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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양귀비 사랑
마음자리 추천 2 조회 216 23.02.12 07:26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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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12 07:44

    첫댓글 양귀비가 염색약 이었군요

    기억이 납니다

    요새 대부분의 나이든 여자분들은 머리 염색을 합니다만

    나는 아들들 결혼할때 가족들 요청에 의해서 두번 만 염색을 해봤습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염색을 안하는데?

    마음자리님은 염색을하시니 멋쟁이 인가봅니당 우하하하하하

    여자분들도 염색약이 자기와 맞지 않아서 염색을 안하는 사람도 있습디다

    재미있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2.12 07:54

    제가 아내의 거울이라도 되는지
    제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면 싫은가 봅니다. ㅎㅎ
    덕분에 젊어 보이고 좋지요.

  • 23.02.12 07:45

    마음자리님
    양귀비 염색약 기억 납니다.
    어찌 그리 소상하게 기억을 하시는지요.

    지금 제 막내 집에서 글을 읽습니다.
    사랑스러운 막내
    보고싶고 그리운 막내
    그냥 애잔하게 예쁜 막내아들
    무뚝뚝 퉁명스러워도
    제 안에 막내는 사랑입니다.
    마음자리님 엄마도 살아생전
    막내아들 사랑스럽기만 하였을거라
    생각듭니다.

  • 작성자 23.02.12 07:57

    그런 추억들은 마치 어제 일인듯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막내 아드님 집에 가셨군요.
    많이 사랑 주세요.
    제 어머니도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셨지요.

  • 23.02.12 08:07

    그 댁에 딸은 없었나요?
    하기사 제가 딸이라도 어머니
    머리에 빗질해 드린 적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 작성자 23.02.12 08:33

    누나들은 일찍 서울로 떠났다가 시집을 갔고, 가람형도 멀리 떠나 공부를 하니 막내인 제가 가장 오래 부모님 곁에 있었지요.

  • 23.02.12 08:18


    살가운 막내 아들의 손길,
    엄마의 마음은 천하일색 양귀비 보다
    천군만마를 거느린 장수가 부럽지 않습니다.

    아끼는 사람이 머리를 만지면,
    세상만사가 느긋해 집니다.
    엄마의 흐뭇한 시간
    아들의 효심의 시간이었겠네요.

    흘러간 엄마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아내와의 사랑에도 여물어진 시간입니다.
    마음자리님의 행복한 시간에
    어머니와의 옛시간을 추억해 봅니다.

  • 작성자 23.02.12 08:35

    막내라 오래 부모님과 같이 지내며
    여러가지 살가운 추억들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었어요.
    어머니 스스로 염색하시다가
    제가 해드리고부터는 많이 좋아하셨지요.

  • 23.02.12 08:21

    어쩜 이렇게 글을 서정적으로 잘 풀어 나가시는지요...염색을 하면서 그 옛날 생각이~
    TV문학관 한 장면 보는 듯 합니다..

  • 작성자 23.02.12 08:36

    제가 TV문학관을 열심히 많이봐서 그런가 봅니다. ㅎ

  • 23.02.12 08:31

    어무이....
    양귀비 여사로
    변신 시켜 주신 손길에

    효자님 손길이
    느껴 집니다....ㅎ
    추천2.

  • 작성자 23.02.12 08:37

    어머니는 제가 하는 실없는 소리나 이야기 듣기를 참 좋아하셨어요.
    지금도 제 안에서 웃고 계시지요.

  • 23.02.12 09:18

    대부분의 기악들이 비슷한 모양입니다.
    그간 잊고 있었던 옛 풍경을
    잔잔하게 소환 시켜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건필 유지 하세요.

  • 작성자 23.02.12 09:21

    잊고 있던 추억 되살리기가
    제 글의 주재료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23.02.12 10:34

    마음을 봄볓으로 가득 채워 미소를 만들어시더니, 종당엔 눈물까지 불러 주시네요. 덕분에 퍼석거리는 흙바닥에 봄비 한 줄기 내립니다.

  • 작성자 23.02.12 11:10

    집에 돌아와 편한 마음으로 추억 되살렸는데 저도 끝부분에 울컥했습니다. 입춘이 지났으니 곧 땅 위로 봄기운 올라오겠습니다.

  • 23.02.13 06:57

    막내가 해주는 양귀비 사랑염색
    어머니는 좋으셨겠죠
    이세상 엄마보다좋은건 없어요
    엄마 보고싶네요

  • 작성자 23.02.13 07:01

    멀리 계신다 생각하면 보고싶은데
    제 안에 계신다 생각하니 가슴
    따뜻해집니다.

  • 23.02.13 11:02

    벌써 눈섶이 그래서 우얍니까 ~
    잔잔한 성격에 고운 심성을 가진 분이라 여겨지네요 ~

  • 작성자 23.02.13 11:09

    그러게나 말입니다.
    잘 기르면 신선 눈썹처럼 될 모양입니다. ㅎㅎ

  • 23.02.13 16:49

    어머니의 흰머리를 염색해주는 고교생 아들.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 23.02.13 23:42

    어머니와 하는 놀이 같은 것이었지요.

  • 23.02.13 17:10

    아름다운 정경이 그려집니다.
    그러고보니 울 아버지도 양귀비로 염색하셨는데,
    엄니는 나이에 안맞게 너무 까맛다고 안하셨죠.
    흰머리도 유전 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염색을 하면 좀더 젊어보이긴 합니다.

  • 작성자 23.02.13 23:44

    그냥두고 싶은데, ㅎㅎ 같이 젊어지자고 하네요.

  • 23.02.13 21:37

    세상에나 이런 아들이 어디있데요.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을 것같아요.
    아....맘자리님 감동했습니다.
    흰머리 염색해주는 와이프 맘도 넘넘 예쁘기만 해요.

  • 작성자 23.02.13 23:45

    남매들이 다 떠나고 막내인
    저만 남으니 아무래도 정이
    더 오고갔던가 봅니다. ㅎ

  • 23.02.14 11:45

    어머니 염색을 해주시는 마음자리님의
    모습이 보일듯 합니다 .ㅎㅎ

    제 딸도 그렇게 해 주었거든요 .

    요즘은 혼자서도 잘합니다 .

    염색을 다 마친 어머님은 분명 양귀비보다
    더 아름다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마음자리님 보시기에는 요

  • 작성자 23.02.14 11:58

    딸과 사이가 아주 좋군요.
    옆과 앞은 혼자하기 쉽지만
    뒤는 어렵지 않은가요?
    제 어머닌 참 고운 분이셨지요. ㅎ

  • 23.02.14 12:31

    새까맣게 머리를 물들이는데는
    양귀비가 최고였지요.

    거참, 한폭의 수채화처럼 엄마와 아들의
    그림이 선명허게 그려지네요!

    요즘은 양귀비가 안 나오고 비겐이라는
    염색약으로 대체된지 오래되었군요!

  • 작성자 23.02.14 20:43

    곱슬 파마 머리를
    염색하고 감고나면
    양귀비가 되던 어머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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