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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게시판 아산 직관기
칼윈 추천 0 조회 518 21.11.21 00:54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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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1.21 07:36

    첫댓글 하프코트에서 공격이 빡빡하게 돌아간거는 양팀다 수비에 올인하는 느낌이였다고 봅니다.

    그만큼 수비를 타이트하게 가져가니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없고 패스 돌아가는 것도 안되는게 보이더라고요...

    신한의 흔들어 주는 농구를 우리가 계속 스위치하며 타이트하게 붙으며 수비하니 힘을 못 쓴 경기라 봅니다.

    우리가 그렇게 수비에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 버리니 공격때 힘들어 하는거 같아 보이더라고요...

    저도 직관하며 보니까 김소니아와 박지현이 공수에서 팀 움직임을 못해주고 자꾸 구멍 내는게 보여서 감독이 자꾸 뭐라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두 선수가 하루아침에 눈을 뜰거 같지는 않고 두 선수를 살릴 수 있는 전술을 개발해야 팀이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 작성자 21.11.21 10:30

    그게 우뱅의 경우는 작년만 해도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올 해는 이상하게 확실히 더 뻑뻑하단 느낌이 들고

    신하는 경우는 확실히 그냥 공 잡고 서는 상황이 많았어요

    서로 수비들이 강하니까 버겁기야 하겠지만 우뱅 빡수비가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 이번 경기가 유독 그런 것 같더라고요

    박지현이랑 소냐 얘기 하시는 거 보니 우뱅이 현재 움직임들이 안 맞는 건 맞았나 보네요

    보면서 이 팀이 전에도 이렇게 뻑뻑했나 이런 생각 했거든요

    지난 직관이 2년도 넘어서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 21.11.21 13:19

    진희 선수가 은근 공을 스틸하는 스킬이나 속도가 참 좋죠ㅎㅎ 바로 공 뺏고 코트넘어가면서 스프린트까지ㅋㅋㅋㅋㅋㅋ

    저도 똑같이 느낀게 곽 선수가 조금 더 과감하게 거칠게 들어가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구 감독님 인터뷰를 또 보니까 확 이해되더라고요ㅎㅎ

  • 작성자 21.11.21 16:38

    곽주영은 할만큼 한 것 같아요

    우뱅의 수비가 좋다지만 골밑 수비는 솔직히 취약한 상태가 많았습니다

    로우에서 포스트업, 미스매치 근데 공이 안들어갔어요 봤는데 막혀서 못 줬다가 아니라 안 보더라고요 막히더라도

    스크린 콜을 계속 부르고 막히면 공을 돌려야 되는데 공이 멈춰 있는 시간들이 너무 길었죠

    곽주영은 자기에게 투입된 공은 대부분 마무리를 해줬습니다

    오히려 우뱅 선수들이 곽주영에 대한 정보가 없나 싶었던 장면도 있었어요

    곽주영이 원래 베이스라인 점퍼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였는데 정면을 막고 베이스라인을 내주더라고요

    인터뷰 기사 찾아보는데 안 보이네요 구 감독님 뭐라고 하시던가요?

  • 21.11.21 16:49

    @칼윈 곽줘도 워낙 미들이 좋기도 했으니깐요! 사실 김정은 선수가 체력이 급격하게 쩔어지는 부분도 보였어서 그 부분들마다 빈틈을 잘 파고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구 감독님은 곽줘에게 아직 너에게 100프로 파악을 못해서 실수해도 큰 상관하지 말아라 이야기도 했고, 주영선수의 개인 색깔과 장점을 더 파악 잘한것 같다서 의미가 컸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걸로도 승리보다 큰 수확을 얻었다고 저도 느껴집니다ㅎㅎ

  • 작성자 21.11.21 16:52

    @숀생숀사 그럼 된 거죠 구 감독님 스타일이면 더 잘 맞게 맞춰 주시겠네요

    다만 수비는 하프코트 맨투맨을 했는데 문제는 김정은 막을 때는 둘 다 나이도 있고 김정은이 무릎도 안 좋아서

    그리 빠르게는 못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 떄는 오히려 좋던데

    김소니아랑 대치할 떄는 너무 쉽게 들어옵니다

    차라리 이때는 곽주영을 나가지 말고 골밑을 지키게 하고 유승희나 김아름이나로 스위치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1.11.21 15:46

    어제 8초는 두고두고 회자될 듯 싶네요. 신한 끝나고 분위기 괜찮았나요? 구감독이 많이 화나 보이던데...저는 신한 응원하며 봤는데ㅋ 이겼다 하고 다른 일 하려는데 깜짝 놀랐네요ㅎㅎ
    신한 패는 당장 아프겠지만 좋은 경험인 듯 싶어요.
    우리은행은 박지현 살아나고 박혜진 컨디션 끌어올려서 갈수록 좋아질 것 같아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직관가고 싶네요TT

  • 작성자 21.11.21 16:44

    아산 직관 자주 가지도 않는데 제가 8초 걸리는 걸 리얼로 두 번 본 게 기억나는데

    둘 다 아산에서네요 저번에는 박혜진 이번에는 김단비

    둘 다 리그 탑 급 선수들이...

    그거 넘어갈 때 수비는 붙어 있지도 않았던 거 같은 데 공격은 실패했을 수 있어도 그거 공격권 이거가기만 했어도

    우뱅이 마지막 슛을 넣을 9초가 없었겠죠

    그것도 그거고 수비도 실패고 그 이전에 넣어야 될 상황에서 다 잡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기도 했죠

    김단비 아니고 다른 선수가 했음 화제까진 안 될 건데..

    하프코트 넘어가기 전에 공을 잡으면 바로 앞에 부터 눈을 둬야죠 이경은이 달라는데도 그거 안 보였단 거니...


    신한은 경기 끝나고 바로 다들 들어갔습니다
    우뱅도 끝나자 마자 뭐 승리 이벤트 이런 거 없이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1번 없어서 김단비가 1번 하기 전에 이민지도 쓰고 할 때도 그 때가 진짜 신한 암흑기였는데

    그 때도 이렇게 답답한 느낌은 안 받았던 것 같아서...

    내일 경기를 봐야죠

  • 21.11.21 20:09

    8초 상황이 리바 잡고 우리가 살짝 프레스 하다가 풀고 백코트 하니 김단비가 순간 착각한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우리가 계속 프레스 했음 아마 빨리 넘어갔을 겁니다.

    이미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상태라 집중력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박지현이 지금 몸이 안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보이더라고요...

  • 21.11.21 22:43

    신한이 이길줄 알았는대요
    역전패 당해서 아쉬움이 만네요
    한걸음이 참 어렵네요

  • 작성자 21.11.21 23:21

    시대가 변하긴 했네요
    저도 신한 승 봤거든요

    얼마 전까지 우뱅이 당연히 이기는 분위기였는데

    신한도 좀 버티다 왕조 후유증 쎄게 왔었죠

    그 신한이 이제 차고 올라가려고 하고

    우뱅이 선수풀 문제를 겪고 있네요

  • 21.11.22 10:23

    8초 바이얼레이션 리얼로 본 다른 날도 역대급 경기였죠.
    지난 토요일 경기도 빅 경기였고요.

    연장전이었던가요.
    곽주영 선수가 홍보람 선수와 몸 싸움하다 어이없게 파울에 걸렸죠.
    그 오심 하나가 경기를 갈랐다고 봅니다.

    8초 바이얼레이션도 문제지만, 심판 판정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 작성자 21.11.22 11:17

    그거 같이 보셨죠

    그 경기도 연장전 갔었죠

    그 때도 사실 연장 갈 경기가 아니었어요

    이해 안 가는 콜도 있었지만 결론을 다 잡은 걸 허무하게 놔 버린 게 사실이라

  • 21.11.22 14:49

    @칼윈 그러게요.

    그 때, 위감독이 체육관 나오면서 '아, 힘들다. 힘들어' 했죠.

  • 작성자 21.11.22 14:59

    @일년감 그 경기 아직도 전 가장 기억에 남는 가슴에 박혀 있는 경기입니다

    그 이후로 그 롤로 많이 안 쓴 게 의아할 뿐이죠 15점 지고 있을 때 들어가서 당시 왕조 우뱅 상대로

    연장 까지 끌고 갔는데

    우뱅 전에서 1쿼터 부터 나와서 변칙 로스터로 나온 적이 꾀 있는데 나올 떄 마다 리드 잡고 나갔죠

    확인 결과 코트 마진은 결국 플러스 였는데

    이 날 기점으로 중용 될 줄 알았더니 반대였죠


    그 날 경기장 못 찾으실 뻔 하지 않았어요?

  • 21.11.22 15:59

    @칼윈 그 날은 같이 갔잖아요.

    그 전에 퓨처스 경기 보러 갈 때 경기장 어찌어찌 찾아갔죠.

    그 때 하나원큐의 밑그림이 방향이 나왔는데 현장과 팬의 괴리 같아요.

  • 작성자 21.11.22 16:02

    @일년감 진짜 깜짝 놀란 경기였습니다.

    참 오래 됐는지 잊어버리지도 않네요 그날 임팩트가 너무 커서

    본인한테 저번에도 갔는데 말은 못 걸겠더라고 했더니

    "그 날은 어쩔 수 없죠" 이러더라고요

  • 21.11.22 16:49

    @칼윈 아! 그렇군요.

    그 날 퓨처스 경기도 이기고, 1군 경기까지 이겼으면 좋았는데 말이죠.

  • 21.11.22 16:51

    @칼윈 제가 착각했네요.
    그 날 경기장 못 찾을 뻔했고, 이듬해 같이 가서 짬뽕 먹고, 대패한 경기 봤죠.
    최민주 선수 헐레벌떡 나온 날이었죠.

  • 작성자 21.11.22 22:59

    @일년감 최민주 막판에 헐레벌떡 나오던 거 기억 나네요

    아산하면 짬뽕이었는데 그집 지금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때 길 잃지 않게 따라오신 분 오늘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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