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해사.경찰박물관서도 철거 단행</b></p><p><b>2017년 이후 총 140건 계약 해지</b></p><p><b>설치.해지 반복 ...현재 434곳 운영</b></p><p>더불어민주당이 '독도 지우기'의 일환이라며 공세를 폈던 '독도 실시간 영상관 철거'가</p><p>문재인정부 시절에도 80건이나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p><p>독도 수호 문제와 직접 관련이 있을 수 있는 해군사관학교와 경찰 박물관에서도 독도 영상관이 철거됐다.</p><p>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책임하게 던진 괴담이 실체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p><p>반면 민주당은 '문제의 본질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역사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p><p>국민일보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p><p>'독도 실시간 영상관 운영 현황'에 따르면 독도 실시간 영상관은 2017년 이후 총 140건 계약 해지가 됐다.</p><p>독도 실시간 영상관은 KBSN이 계약을 맺고 모니터 등 관련 시설을 설치한 뒤</p><p>독도의 실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송출해주는 서비스다.</p><p>영상관은 주로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설치됐다.</p><p>기관이 자체 계약을 맺거나 기업 후원을 받아 설치가 이뤄졌다.</p><p>2017년 기준 전국 463곳에서 운영되던 독도 영상관은 매년 신규 설치와 해지가 반복되면서</p><p>지난 8월 기준 전국 434곳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p><p>계약기간 종료나 후원 종료로 인한  송출 중단이 정권을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p><p>연도별 가입 및 해지 목록을 보면  문재인정부 시절 계약이 해지된 80건 중</p><p>해군사관학교(2020년 1월)와 경찰박물관(2020년 7월) 해지 사례도 포함됐다.</p><p>두 기관 측은 '계약 해지 이후 시설물이 철거됐다.</p><p>별다른 정치적 배경은 없었다'고 설명했다.</p><p>경기도 성남시가 설립한 성남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수련관 5곳에서도 지난 정부 떄인</p><p>2018년 6월 독도 영상관을 설치했다가 2019년과 2020년 계약이 종료됐다.</p><p>당시 성남시장은 민주당 소속 은수미 시장이었다.</p><p>이 밖에 강원도 삼척시의회와 경남 양산시청 등에서도 계약기간이 끝났다.</p><p>종료 당시 삼척시의회 의장과 양산시장은민주당 소속이었다.</p><p>14건이 관공서 등 기관이었고, 나머지 66건은 초,중.고교였다.</p><p>윤석열정부 들어 해지된 60건 중에서는 성남시(51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p><p>성남시는 2022년 말 계약기간 종료 이후 소속 구청과 주민센터 50여곳에서 독도 영상관 운영을 중단해</p><p>민주당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곳이다.</p><p>성남시를 제외한 공공기관은 강원도 강릉시청, 충북 청주시청, 충북도해양교육원 3곳이다.</p><p>나머지 6곳은 초등.고등학교다.</p><p>최의원은 '독도 실시간 영상관 철거는 계약기간이나 후원기간 종료에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제기해 온</p><p>독도 지우기 괴담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p><p>민주당의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 조사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의혹의 본질은 윤석열 정권의 '뉴라이트 역사관'이라며</p><p>'자연스럽게 계약 종료가 된 경우도 있겠지만 정권 차원에서 정치적 의도에서 조직적으로 철거를 한 것은 아닌지</p><p>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판 정우진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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