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월이를 데리고
증평동물병원에 갔다왔습니다
며칠전에 다리가붓고 아파했는데 내가 그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오늘 갔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오른쪽다리 고관절이 빠졌는데 큰병원에 가서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장병권님께 부탁해서 서울 25시병원에 금요일날로
예약했는데 문제는 유월이가
나이가많고 또작년에 종양수술도 해서 위험하기도
해서 걱정입니다
요즈음 나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닙니다
5일동안 괴산성모병원에 입원 했다가 어제 퇴원 했습니다
입원이라지만 아침저녁 애들밥주고 돌볼때는 외출증을 써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애들을 돌봤습니다
원인은 바로 오른손을 흰둥이
두놈한데 물렸습니다
두놈이 싸우길래 말려도 서로 안떨어저서 양쪽놈 주둥이를 잡고 당기다가 콱 물렸는데
벌써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9월달 에는 손등을 물려서 병원에 8일간 입원 해서 수술받았고
이번에는 엄지와 중지를 물렸는데 중지는 인대가 찢어져서 오른팔을 완전 마취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문제는 수술 휴유증 입니다
수술하고 나서 진통제를 한꺼번에 많이 맞아서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서 이틀동안 정말 아무것도 못먹었습니다
나는 간경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은 영양제도
안먹습니다
정말 그와중에도 어침저녁으로
집에갔다왔다 했습니다
이번엔 5일만에 퇴원하고
집에왔어도 계속 속이 울렁거려서 누룽지를 먹으면서 견디고
있는중 입니다
정말 이번에 생고생을 했지만
제가 느킨것은 몸이 아프면 자기스스로 자기몸을 컨트럴을 할수가없다는 것입니다
평소 제가 얼마나 건강합니까
제나이에 비해서 정말 펄펄 날았는데 고작 울렁증으로
아무것도 잘못먹고 힘을 못쓰니까 많은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20년이넘도록 애들을
돌보면서 그동안 애들한데 물려서 수술까지 받은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연달아 두번씩이나 수술을 받아서
저도 이젠 대체능력이 떨어져서 늙긴 늙었나 봅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중에서도 유월이가
끙끙앓고 있어서 마음이 너무아픕니다
조금 일찍 병원에 데리고
갔어야 했는데 하면서 ***
우리는 이제 강아지와 고양이 합해서 케어하는애들이 60여마리가 됩니다 20년이 넘도록
애들을 돌봤지만 그때 150마리나 지금 60여마리나
힘들기는 똑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내외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활동도 차츰차츰
힘들어지기 때문 일겁니다
후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애들이 많을때도 또지금도 우리애들이
배고프게 지내지는 안하지만
사정은 좀 다릅니다
그때는 여기저기서 후원해주는곳이 많아서 부담도적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필요한 물품들을'정말
제때제때 채워주셔서 너무도
고맙지만 그도음주시는분들이 몇몇되지 안해서 항상 경제적부담을 많이지워드려서 그분들한데 그저 죄송하고 미안해서 가슴한구석은 늘 무거워서
너무너무 힘듭니다
우리성례님이 아픈데가 너무 많아서
너무너무 힘듭니다
애들이자꾸 늙어가고아픈곳도 많아지니까
너무너무 힘듭니다
회원 여러분 이렇게 힘들어져가는 우리들을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동안 우리애들에게 사랑을 해주셨던 모든분들에게
십시일반이라고
조금씩만 관심을가져주시고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내외가 지고있는 마음의 부담을
덜수있을것 같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우리들을 늘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회원여러분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지금 제 심정입니다
고맙소~고맙소~~
늘사랑하오~~
~~♡♡♡
유월이 입니다
이번에 다친 손 입니다
엄지는15바늘 꿰메고 중지는
인대수술을 했습니다
*9월14일에 다친손입니다
손등에힘줄까지 다쳐서
8일간 통원입원 했었는데
회원님들이 아시면 걱정하실까봐 얘기 안드렸습니다
요놈두놈입니다
물리고 나서 즉시한놈을
이곳으로 격리시겼는데
너무울어대서 퇴원하자마자
아픈손으로 집을 양쪽으로 분리시켜 만들어놓고
다시 데려다 놓았습니다
월동준비로
볏짚을 깔아주었습니다
동네소막이 강아지들이
많이 컷습니다
아픈와중 에도 요놈들을
챙겨습니다
내 숙소콘테이너 앞
은행나무 입니다
여기올때 심었는데
벌써15년 세월도 무상하지만
올해는 좀서글퍼집니다
오늘 또 세탁기를
교환했습니다
빨래감이 너무많아서
금방 고장납니다
이런 경제적 부담도
너무 힘듭니다
첫댓글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ㅠ
아버님 너무 크게 다치셨어요ㅠ
게다가 두 번이나 입원을...
회복도 아직 안되신 것 같은데
유월이 병원 장시간 운전하셔도 될런지
걱정이네요.
유월이도 고관절 빠졌으면 얼마나 아플지ㅠ
근데 수술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또 걱정이구요.
돈 들 곳은 여전히 많은데 후원은 확실히
줄었고...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이번에 아버님 몸까지 아프시니까
정말 모든 게 너무 힘들다는게
확 느껴지셨겠어요.
괴산에 좀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것 같아요 ㅠㅠ
아버님 어머님 몸과 마음이 다 지치셨을꺼같은데 이제 추운날만 남았으니 참 원망스럽네요...이번에도 잘 이겨내고 잘 해쳐나갈수 있도록 저부터 더 노력해볼께요. 입맛 없으셔도 식사 잘 챙겨드시고 따듯하게 주무세요.
아프시면 안되는데 너무 걱정돼요ㅠㅠ 건강이 제일제일 중요해요!! 미소님 말씀처럼 입맛 없으셔도 식사 잘 챙겨드셔야해요!!
애들도 아프고 ㅜㅜ 아버님 어머님도 아프셔서 어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