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계 + 인
대한항공 괌 추락이나
007편 격추 사건에 비해 아는 사람이 거진 없는거 같은
사건이야
1999년 런던 북동부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다 큰 비행기 소리를 들은
가족들.
공항 근처긴하지만 이렇게까지 가까이 들린 적은
없었다고해
연기를 내뿜으며 옆의 숲에 추락하는 비행기
남자들은 바로 뛰쳐나갔지만
생존자는 아무도 없었어
일단 사고 2시간 전으로 가보자
저가항공+화물기의 허브인 런던의 스탠스테드 공항
화물기였던 대한항공 8509편은
서울에서 타슈켄트를 경유해 런던으로 왔고
새로운 기장과 함께 밀라노로 갈 계획이었어
6만키로가 넘는 화물들을 일정하게 분배해
적재하는 담당자
이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은 4명으로
기장, 부기장, 기관사, 그리고 캡쳐에는
없는 엔지니어야
수천시간의 비행기록을 가진 기장에 비해 33살의 부기장은 경험이 아주 적었어
1시간이 넘게 지연되다 출발했지만
겨우 1분만에 추락한 화물기
인화성의 화물도 많았고 연료도 그대로라 추락현장은 매우 위험했지만
다행히 블랙박스랑 사건의 실마리가 될 adi를 수거했어
adi는 비행기의 수평을 알려주는 기계인데
깜깜한 밤바다를 지나간다거나 할 때 유용하다고 해
기장 앞 부기장 앞 그리고 중간에 총 3개가 있어!
비행기는 고꾸라지며 추락했지만 기장 앞의 adi는 수평을 유지한 상태로 발견이 됐어
" 네 제가 서울에서 출발할 때도 기장 쪽 adi가 고장이었어요 그래서 옆의 2개 보며 참고했죠 "
라고 말하는 앞 전에 비행한 기장.
보통은 다음에 탈 기장을 만나 상황을
전달해주곤 하는데
별 일 아니었어서 그랬는지
기록지를 적어 다음에 탑승할 엔지니어에게
바로 넘겼어 하지만 그 엔지니어에겐 adi를
고치는 매뉴얼이 없었기에
현지 엔지니어를 불려 고쳤고
실제로 다시 작동을 했대
그런데 이륙을 하며 다시 작동이 멈췄으니 뭔가 다른 시스템의 문제가 있었나봐..
실마리가 아니라 더 이상한데?
고장이 났을지언정 앞의 기장은 훨 먼거리도
멀쩡히 왔고 심지어 옆의 두개는
정상작동했잖아 라고 고뇌하는 조사관들
그리고 블랙박스 음성을 들은 후 큰 충격에 빠짐.
단순 번역 뿐 아니라 톤이나 늬앙스까지 다 캐치할 수 있고 문화도 잘 아는
한국인 번역가를 섭외한 조사관들
다시 사건 당일로 돌아가보자
안그래도 굉장히 권위적이던 기장은
지연으로 인해 화가나자 부기장에게 더더욱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어
부기장은 그에게 거슬릴까봐 거의 입을
닫고 있었다고해 그리고 이륙하자
기계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는 뜻의 adi 경고음이 들려
"뱅크 안먹네 뱅크 뱅크"
라고 다급하게 외치는 기관사.
대충 비행기가 비정상적인 각도로 기울었단 뜻이래
그런데 기장은 아무런 대꾸도 없어
대답만 안했지 수렴은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지만
응 안함
아직도 수평이냐며 계속 왼쪽으로 턴하는 기장
"어 뱅크.." 라는 기관사의 혼잣말을 마지막으로 말을 끝으로 1.5초 후 추락해버렸어
80도로 기울어도 대처할 수 있다는데 90도부턴 답이 없다고하네
파면 팔수록 더 이상하다...
기장은 왜 지멋대로고 부기장은 암만
기장이 무서울지언정 어떻게 한마디도 안하지? 싶은 조사관들은
진짜 원인을 찾기 위해 서울로 오게돼
일단 대한항공의 훈련법을 살펴보는데
나이많은 교관들이 어린 훈련생들을 가르치는 방식이었고 위급 상황에서 자유로운 사고를 하도록 교육하진 않았다고해
기장 박득규에 대해서도 조사하는데
평소 부기장들 잡는다는 소문도 있었고 또 공군 대위 출신이었어
대한항공은 노련한 군 조종사들에게 바로 기장 자리를 내주고 있었던거지
"혼자서 전투기 모는거랑 달리 상업 항공기는 팀웍이 중요한데 부기장으로 경험도 없이 바로 기장을... 이 사람들은 팀으로 일한게 아니라 세명의 조수를 둔 한사람으로 일한거죠"
그리고 조사관들은 원인을 더 근본적인 곳에서 찾아
위계질서가 중요했던 조선을 넘어 그지같은 군대문화까지.. 특유의 군 문화가 조종실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거야
안그래도 2년 반 동안 5번의 사고로 명성에 금이갔는데
영국에선 운항 금지를 고려한다고 하고 미군들은 대한항공 탑승 안하는걸로 결정이나자
모든걸 인정하고 앞으로 개선하겠다고하는 대한항공 측. 교육방식도 바꾸고 조종실에선 영어를 쓰게됐어
(존대와 반말이 공존하면 권위가 뚜렷하게 들어나기도하고 후임 입장에선 바쁜 상황에서도 단어 선택이나 미세한 어감까지 신경쓸 수 밖에 없어서)
저래서 미군은 아시아나 탄대 ㅋㅋㅋㅋㅋㅋ 저 당시에 대한항공 사고가 연달아 좌라락 나버려서 그리고 대한항공에서 이제 공군 퇴역? 이런사람 안뽑는댔나? 이건 기억이 확실하지 않음 다른 나라에서는 저런 상황 되면 부기장이 조종간 뺏어서라도 안전을 우선해야되는데 한국은 저놈의 한남식 군대문화때문에 불가능했다고 함 ㅎ 저 기장이 졸라 윽박지르고 딱 꼰대 한국 아재처럼 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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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전직장 은행인데 신입일때 실수 했다고 (3분이면 해결 될 실수) 소리지르고 쌍욕박던 사람도 공군출신 대한항공 기장이었는데 ㅋㅋ 그뒤로 대한항공 안탐
한남이 한남했군 병신들
ㄹㅇ 너무 경직된 분위기는 할 말도 못 하게 만들어 그건 진짜 좋은 게 아닌데...
너무 한남다운 사고네
너무 한남국다운 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