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하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 중국시장 투자를 위한 2가지 융자를 신청했다.
4억 달러는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에 있는 기아자동차 제3공장에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장이 건립되면 기아는 옌청에서 승용차 73만 대 생산이 가능해 진다. 1.48억 달러는 쓰촨(四川)에 있는 현대자동차 상용차 생산 기지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 기지가 모두 준공되면 연간 70만대의 상용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이 두 가지 투자는 생산력 확대 외에 연구개발 센터 건립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2012년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은 85만 6,000대이며 기아자동차는 48만대였다. 총 133만 6,000대라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2011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현대기아자동차 글로벌 판매량의 18.8%에 달한다. 현대기아그룹의 미국 판매량(126만대)과 한국 현지에서 판매량(115만대)보다도 월등히 많은 수치이다.
이 밖에도 한국무역협회가 2013년 3월 26일에 발표한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한국 자동차 부품 수출은 50배 증가했다. 작년 한국의 대(對)중 자동차 부품 수출은 44.5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15일에 열린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이사장은 앞으로 신흥시장 특히 중국 업무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조치 중 하나는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 판매점을 현재 802개에서 86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새로 생기는 판매점은 주로 중서부 지역에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올해 1월~2월 중국 시장에서의 현대자동차 판매량은 17만 7,200대로 동기 대비 46.4% 급증했다. 기아자동차는 9만 1,700대로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출처: 2013-04-08,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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