-rooted mental process occurs without the factor of joy. In other words, happiness may co-exist with greediness, but it cannot co-exist with hatred, jealousy, possessiveness, remorse, or doubt.   마찬가지로,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인식과정은 희열의 요소가 없이 일어납니다. 다시 말해서, 행복은 탐욕과 공존할 수는 있겠지만, 성냄과 질투와 인색, 후회, 그리고 의심과는 공존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How great is the Buddha! The Buddha points out to us that there is never any joy in anger, and that we feel no happiness when we are wracked with doubt. These are the sorts of truths that are explained in the Abhidhamma.   참으로 대단하신 부처님이시죠! 화에는 어떠한 희열도 있을 수 없으며, 또한 의심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받을 때도 행복을 느낄 수가 없다는 사실을 부처님은 우리에게 지적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아비담마에서 밝히는 진리들입니다.   One can clearly see, then, that the Abhidhamma is not explaining things that have little or nothing to do with us. The Abhidhamma explains what is happening within us. For this reason. it is the most important thing to understand.   그럼으로써, 우리는 아비담마가 우리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을 설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아비담마는 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이런 이유로, 아비담마는 우리가 깨달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을 담고 있는 것이지요.   Human beings want to understand many external things. Since our youth, we have studied many external things, but we do not know ourselves. If one wants to know oneself, one needs to study the Abhidhamma. It tells us who and what we are. Sometimes we do not know what is unwholesome and what is wholesome. We are ignorant on this point because we lack knowledge of the Abhidhamma.   인간은 밖의 일들에 대해 많이 알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외부의 일들에 대해서는 많이 공부를 해왔지만, 정작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기 자신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러분은 아비담마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누구이고 어떠한 존재인지를 말해주니까요. 때때로 우리는 무엇이 해로운 것이고 무엇이 유익한 것인지도 모르고 삽니다. 우리는 아비담마의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 무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 레와따 사야도  'The Truth Taught by All the Buddh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