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매일 뜨고 지지만,
시간도 시계도 사람이 만든 것이지만,
언제나 똑 같이 지나가는 하루이지만......
새해를 맞는다는 것는
그래도 언제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우리 나이 이제 대부분 50 그리고 그 이상,
내 나이를 나도 가끔 헷갈린다
40 이 지나고는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정말로 내 나이를 헷갈릴 때가 있다.
지나온 세월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 싶기도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도 창창하게 남은 나이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70 이니 80 이니
하지만 그건 어릴때 죽은사람,
교통사고 등 여러가지 이유로 먼저간 사람까지
합친 평균수명이다.
그러고보면 우리가 살아갈 날은 아직도 상당하리라.
그러니,
삭막한 생활속에서도 우리는 촌놈답게
마음의 여유를 조금씩 가지고 살자.
합천 산골에서 태어나 순하게 자란 우리들이
이 복잡한 도시속에서 살아가느라,
자식 키우느라
모두들 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살아왔는데,
이제는 조금씩 옆도 보고 뒤도 돌아보며 살면 좋겠다.
서울, 부산, 대구, 합천, 그리고 여러군데....
모두들 흩어져 살지만 이 공간에서라도 가끔 만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며 살자.
세상살이 어려움이야 누군들 없겠냐만
세끼 밥 제대로 먹을 수 있게된 내 자신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긍적적으로 살자
내 나이 50이 지나니 고향이 더 그리워지고,
같이 자란 고향친구가 더 보고싶어진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고,
마음먹은 모든 일이 뜻대로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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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마음되로 꾸몄다고 어쩌면 원망을 들을거 같기도 하고 조심 스럽내요...조금이나마 보기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