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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포비치
on 피즈데일
'음.. 피즈데일은 꽤 괜찮고 유망한 코치야. 그런 코치가 거의 2년만에 해고되는건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지.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생각하거든. 피즈데일은 좋은 코치니깐, 곧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거야. 음.. 그리고 피즈데일은 좋은 사람이고. 무튼 피즈데일은 괜찮을거야.'
on 파커와 카와이가 없던 스퍼스
'알드리지와 앤더슨이 진짜 잘해줬어. 꾸준히 잘해줬지. 알드리지의 득점력, 수비 그리고 코트에서 보여준 그의 노력과 열정들은 훌륭했다고 생각해. 스퍼스의 키플레이어였다고. 카일도 기가 막혔고.'
on 파커
'토니는 좋은 선수야. 그건 확실해. 근데 파커는 24살이 아니잖아. 아마 막 36점 정도를 퍼붇거나 그러지는 못할거야. 하지만 파커는 스퍼스 선수들이 뛰는 환경을 좀 더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 또 스퍼스 시스템을 더욱 유기적으로 돌아가게 해주고, 좋은 디시전메이킹 그리고 로스터에 깊이를 더해줄거야.'
on 파커 출장시간 제한
(파커가 몇 분을 뛸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
'우선 파커가 돌아와서 기뻐. 음.. 한 1분 30초 정도 뛸거야. 또 다치면 안되잖아.'
(파커가 5분이나 기대하고 있다는 기자의 고자질에)
'5분?? 흠.. 협상 테이블을 좀 깔아야겠는데?? 얘기 좀 해봐야지.'
(카와이가 3주안에 돌아올거라는 파커의 진단에 대해)
'아 그 카와이 주치의 파커가 얘기한거란 말이지? 난 카와이가 언제 돌아올지에 대해 그런 돌팔이놈하고 상의하지 않을거야. 내 결정이라고. 난 바로 내 앞만 볼 수 있는 사람이라.. 3주 뒤까지는 예측할 수가 없어.'
on 파커에 대한 기대치
(오늘 시즌 첫 경기를 뛰는 파커에게 주문한 것은?)
'30-10'
on 카와이
'곧 5대5 훈련을 시작할거야. 이미 컨택이 허용된 훈련도 진행 중이고. 곧 볼 수 있을거야.'
2. 파커
on 알드리지
'전 알드리지와 같이 플레이를 만들어 나가는걸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알드리지가 더 편한 슛을 쏘게 하고, 알드리지의 짐을 좀 덜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뭐.. 전과 똑같은 작업입니다. 팀을 조율하고, 상황에 맞는 셋팅을 지시하고,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끔 하는거죠.'
on 카와이
'카와이의 상태는 괜찮아요. 아 물론 예전에는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끝내줬었죠. 무튼 옆에서 지켜봤을 때 카와이는 괜찮아보였어요. 복귀에 생각보다 가까워졌다고 보입니다. 물론 카와이가 아직 재활과정에 있는건 사실이지만요. 스퍼스는 다만 카와이에 대한 그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은 것 뿐이에요. 무튼 카와이의 상태는 좋아보였어요. 제가 제일 옆에서 같이 훈련했잖아요. 지난 2,3주 동안 본 카와이는 꽤 좋아보였습니다. 아마 3주 안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on 재활
'실은 더 일찍 복귀할 수도 있었는데, 팀이 잘하고 있어서 무리할 필요가 없었어요. 많은 스퍼스 선수들에 스텝업하고 있었고, 좋은 농구를 펼치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좀 더 여유를 갖고 때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재활 과정에서 꽤나 늙은이들이 많은 도움을 줬어요. 티미하고 보너요.'
on 몸상태
'지금 제 몸은 모든 것에 아주 잘 반응하고 있어요. 솔직히 정말로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on 마음가짐
'약간 루키 같아요. 마치 첫경기를 뛰는 것 같은 기분이죠. 팀닥터는 출장시간에 제한을 둘 필요는 없다고 했거든요? 근데 폽은 당연히 출장시간에 제한은 두겠죠. 음... 한 5분 정도 뛰게 해주면 기쁠 것 같습니다. 농담이고.. 다음 두세경기에서는 15분 내외로 출장시간을 가져갈 것 같아요.'
on 복귀 소감
'일곱달은 정말 긴 시간이에요. 정말 경기에 뛰고 싶었지만, 지켜봐야만 했죠. 이런 인고의 과정이 있어서, 지금의 전 게임을 더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부상을 겪고, 이걸 이겨내면서 얻게된 것이죠. 지금은 뭔가 음.. 감정적이네요. 제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단지 흥분되고, 저에게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길지만 좋은 여정이었어요.'
on 폽 지시사항
'이번 경기에서 뭘 해냐하냐고 여쭤봤는데요. 공격적으로 임하고, 저처럼 경기하라던데요?'
on 댈러스전
'그냥 인사이드에서의 장점을 살렸어요. 쉬운 디시전이죠. 이겨서 기쁩니다. 솔직히 전반에 좀 걱정했거든요. 오늘 참 기분이 좋고요, 제 에너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on 팬들의 박수갈채
'되게 감정적이게 되더라고요. 전 항상 스퍼스팬들이 저에게 보내주는 사랑과 응원에 놀라고 있었어요. 자세히 묘사하기는 힘들지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샌안토니오라는 도시는 제게 참 놀라운 도시입니다. 모든 스퍼스의 팬들과 스퍼스 조직 모두가요. 행복한 날이었고, 좋은 게임이었어요.'
on 노비츠키와 심판
'노비츠키도 절 엄청 반겨줬는데, 심판들도 아주 난리가 났더라고요.'
on 댈러스전에 복귀한 것에 대해
'특히 노비츠키와 경기하게 되어서 기뻤어요. 노비는 정말 대단한 선수고, 명전 선수잖아요. 전 항상 노비를 리스펙해왔고요. 또 그리고 댈러스전은 뭔가 특별한게 있잖아요? 마치 전쟁같죠. 무튼 그래서 댈러스와 첫복귀전을 뛸 수 있다는건 참 기쁜 일이었습니다.'
on 마지막 말
'그런 심한 부상 후에 이렇게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요. 부상 당하고 직후에는 제가 다시 농구를 할 수 있을지, 돌아올 수 있을지 저조차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다시 이렇게 경기를 뛰게 되니, 정말로 좋습니다. 전 정말로 농구를 사랑하고, 그런 식으로 제 커리어를 끝내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무튼 복귀전은 끝내줬어요.'
3. 지노빌리
on 카와이
'지금 열심히 훈련 중이에요. 물론 파커보다는 진행 상황이 느렸던건 사실이지만요.'
on 파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파커는 한 2주전부터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몸상태였어요. 다만 스퍼스와 폽이 좀 더 파커를 생각했고,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게 복귀시킨거죠.'
on 파커 복귀 소감
'파커가 코트에서 스퍼스에 무엇을 주든 그건 저희 팀에 플러스에요. 유니폼을 입은 파커를 보고, 우리와 함께 있는 파커를 느끼고, 우리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벤치에 같이 앉아있고, 함께 경기를 뛴다는 사실들은 저를 너무 흥분시켜요. 등에 9번을 달고 경기를 뛰는 파커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겁니다. 뭉클할거 같아요.'
on 카일앤더슨
'카일앤더슨은 수비에서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에요. 가드를 막을 때는 정말 좋은 타이밍으로 수비해내고, 빅맨을 수비할 때는 사이즈로 수비하죠. 그래서 카일은 모든 선수와 자연스럽게 스위치를 할 수 있어요. 공격쪽으로도 똑같고요. 아마 수비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왜냐하면 카일은 픽앤롤도 가능하고,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겨낼 수도 있으니깐요. 전 카일이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지겹도록 얘기했어요.'
4. 알드리지
on 댈러스전
'저희 게임 플랜은 인사이드를 장악하는 것이었어요. 저희 사이즈를 이용하는거죠.'
on 폽 퇴장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어요. 폽이 퇴장당하고 난 후 우리는 좀 더 절실함을 갖고 경기에 임했어요. 그 어떤 선수도 자신의 코치가 퇴장당하는걸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거든요.'
5. 메시나
on 댈러스전
'폽이 쓰는 말을 인용하자면.. 알드리지와 가솔은 죽여줬어요.'
on 카일앤더슨
'우리 모두는 카일앤더슨이 지난 시간동안 칩잉글랜드와 윌하디와 함께 얼마나 열심히 연습해왔는지 잘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 카일이 빛을 보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나 기쁩니다.'
on 댈러스전 파커
'우선 개인적으로는 파커가 돌아와서 너무 기뻐요. 경기 중에서는 파커가 팀의 페이스를 잘 조절했고, 또 팀을 잘 진정시켰어요. 공수 모두에서 파커의 지시사항은 적절했고요. 우리에게 아주 큰 힘이 됐습니다. 특히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팀을 재정비했고, 귀중한 득점을 올려줬어요. 어시스트도 좋았고요.'
on 댈러스전
'후반전에 더 잘했어요. 턴오버를 잘 줄였죠. 실은 폽이 퇴장당하는 순간부터 게임의 흐름이 저희쪽으로 넘어온거나 마찬가지죠. 선수들이 포포비치가 그렇게 나가는걸 지켜봤는데, 선수들이 아무렇지도 않았겠어요? 그 순간부터 게임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졌고, 더 칼을 갈고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죠.'
6. 대니그린
on 파커
'파커가 돌아왔기 때문에 스퍼스는 몇단계는 더 좋아질거에요. 실은 그런 것보다는 그냥 뭉클해요. 파커가 코트에서 뛰는 모습, 워밍업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요. 저희 모두가 너무 기뻐하고 있습니다.'
on 댈러스전 알드리지, 가솔
'알드리지랑 가솔은 댈러스의 수비를 미리 읽고, 더블팀이 들어왔을 때 오픈이 된 선수들에게 반타이밍 빨리 패스를 돌렸어요.'
on 카와이
'음.. 한 2~3주 안으로 한 선수가 더 돌아올거에요.'
on 파커 복귀 후 조정
'우리 모두는 토니가 돌아왔기 때문에 손 봐야할 몇가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은 나름 조정이 잘된 것 같고, 파커도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아마 몇경기는 더 해봐야겠죠.'
on 폽 퇴장
'포포비치가 퇴장당하면, 우린 우리의 에너지와 집중력을 모두 끌어올려야 한다는걸 잘 알고 있어요. 제 생각에는 댈러스전에서 저런게 잘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파커의 복귀와 함께요.'
on 파커 첫 득점(드라이빙 - 펌프페이크 - 이지레이업)
'전 파커의 그 플레이를 천번은 봤을거에요. 근데 긴 재활 끝에 건진 첫득점인만큼 저에게도 스퍼스에게도 그리고 토니에게도 아주 특별하고 귀중한 버켓이었습니다.'
7. 가솔
on 댈러스전
'오늘의 게임 플랜은 우리의 높이를 살리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오늘 경기 내내 빅라인업을 유지했고, 그 점이 잘 통한 것 같습니다. 보통 저희팀이 빅라인업을 이렇게 자주 돌리지는 않거든요. 처음엔 빅라인업으로 시작했어도, 끝에는 빅라인업으로 끝내지 않아요. 근데 오늘은 계속 빅라인업을 유지했고, 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on 파커 복귀 효과
'침착하게 경기하고 또 동시에 자신감에 넘쳐서 경기했어요. 보기 좋더라고요. 또 스퍼스한테는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다두죠. 플로어에서 토니가 정말 보고싶었습니다. 토니는 우리팀에 윤활제 역할을 잘해줄거에요.'
on 토니파커
'저도 기쁘지만, 토니도 큰 수술과 7달의 재활 끝에 경기에 돌아오게 된 것에 엄청 기뻐하더라고요. 토니는 게임을 정말 잘 읽어내는 선수고, 경험도 정말 많아요. 그래서 우리팀에 적절한 플레이를 지시할 수 있죠. 스퍼스에 정말 뜻깊은 복귀입니다.'
8. 노비츠키
on 파커
(경기 전 슛을 쏘는 파커를 발견하고는)
'He's back!!!!'
on 파커 복귀
'전 토니를 사랑해요. 토니는 경쟁심이 엄청나고, 또 훌륭한 선수죠. 파커가 다시 뛰는 걸 볼 수 있어서 행복해요. 그리고 좋아보이던데요?'
on 스퍼스전
'우린 계속 스퍼스의 볼을 쫓아야 했어요. 스퍼스는 패스를 돌리는데 있어 nba 최고의 팀이에요. 그것도 지난 20년 동안이요. 오늘 스퍼스는 정말 열심히 뛰었고, 잘짜여진 팀이라는걸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9. 포포비치 Who???
올시즌 20게임을 치른 현재
포포비치는 총게임의 10%(2게임)에서 퇴장당했으며,
특히 오늘 포포비치가 on the floor였을 때 마진은 -10
off the floor였을 때 마진은 +17이었습니다.
10. 루디게이는 내일 멤피스전 probable(출전 가능성 70%)입니다.
첫댓글 ㅋㅋㅋ코치도마진계산하는팀
포포비치 퇴장 후 오히려 +17이었다니......^^
그나저나 스퍼스가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네요. 파커가 복귀했고, 12월 안으로는 앞날 모르지만, 카와이 레너드가 돌아올테니까요. 무서운건 정상화가 아직 덜된 스퍼스인데도 13승 7패로 서부 3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는 거네요. 타팀 팬이긴 하지만, 스퍼스는 정말 무서운 팀입니다.
아하 그리고 항상 스퍼스 경기 후 인터뷰 올려주시는 분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옆동네에서 보고 오는 편인데, 정말 맛깔나게 잘 번역해주시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칭찬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매기부기 화이팅해서 올시즌 높은 곳까지 올라가길 바랍니다!!ㅎㅎ
ㅋㅋㅋ복귀전에 30-10을 1분 30초만에 원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
30-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10 ㅋㅋㅋ
파커 복귀 첫 득점은 저도 뭉클하더라구요.
제발 이제는 누구도 다치지 않길...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댓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파우에게 찔러주는 바운드 패스는 토니가 왜 스퍼스에 필요한지 알려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파커의 복귀를 기점으로 내외각의 조화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동의합니다. 파커 복귀로 알드, 가솔이 플레이 하는게 좀 더 편해질거에요.
토니의 복귀 정말 감사하네요 이제 부상 없이 커리어 마무리하길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노고라뇨ㅎㅎㅎ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