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토욜 사랑의리퀘스트에 유승준 나왔습니다
그때 황현정이 말했죠
유승준은 다시 사랑의리퀘스트에 출연시키고 싶지 않다고 ...
왜냐구요?
유승준이 그전에 리퀘스트에 나왔었는데
불쌍한 어린애들을 보고 울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장면이 나왔죠
솔직히 여기까지 보면서도 다 그렇고 그런 연예인들 얘기겠군...했죠
그다음 방송사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8000만원을 기탁했다고 황현정이 말하더군요
8000만원 엄청 큰돈이죠
아나운서 말로는 집에서 관리하는 돈 빼고 자기 통장안에
들어있는 돈 전부였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중요한건 8000만원이 아니죠
아무도 모르게 남한테 안알리고 한 그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정치인들보세요 뭐 하나 해도 사진 열라 찍어대는데..
그에 비하면 아직 어린나이에 그러한 돈을 쓰는데...
열심히 언론플레이할 수 있지 않나요...
얼마나 비밀로 했으면 그동안 신문지상에 한번도 오르내리지
않았겠습니까?
얼마나 착한 마음씨인가요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비록 연말에 각종 수상식에서 대상은 못탔지만 마음씨로 뽑으면
연예계에서 대상은 유승준밖에 없겠죠
아니 과연 공인이라는 사람중에서
얼마나 유승준같은 마음을 지니고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세상은 더러운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지만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들도 있기에 잘 굴러가고 있는 거겠죠
그리고 유승준은 딱 한번만 하고 만것도 아니더군요
8000만원은 아니더라도 거금을 매번 기탁했다고 합니다
이거 못믿으시겠으면 크리스마스특집 사랑의 리퀫트 방송
한번 보세요..
저도 몇일전 유선으로 보고 안 사실입니다.
그 때 우리 식구 모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그래서 손범수하고 황현정이 유승준은 마음씨가
너무 여리고 착해서 출연시키면 거지될거 같다고
출연 안시켜야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하는 멘트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분위기가 진지했습니다
얼마나 착하면 그런 말을 했을까...
아직도 그말 듣고 쑥쓰러워하던 유승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유승준 좋은 가수이기 전에 정말 좋은 인간입니다
유승준,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알게된 연예인들중에서 가장 올바르고 건실한
청년입니다.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