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그당시 해당 공무원이 빚이 있었다는 말에 대뜸 그래서 월북했겠구나에 어느정도
동의했던 사람입니다.
이는 아마 당시 막 해당 이슈가 떠올랐을 때 많은 분들이 접했을 부분이었을 거고 그때 카페에도
올라왔었죠.
다만 그때부터 좀 의아했던 게
월북했다면 어떻게 해서 간 것인가?
당시 남북관계도 좋았는데 왜 저랬는 가?
월북의사를 밝힌 이를 대뜸 쏴죽이고 태울 필요가 있느냐 이죠.
이에 대해선 제가 봤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종편인 채널A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이니 만큼
어느정도 걸러 들을 필요성도 있겠지만 유족분이 직접 나와서 소상히 말하는게 있고
그럴싸한 면이 있기에 알립니다.
이만갑이란 프로인데 프로그램 자체가 오래됐다보니 아실 분들은 다 아실 북한 관련 프로입니다.
(참 신박한게 보수애들이 더 북한 다루는 거 참 좋아하죠;)
그 프로의 543회의 내용이 이 피격 사건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한 번 찾아보시면 나오실 테니 참고해주시고,
거기서 나온 바에 따르면 이러합니다.
1.'피격공무원이 사살된 이유는 코로나 때문일 것이다.'
가장 신빙성이 높은 이야기로 당시 북한은 미친듯이 퍼지던 코로나에 기겁해서 엄청나게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때 어느정도냐면 중국의 우한 지역에서 처음 코로나가 보고된 만큼
우방임에도 중국의 식량지원도 거르고 지금도 그렇듯 매우 폐쇄적으로 지냈다고 합니다.
심지어 매우 높은 경계태세를 발령했다는 말도 있구요.
그런데 갑자기 이미 코로나가 발생한 남한의 웬 사람이 왔다??
사살까진 경계지침 때문에 할 수 있어도 불태우기까지 한 건 실제로 질병을 의심해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증폭시킬 만 합니다.
2.월북 정황론: 북한이 피격된 공무원의 신상을 알고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말이 많이 갈리는데,
자진월북을 하려 했던 사람이면 북한쪽과 무슨 방식이든 사전에 접촉해 자신의 신상을 알렸을테니
파악하고 있었던 것.
이란 말도 있지만 해상에서 해당 공무원이 표류중인 걸 북한 경비정이 먼저 발견하였고
이때 부유물에 의지하며 간신히 버티는 사람에게 북한경비정이 총을 겨누며 신상을 캐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거는 무엇이 진실인 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후자라면 왜 북한측이 해당 공무원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었는 진 확인되죠.
게다가 월북자, 그것도 공직자라면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이일텐데 쏴죽일 이유는 무엇인가?
= 1번에서 말한 코로나로 다시 귀결되는 데..코로나 때문에 중국의 지원도 거부하는 마당에 월북자를
받아들일 여유가 있을까요..?
이렇게 되면 해당 공무원이 실제 월북의사를 갖고 있고 그리 한 것이라 가정시
북한쪽이 먼저 그러지 마라 했을 확률이 높다 봅니다.
이새끼들이 좀 미친 놈들이 아닌데 정말 월북의사가 있어 하겠다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갔다쳐도
처참한 경제와 보건환경상 코로나에 강박증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북한인데 그런 북한이 달가워하지도
않것만 자신에게 어떤 해코지를 가할 지 안 가할 지 어떻게 압니까
3.어떻게 38km를 이동한 것인 가?
해당 논란이 터졌을 때부터 생긴 의혹으로 그곳의 조류는 북한에서 남한쪽으로 방향이 흘러간다고
합니다. 다만 그 일대가 마치 소용돌이마냥 해류가 형성된 데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 양반이 뭐 배라도 타서 이동했을까요? 예 일단 배는 타고 있었습니다.
공무수행으로 보이는 데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가 밤에 자녀에게 전화 좀 하겠다고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대뜸 사라져 실종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피격된 공무원은 서해에서 중국 어선 단속하는 과에서 근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꽤 파도가 거친 곳이기 때문에 수영으로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 올라
갔을 리는 힘들다고 합니다. 뭔가 더 작은 배, 제트스키라도 타서 간 거면 그 소리를 어업지도선에 타
있던 다른 사람들이못 들었을 리 없고 조사중에 제트스키 1대가 사라졌다 뭐 이런 내용은 1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수영으로 헤엄쳤다는 건데...그건 앞서 적었듯이 그 지역의 파도나 조류상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나 바다에 대해 나름 꿰고 있는 지역민들도 무리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럼 38km 얘기는 뭘까요? 아래 얘기는 해당 피격공무원의 친형되는 분께서 밝힌 바를
프로그램에서 정리한 걸 요약한 겁니다.
"38km 얘기는 해경에서 국방부가 발표한 불꽃(시신을 불태웠거나 발포추정) 얘기에 근거해
실종된 사고지점에서 해당 불꽃이 파악된 거리를 일직선으로 그냥 그은 것이다."
"실제로는 동생(피격공무원)이 표류하며 조류에 의해 가까운 북한 해안지역으로 떠밀려 북한군에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분은 해당 친족분의 생각을 나타낸 것이기에 넘겨도 될 부분이지만..
문제는 여기서 더 충공깽스러운 게..이 사람이 발견되고 나서입니다.
북한애들이 말하기를 지네들은 발견하고 바로 사살했다는 데..우리 군에선 이 피격공무원을
줄에 묶어 배로 끌고갔다고 합니다...친족분의 말을 토대로 한 프로에선 발견한 해안지역에서
피격지점까지 그렇게 끌고간 뒤 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으로 묘사하더군요.
정부에선 유족에서 말한 북한군에 의한 발견지점보다 훨신 더 피격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고
이후 끌고간 것이라 하는데..어찌됐든 표류해서 진 빠진 사람을 밧줄로 묶어 끌고다녔다는 게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4.해당 공무원은 도박 빚이 있었다.
해경에서 밝힌 바로, 해당 공무원으 2억원의 도박 빚이 있음을 밝힌 건데..
이거 사건이 사건인 만큼 분명 윗선에서 발표전 내용이 어느정도 다 보고됐을 겁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굳이 말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월북의 근거를 이 도박 빚 때문으로 결론짓는 거거든요.
실제로 저도 그렇게 받아들인 사람이었고요.
물론 실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정부에서 이런 사실을 밝힌 건 의도적으로 한 것이란
말들이 나올 만 합니다.
뭣보다 이때 유족의 얘기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개인회생 신청을 하고 빚을 하루라도 빨리 줄이기 위해
계속 배를 탔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박봉이라는 아는 공무원임에도 연봉이 6천정도
나왔고 회생까지 했으니 2년하고 조금만 더 있으면 탕감했을 거라고 하더군요.
다만 이는 친족의 얘기에 따르면 실제 빚은 해경이 밝힌 것보다 적었다를 전제로 한 거긴 합니다.
5.결론
뭔가 구리구리한 사건이긴 합니다.
제 생각에 이 사건은 뭔가 해당 공무원이 월북했다기 보단 정말 재수없게 바다에 빠져 표류하고
북한에 흘러갔다가 변을 당했다에 어느정도 더 신빙성을 두게되더군요.
게다가 해당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된 까닭에 파헤쳐 볼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은 뭔가 정부에서 바라는 큰 흐름(남북관계)과 대치되는 것이기에 뭔가 수를 쓰긴 쓴 것
같다고 보여지기도 하고요.
이게 잘못이라기 비판하려기 보단 매우 정치적인 냄새가 짙게 난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현재로서 진실은 저 너머에 있으니 이 이상 뭐라 더 쓸 게 없긴 한데..대충 제가 처음 밝혔던 그
프로에서 들었던 정보들을 토대로 요약한 글이고 마지막만 제 생각을 일부 쓴 거니 우선은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진실은 무엇인가
이해가 안되는게 그사람이 배위에서 잘못해서 바다에 빠졌으면 분명히 소리를 질렀을텐고 그럼배안에 있는사람들이 들었는텐데 그런이야기는 어디서도 보도가 되지않고 있고 대체 왜 북한쪽으로 간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멀쩡한 사람이 왜 북한에서 죽었는지..그럼 야밤에 바다에 들어가는 행동을 할리는 없을테고 이사건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참 골치아픈 내용이죠.
이 사람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되는 시간대가 오전 1시 반, 그러니깐 새벽 1시 이후입니다.
그때면 아무리 여름~초가을일 때라도 해가 그리 빨리 뜨지도 않죠..게다가 해당 공무원은 본인의 신분증같은 것도
다 어업지도선에다가 내버려두고 왔다고 합니다.
@VOCALOID 時代 그밤에 솔직히 바다에 들어가는것은 미친짓이지요 그런데 배위에서 발을 잘못딛어서 떨어졌으면 구조해달라고 소리를 질렀을텐데..
아 조류관련해 추가로 적자면, 조류가 기본적으로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건 맞으나 여기가 조류가 세면서 약간 와류, 그러니깐 소용돌이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용돌이에 휩싸여서 밀려나가는게 꼭 남측으로 가는게 아니라 북으로도 갈수 있다더군요.
탈북자중에서도 공교롭게 이 서해 바다로 탈북할때 이런 소용돌이가 있다며 관련 얘기가 나옵니다
이런건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정쟁만 있을뿐이라 초기 판단이 어땠는지가 중요하죠.
국방부 국회 보고 시 국짐 한기호도 월북정황이 명백하다고 했었죠.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893172?sid=100
제 생각도 크게 둘중 하나입니다.
정말로 월북자이기에 나름대로 사실대로 밝힌거고 더 자세히 밝혔다간 안보나 유족들에게 더 충격을 줄 수 있으니 알리지 않은 것.
다만 그런거면 왜 도박빚 얘기를 했는가가 나오긴 합니다..언론이 취재한 것도 아니라 해경측에서요;
or
당시 집권세력인 문재인정부에서 결론에서 적었듯 당시 남북관계는 괜찮은 편이었고 종전협정등 평화구상을 구체화중에 생긴
우발적인 사고인데 어쩌다가 일이 더 커져서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하고 가릴 수 밖에 없던 것.
이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무엇을 믿느냐는 선택이긴 하지만 후자또한 신빙성이 없진 않을 것 같아요,
@VOCALOID 時代 남북관계가 괜찮았으니 갔겠죠. 나빴으면 다짜고짜 쏴죽일 수도 있는데 괜찮으니 적어도 죽이진 않겠구나 할 거고 언젠가 다시 돌려보내지게 된다 하더라도 당장은 도박빚 문제를 모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오판이었죠.
@Krieg 월북의지가 있었다 본다면 그렇긴 합니다. 게다가 도박빚이 남아있긴 하고 그때 빚 때문에
가족들도 힘들어하니 이성적인 사고보단 감정적으로 남북관계도 괜찮으니 그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죠..문제는 이게 다 우리의 추측에 따른거고 결국 진실을 알 수 없다는 게 참 골치입니다.
저는 한 가지 다른 추측으로는 해당 공무원이 혹시 말만 공무원이지 사실은 국정원 요원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일개 공무원에 불과하다면 그런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얼마나 가치있겠어요?
그런데 혹시라도 국정원 요원이거나 조금이라도 관련된 사람이면 전 정부에서 한사코 이 사건에 대해
대통령 기록물로까지 지정하면서 감추려드는 게 이해됩니다.
@VOCALOID 時代 개인적으로 대통령 기록물 지정은 당시 남북관계를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보는 편입니다. 그게 다 공개가 되면 시원하긴 하겠지만 그만큼 어거지로 만들어내는 논란과 비난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좀 있지 않나 싶어서 말입니다. 쉽게 말해, 이슈를 빨리 덮겠다는 의도죠. 그닥 설득력 있는 설명은 아닐 수 있습니다.
월북설은 솔직히 좀 억지죠. 월북하는 방법이야 쌔고 쌨는데 뭐하러 죽거나 실패할 확률이 높은 걸 택합니까? 게다가 일급 비밀이라도 알고 있어서 월북하면 북한이 대신 자기 빚 갚아주는 것도 아니고...사건 벌어진 건 새벽 1시반 이후고 해상에서 벌어진데다, 쪽배 수준의 어선도 아니고 500톤 급 어선이라 비명을 질러도 동료들이 인지하지 못했을 확률이 커요. 결국 실족/자살 미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해당 프로에서 말하기를 해당 공무원을 제외해도 그쪽 해역이 거칠다보니 실족으로 인해 바다에 빠져 죽고하는 사고가 꽤 빈번히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북한군 통신감청을 근거로 내린 결론입니다. 국힘 정보위 의원도 초기에는 동의한 내용이에요.
국힘도 사망자가 북한군에게 월북을 희망한다고 말한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살기 위해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다고 우기고 있는 중이죠
일반인이 월북하겠다고 하면 큰 돈들이거나 작전급으로 위험할 수 있는 중국 등 루트로 가는 거 떠올리겠지만 그것도 쉬운 게 아닙니다. 반쯤 우발적이고 단순하게 북한에 가겠다는 생각만으로라면 그냥 해상으로 북쪽으로 올라가는 게 가장 직관적이고 간단한 방법이에요.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고요. 무식하게 배타고 올라가는 게 그 쌔고 쌘 방법 중 하납니다.
월북 방법에 대해 반론을 하자면
범죄자들이 살인을 저지를 때 보면 대부분의 경우 본인 잘 아는 범행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가능하면 익숙한 방식을 택하죠.
그런 것 처럼 이 경우도 만약 월북을 시도했다면 본인이 자신있는 수영과 익숙한 바다를 택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최근에 산타고 점프해서 철책 넘고 월남 했다가 남한 사회에 적응 실패하고 똑같이 산타고 점프해서 월북 한 사람 있었조.
그리고 누군가가 바다를 통해 월북 혹은 월남에 성공했다는 사례를 들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요. 실제로 저 프로에 패널 중 한명이 바다 수영으로 월남 했다고 했어요(물론 그 분은 자기 경험에 비춰볼 때 이 경우 거리도 너무 멀고 저런 해류에서는 월북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사례를 들었다면 상식적으로는 좀 말이 안되지만 당시 그 분 입장에서는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을 수 있어요.
해류를 거슬러가면서 굳이 북한간거라서
걍 거기에 있는시점부터 월북인걸 부정하기가 힘들져
예전에 월북하면 억 단위로 상금? 같은 거 준다는 삐라가 있었죠. 그걸 진짜로 믿고 그 돈 노리고 올라갔다고 치면 도박빚 관련 동기조차 설명 가능합니다. 다만 아무리 절박해서 정상적인 판단이 잘 안 된다고 해도 그 사람이 진짜 그렇게 바보 같은 걸 믿었겠느냐와, 단순히 목적으로 가정했을 때 이야기이며 단정지을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는 게 문제고요.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게 말이 됩니까..북한애들이 돈 갖고 있음 국채도 안 갚는 국가겠어요..
슈퍼노트 찍어서 되려 국제금융시장 혼탁하게 만드는 애들로 지목되는 애들이것만..도박 빚
자체에서 빠져나와 본인 혼자라도 어찌 살 궁리를 하려고 도망쳤다가 차라리 좀 더 아귀가
맞을 듯 합니다...
@VOCALOID 時代 당연히 그걸 믿었을 가능성은 저도 그닥 설득력 없다는 거 알고, 그 돈 못/안 주는 건 당연히 압니다만, 북한에 대해, 북한 쪽 사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그 옛날 삐라 자료 봤다가 절박하기 그거 떠올려서 시도했을 수 있다는 건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과 함께 우리 생각보다 더 멍청하고 비상식적인 판단을 하는 경우=주로 이상하거나 충격적인 사건의 원인이 되는 동인이라 생각하면 가능성 중 하나로 둘 법합니다. 다만 다른 가설보다 중요도는 낮게 책정될만한.
생각보다 비정상적인 판단이나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꽤 많고 그런 정보가 사실이냐를 제대로 판단하지도 못하거나 안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북한 삐라의 내용의 경우 비판과 지적으로 그게 아니다라고 교정해주면 또 쉽게 받아들이기도 하죠.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 프로그램의 공식적인 취지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남북 문제 해결책을 찾아라" 인데요.
막상 보면 남북관계에 하등 도움 안되는 얘기만 하고 다루는 주제도 거의 부정적인 주제죠. 그러다보니 북한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하고 엄청 부풀리죠; 거짓 증언도 많고요. 공중파에서 하는 통일전망대나 남북의 창 보면 그래도 저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구나 하는데 저 프로 보면 북한인들은 그냥 장벽 너머 와이들링이나 백귀죠. 똘이 장군 같은 반공 만화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그리고 다양한 의견 제시하기보다 그냥 답을 정해놓고 얘기하죠; 저도 그 방송 우연히 봤는데 정부 의견 나오면 마치 거짓말 하는 거 처럼 긴장간 있는 음악으로 연출하고 유족들 의견나오면 서정적인 음악으로 동정적으로 연출 하고요. 애초에 비중 자체도 다르고, 패널도 거의 그 쪽 의견만 전달 하는 사람이고요.
어쨋든 저 사건에 대해 그냥 아무 증거 없이 뇌피셜로 제 3의 가능성을 씨부려보자면.
본인이 뛰어든 정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자 살시도 했다가 맘이 바꼇거나 어떤 사고로 표류 하다가 꽤 시간이 흘러 구조선을 봤는데 북한 사람인 거 보고 당황해서 횡설수설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첫 만남에서 의사소통이 잘 안됐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러니깐 북한도 코로나로 민감한 시기인데 남한 사람이 북으로 넘어와서 너무 의심스럽게 이상한 헛소리하니깐 뭔가 오해가 생겨서 총을 쐈고 부대 단위에서 은폐하려고 그냥 소각해버렸다가 뽀록 난거 아닐까 하네요.
@qoqudwl 가장 무난한 가설이긴 하죠. 이게 가장 드라이한 건데, 정치성이 주입되면 이런 상식적인 가설은 설 자리가 없죠 ㅋㅋ
@qoqudwl 댓글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 저 프로의 신빙성이 높아 예시를 들었다기보단 사실 여기나 소위 친민주당 커뮤니티들
보면 저 피격 공무원 건에 대하여 걍 월북하다 죽은 것이라 단정짓는 경향이 있어 조금 다른 생각들도
가져와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갖고온 건데 제가 바라던 다른 의견들도 볼 수 있어 기쁘군요 ㅎ
말씀하신 제3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게 있어 보입니다.
이거는 이미 우리 정보망에 다 들어왔던 거라서 그걸 까면 정말 끝납니다. 하지만 그걸 까는 순간 정보자산이 무너집니다.
해경은 몰라도 최소 군은 진상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고의와 사고가 불운하게 겹쳐서 일이 커지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어느 면만 보면 월북이 보이고 다른 면만 보면 사고가 보이는 것처럼요
하긴 정보자산이나 인력들을 동원해 알아본 거면 해당 정보를 모두 까게 되면 그것들이 노출될
염려가 크긴 합니다.
@VOCALOID 時代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한 것도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뭐가 구려서 그렇다기 보단, 북한 내부 휴민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서 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을 가능성이 높죠. 그게 까발려지면 김정일 CT 사진 2탄 찍는거니까요.
당시 껀수 잡았다며 거품물던 국힘당 측이 우리 정보당국의 보고를 받고 그대로 입을 다문걸 보면 그냥 빼도박도 못할 월북시도고, 코로나 시국에 과민하게 대응한 북한의 대처로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봐야겠죠.
그걸 지금 와서 다시 꺼내는건 그냥 아직도 쌩쌩한 문재인 끌어내리기 위한 정치공세고…ㅋㅋㅋ
진실은 모르겠지만 정보를 까면 안되는건 확실하죠. 정보자산이 무너지게 되서요.
세상 참 좋아지긴 했어요?
이런일에 빨갱이 낙인찍어서 가족들은 연좌제로 대역죄인 만들어 조리 돌리면서 정권강화에 써먹던게 불과 2~30년 전인데
월북한 사람을 월북했다고도 못 하게 하죠잉?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뻔히 보입니다. 노통때 NLL 발언 재탕이죠.
군사기밀이라 전문은 절대 공개 못할테고 국짐은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보이는 부분만 조금씩 까면서 뭔가 대단한게 있는것처럼 언론 플레이하겠죠.
원래 이런건 선거철에 해야 하는데 국짐이 정말 급했거나 이번 기회에 검찰을 이용해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 전부 보내버릴 자신이 있어서 저러는 것 같습니다.
예 저도 국힘이 이걸 계속 미는 까닭도 그러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문통 집권중 518 논란화 시킨 거랑 똑같이 가겠죠.
진실이 중요할게 뭐가 있습니까? 이미 결론은 이미 났거늘
정략적으로만 보면 현 정권쪽에서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하고 있으니 민주당은 그냥 까주면 됩니다. 아예 무편집 원본을 아예 인터넷애 뿌려버리는게 좋지요. 현 정권측에서 기록물의 내용을 체리피킹하지 못하게요.
그러면 당연히 군사와 정보라인은 개박살나서 피까지 볼 겁니다. 맨날 조중동에 종편에 극우 유튜브나 주워섬기며 자기들을 애국지사로 여기고 좌파니 빨갱이니 하는 이야기나 해대는 현역들 대가리에서 피가 흐르겠죠. 그리고 징병당한 어린애들도 죽을 겁니다. 철통같은 동맹의 병사도 마찬가지고요.
이 사건도 결국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남한 국내의 일로 국한 될 수 없습니다. 중국과 대북 정보의 주요한 생산자를 잃기 싫다면 동맹은 그 가치에 걸맞는 성의를 보여줘야지요. 한쪽의 편을 들기보다는 그냥 조기에 진화하는 방향으로요.
만약 동맹이 가만히 있기만 한다면? 그러면 우리는 그냥 지금의 남한과 지금의 세계속에서 살아야지요.
새로운 정권 들어서 수사결과가 정반대로 바뀌었는데, 새로운 정권이 아니라 이전 정권에서 그 원인을 찾는 국민들에겐 딱 그 정도의 남한과 그 정도의 세계가 어울리니까요.
어렵게들 생각하시네요.
그냥 "납치당한겁니다" 라면서 북한때리기 하면 쉬운데요?
국가기밀이고 접근권한 없는 사람들은 아무도 알 수 없죠.
그러면 딱 음모론 돌리기 최적의 소재네요. 어차피 진실을 증명할 수단이 없으므로 해명도 안 할거고.
정답은 모른다! 알 수가 없다!
뭔가 요상하긴 하죠. 특히 국빵부라는 조직은 이쪽이 정권을 잡든 저짝이 잡든 권력의 개 혹은 하수인의 극치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조직이고 남북관계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애당초 진실을 밝히기가 당장은 힘들듯.
-갠적으로는 빚때문에 북한가보자 모험한번 걸어봤는데 차거운 바다에 풍덩 빠지는 순간, 쓰벌.. 이건 아닌데.. 그랬을 수도 있죠. 어쨋든 자의든 타의든 북한쪽으로 흘러가다가 북한 경비대가 "바다에 떠 다니는 이상한 물체 포착" 하면서 뚜뚜뚜 했을수도
이상한 놈1일뿐 죽던가 말던가 관심 없습니다
군 감청까지 해서 그 결론으로 월북으로 결론 난 사건인데 참..... 사실 감청을 했다는 걸 대놓고 이야기 한 걸 보고 참 세상이 좋아졌다고 해야하는지 나빠졌다고 해야하는 건지 혼란스러웠지만요.
가장 웃겼던 건 하태경의원은 "감청하고 있었으면서 구출할 생각은 못했냐" 는 소리를 대놓고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