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해봐서 알지만 인사업무라는 것이 정말 힘들고 잘하면 그만이고 못하면 구설수에 오르는 부서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만
마감 연장이 근본적으로 서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지원하고 싶다면 미리 내야지"라는 답문을 하신다면 자기소개서 내용을 좀더
신중을 기해서 제출하려는 지원자의 한사람으로서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이번 기회로 최소 마감일 3일전에는 내야지라는 교훈은 얻었지만, 만약 이러한 사태가 우려되었더라면
채용공고에 따로 명시라도 해주셨으면 조금 서둘러서 제출했을 것입니다.
오늘도 역시 약 20시간 동안 인적사항만 기재한 저로서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전부터 다짜고짜 항의하는 지원자의 전화로 고생하셨을 인사담당자님의 모습에 이러면 안되는 것을 알지만,
너무나도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하루종일해도 이거밖에 안나오면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첫댓글 동감... 짜증내기 이전에, 마감연장 한걸로 대충 끝내기 전에, 문제가 발생했으면 근본적인 해결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그러게 빨리 내던가라는 태도는 어이가 없네요...
2박3일간밤새고 있습니다. 공고뜬 첫날 자소서 빼고 미리 다 작성해놨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졌네요, 지금 다시 입력도 안되고
만약 이것이 채용실패를 하지 않으려는 기업의 의도라면..아주 탁월한 방법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입사에 대한 열정의 평가요소로 판단하는거죠.
입력하려니 저희아버지 성함이 막 바뀌어있고
ㅋㅋㅋㅋㅋㅋ
마감5일전부터 이랬습니다. 진작 내라?마감5일전부터 이랬는데 이것이 지원자의 잘못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